대학만 보내면 만고땡이라고 생각했는데..
주4일 수업에 하루는 오후수업에 집돌이라
주중 점심도 두번, 저녁은 매일 집에서 먹어요;
주2회 알바도 집 바로 코앞이라 먹고 가요;;
저 일정 있으면 알아서 챙겨먹거나 사먹거나 하는데
그래도 은근 스트레스네요 이놈의 밥...
(남편도 고딩 둘째도 저녁시간 다르고요ㅠ)
이번주는 중간고사라 시험은 죄다 저녁이고
알바도 미리 다 조정해서 안 가고;;
새벽까지 공부하다 점심 먹으러 방에서 나오는데
목 아프다 기침해서 죽 끓여줬어요ㅠㅠ
공부하는데 나 몰라라 하기도 그렇고
대학원도 갈 거라는데(으악)
앞으로 6년 더 집에서 이렇게 뒷바라지할 거 생각하니
엄살이라고 흉보시겠지만 암담하네요...
대학에 집 떠나와 독립했던 저는 효녀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