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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ㅓㅏ 조회수 : 4,887
작성일 : 2025-04-22 11:23:44

그동안 살아오면서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이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친구.

'돈이 인생에서 필요는 하지만 중요한건 아니야' 라고

항상 말했던 친구.

지는 돈 많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ㅜㅜ

 

또 한명은 돈 개념이 없던 직장 상사.

이분 당시 한달 월급이 500만원.

아내 되시는분 500만원으로 둘이 월 1천.

자녀없고, 취미는 낚시에 아내분도

집밖에 잘 안나가고 쇼핑도 안좋아한다고 하시고

특별한 취미 없이 부부둘이서 한달에 많이 써봐야

500 이하라고 하시던데 그러면 500은 자동으로 쌓이니..

 

어제 남편하고 술한잔 하면서 남편 왈,

우리 매월 100만원씩 적금하면 지금 대출

내나이 95살 돼야 다 갚는다고 ㅠㅠ

95살까지 일하려면 건강해야 한다고 농담반 진담반 하던데.

문제는 매월 1백만원씩 적금은 커녕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이라 95살에서 매년 1년씩 늘어나네요

잘하면 100살까지 일해야 할판 ㅋ

 

 

IP : 125.180.xxx.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긷ㄴㅁㅂㅎ조
    '25.4.22 11:29 AM (118.235.xxx.33)

    결국 맞벌이하면서 한명 월급은 다 저축해야 돈이 모이더라구요
    저희는 자동차도 없고 여행도 국내 조금 정도
    50대되니 좀 여유로와요

  • 2. nmn
    '25.4.22 11:31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짧은 글인데 원글님 남편과 사이가 좋아 보여요.
    한가지 문제로 둘이 머리 맞대고 술한잔 마시며 고민하고 뜻 맞춰 의논할 수 있는 집이 그리 많진 않을 것 같아요.

  • 3. 1111
    '25.4.22 11:32 AM (218.48.xxx.168)

    돈 많으면 걱정의 95프로는 해결될듯
    만수르쯤 되면 어려운 사람들도 팍팍 도와주고 싶고 ㅋㅋ

  • 4. ㅎㅎ
    '25.4.22 11:36 AM (59.7.xxx.15)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고민일거에요.
    그래서 다니던 회사 계속 다니며 존버하는거죠.
    돈으로 해결되는 일은 그나마 쉬운일인편, 돈으로도 안되는게
    더 힘든일이란것도 알고계심좋구요

  • 5. ...
    '25.4.22 11:39 AM (175.196.xxx.227)

    그러게요 근심이 쌓일만큼의 책임을 져야되는 부자가 아니라면
    돈이 여유있으면 윗님들 말씀처럼 걱정의 대부분이 없어지죠
    경제적 자유가 생기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아파도 고통을 참으며 일하러 나가야하고...
    그게 지금은 제일 힘드네요
    자유시간도 갖기힘들고..

  • 6. 원글
    '25.4.22 11:45 AM (125.180.xxx.30)

    긷ㄴㅁㅂㅎ조 / 부럽습니다. 저희도 맞벌이긴 하지만 제가 버는게 적고 원글에도 썼듯이 대출이 엄청 많고 아직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애들만 빨리 졸업하기를 빌고 있어요 ㅠㅠ

  • 7. 원글
    '25.4.22 11:47 AM (125.180.xxx.30)

    nmn / 살아오면서 남편과 다투는 주제는 딱 두개예요. 하나는 육아문제. 근데 이제는 애들 다 컸으니 애들 때문에 싸울일은 거의 없어졌고. 그다음 돈문제 ㅠㅠ. 물론 돈 많아도 돈때문에 싸울일이 있긴하겠죠? ㅋ

  • 8. 원글
    '25.4.22 11:48 AM (125.180.xxx.30)

    1111 / 맞아요 ㅠㅠ 만수르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냥 대출만 싹 갚고 아무 생각없이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ㅠ.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도 가족끼리 한번도 못가봤는데 ㅠㅠ

  • 9. 원글
    '25.4.22 11:49 AM (125.180.xxx.30)

    ㅎㅎ / 맞아요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죠 하신 말씀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됩니다. ㅎㅎ

  • 10. 원글
    '25.4.22 11:51 AM (125.180.xxx.30)

    ... / 저랑 비슷하시네요 오늘같이 주룩주룩 비오는날 편안하게 우산들고 동네 한바퀴 다니고 커피한잔 하는 여유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말그대로 돈에 쪼들려 사니 여유자체가 없이 나이만 들어가는것 같아요 ㅠㅠ

  • 11. 원글님
    '25.4.22 11:54 AM (1.234.xxx.216)

    좋은분.좋은심성 지니신분 같아요.
    하나하나 댓글에 정성껏 답주시는 그 마음 성격 보이거든요.
    원글님보다 자녀들이 대박나서 한번에 다...돈문제 해결될거라 기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녀가 잘되는게 제일 큰 소망인 사람이라 제가 할수있는 최대 덕담입니다.

  • 12. 원글
    '25.4.22 12:05 PM (125.180.xxx.30)

    ㄴ 맞아요 저희도 우리부부 잘 되는것보다 아이들이 무난하게 졸업하고 취업 잘 하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님도 모두 행복가득한 나날들만 왔으면 좋겠어요~~

  • 13. 이모티콘
    '25.4.22 12:38 PM (1.234.xxx.216)

    카톡처럼 하트 이모티콘 날리고 싶네요.ㅎㅎㅎ

  • 14. 얼른
    '25.4.22 12:44 PM (211.206.xxx.191)

    원글님 가정 경제도 좋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도 좋은 곳에 취업되는 것도요.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15. 투자
    '25.4.22 2:15 PM (211.234.xxx.153)

    재정점검 부업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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