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대 다니는 딸이 자꾸 학교에서 자는데 많이들 그런가요

혹시 조회수 : 5,072
작성일 : 2025-04-22 10:56:06

집과 학교 왕복 3시간 걸리긴 해요.

거기다 러쉬아워랑 겹치면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지금 시험기간인데 시험 보기 전날 혹은 전전날 

자꾸 학교에서 집에 안 오려고 해요.

어디서 자냐고 하니 

동방도 있고 여기저기 아무데서나 자도 된다고..

위치추적 가능해서 보면 단과대학 건물 안이긴 해요.

학교 투어하는 외국인들 포함 건물밖에는 일반인들 많지만

건물 안에는 철저하게 재학생만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그나마 안심이긴 한데

괜찮겠죠?

카드사용도 교내 혹은 학교옆 식당이라 안심은 하면서도

이렇게 자꾸 학교외박해도 되나 싶어서요.

저 대학다닐때는 생각도 못 했던거라.

입학전부터 여학생들만 있어서 학점 따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실제 이번에 보니

그리 멋 부리던 선배들이 시험기간되니까 다들 좀비가 되었다고 애도 바짝 긴장하네요.

 

 

IP : 223.38.xxx.18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대특권
    '25.4.22 10:59 AM (1.225.xxx.214)

    그게 여대라서 좋은 점 이랍니다.
    시험때가 되면 애들이 아무데나 누워서 자고 있다고
    그 말 들은 적이 있어요. ㅎㅎㅎ

  • 2.
    '25.4.22 11:06 AM (112.216.xxx.18)

    저는 한 번도 잔 적 없고 시험기간에 (약대) 도 11시 전에 퇴실해서 바로 집으로 갔어요
    그게 여대라서 좋다는 말에 공감하기 어렵고
    외부인들을 전부 차단하기 어려우니
    여학생들만 있어서 학점 따기 어렵단 말도 글쎄요 전 잘 모르겠어요
    집에 들어오는걸 기본으로 해야죠

  • 3. ..
    '25.4.22 11:07 AM (106.102.xxx.39)

    여대 유지해야해요
    중고등 남녀공학에서 남자들에게 시달리던 여학생들의 쉼터죠

  • 4. 저도
    '25.4.22 11:11 AM (118.235.xxx.143) - 삭제된댓글

    시험기간에는 도서관에서 밤샜어요 ㅎ

  • 5. ㅇㅇ
    '25.4.22 11:12 AM (211.36.xxx.26)

    석사만 여대에 다녔는데, 문화 충격이긴 했어요
    시험기간 되면 도서관 열람실에 노숙자 냄새-_-;;;나서 안 갔습니다
    애들이 정말 심각하게 안 씻고, 너무 더러운 몰골로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건물 안 아무 복도 구석 바닥이나 소파 있는 곳엔 널부러져 자고 있고요

  • 6. 여대장점
    '25.4.22 11:13 AM (182.212.xxx.153)

    우리 애는 집에는 들어오긴 하지만 그게 여대 장점 맞아요. 애들 독하게 공부하는 것도 맞고요.

  • 7. ...
    '25.4.22 11:14 AM (117.111.xxx.210) - 삭제된댓글

    제 아인 40분거리여서 자고 온 적은 없는데
    과방에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하더군요

  • 8. 시대
    '25.4.22 11:15 AM (211.221.xxx.43)

    그러기도 하더군요
    시험기간이면 도서관도 밤새 여는 곳도 많고
    요즘는 24시간 카페도 많아서
    더군다나 집도 멀면 굳이 집에서 왔다갔다할 필요가 없어요

  • 9. 시험기간
    '25.4.22 11:16 AM (106.101.xxx.228) - 삭제된댓글

    대학 시험기간되면 잠을 못자요
    고등때보다 더 열심히 해요
    저는 결국 학교앞에 쉐어하우스 구해줬어요

  • 10. ..
    '25.4.22 11:18 AM (61.254.xxx.115)

    어머니 왕복 3시간 출퇴근 안해보셨죠 그거 얼마나 힘든건데요 저라도 자고오겠어요 에너지 많이 쓰이고 힘빠지고 시험기간엔 당연히 동방에서라도 자겠음.나라도~

  • 11. 대학이
    '25.4.22 11:19 AM (118.235.xxx.196)

    여학생 쉼터라고요? 재밌네

  • 12. ㅎㅎ
    '25.4.22 11:24 AM (223.38.xxx.73)

    댓글들 보니 안심도 되고 웃음도 나오는게요
    화장 관심없던 애가 입학하고 나서부터 자극받았는지
    올영에서 맨날 뭘 사더라고요. 그 쌓인 화장품들 보고 한숨이 나오고요.
    근데 지금 화장도 안 하고 잘 못 씻으니 몸에서 꼬리꼬리 냄새나는게
    다시 고3때로 돌아간것 같아요.
    옷도 맨날 배달되더니
    어두운 색 잠바에
    아이다스 나이키 추리닝만 입고요.
    우리애만 이런게 아니라 많이들 그런가보네요.
    안심입니다.

  • 13. 참새엄마
    '25.4.22 11:27 AM (121.166.xxx.26)

    도서관에서 밤새다자고해요 저는 박사때 늙어서 밤새지는 묫하겠어서 후문 찜징방에서 5시간 자고 다시 도서관 새벽에 간적있어요

  • 14. mm
    '25.4.22 11:35 AM (39.7.xxx.97)

    전 의상디자인 전공했는데 과에 남자가 서너명뿐이였고
    시험(시험 대신 과제 위주)기간에 작업실에서 몇 번 잤어요.
    추워서 다리미판(침대만큼 큼) 다림질하고 올라가 누워잤어요.
    사실 그렇게 막 죽도록 열심히 한 건 아닌데
    그냥 그 땐 그래보고 싶었어요 ㅎㅎ

  • 15. 여대
    '25.4.22 11:37 AM (223.38.xxx.4)

    3시간 통학이면 멀긴 머네요. 옛날에는 멀어도 다녔는데 요즘은 자취를 하더라고요.
    50넘어 여대 대학원 다니는데 아이들 참 열심히 공부하더라고요. 잘 꾸미지도 안고 과잠있고 통바지 입고 씩씩하게 다니는 모습 보면 흐믓합니다. 그리고 요즘음 모든 건물이 학생증 터치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위에 분 말씀 처럼 쉐어하우스나 자치도 고려해 보세요.

  • 16. 에고
    '25.4.22 11:41 AM (125.244.xxx.62) - 삭제된댓글

    레즈도 좀 있어요. 저같으면 자유롭게 허용 안할듯.

  • 17. 패딩턴
    '25.4.22 11:41 AM (125.128.xxx.146)

    우리딸도 ㅎㅎ
    저는 가보기도 했어요
    넘 좋더라구요
    영화동아리라 소극장도 있고
    정성일의 잡지 창간부터 다 있고 키노인가..
    씨네21에 영화관련 박물관같아서
    저도 있고 싶었네요

  • 18. ......
    '25.4.22 11:42 AM (106.101.xxx.130)

    20년전 저도 그렇게 시험기간 보냈어요 학교앞 자취하는 친구네서 씻거나 근처 사우나가서 씻고요 ㅋㅋ너무 피곤하면 복도 소파에서도 널부러져 자고

  • 19.
    '25.4.22 11:44 AM (124.5.xxx.227)

    대학생인데 일상을 위치추적 하시는 군요.
    애들 둘 다 여대생인데 초등 이후론 안 합니다.

  • 20. 대학생딸
    '25.4.22 11:58 AM (1.242.xxx.150)

    위치 추적 한다는게 일반적인가요?

  • 21. 저는
    '25.4.22 11:59 AM (223.38.xxx.30) - 삭제된댓글

    빠지고 남편이랑 해요. 전 잔소리 심하고 간섭할거 뻔하다고요.
    남편은 왠만하면 안 들여다보거든요.
    웃긴건 딸이 아빠를 감사해요.
    모임 있어 안들어 오면 추적해보고
    호텔 옆이거나 그러면 저한테 일러요 ㅋ
    그러면서 빨리 아빠 잡으러 가지고.
    물론 애도 장난이죠.

  • 22. 정말
    '25.4.22 12:01 PM (1.234.xxx.216)

    전 그 열정이 부럽네요.
    대학생 자녀가 뭐하는지 다 관심갖을수있는..

  • 23. 건강 챙김
    '25.4.22 12:16 PM (1.240.xxx.179)

    이런저런 이유로 학교 담요를 몇 장을 샀는지 ㅎㅎ
    모두 추억입니다

  • 24. ..
    '25.4.22 12:21 PM (118.235.xxx.146) - 삭제된댓글

    위치추적에서 놀랐어요
    대학생 딸을 위치추적 하다니

  • 25. ...
    '25.4.22 12:22 PM (118.235.xxx.232)

    왕복 3시간은 정말 진빠지겠어요.
    남녀공학이면 안되겠지만..
    여대라면 저도 안심할 것 같아요

    전 아들이고 왕복 3시간이라 자취하는데..
    시험기간이나 과제 많으면
    20분 걸리는 자취방도 안가고
    동아리방..과방에서 공부하다 잔다더군요.

    잠자리 안까다로운게 다행인지.
    저도 멀리 학교 다녔는데..아무데서나
    잠 못자겠어서 힘들어도 꾸역꾸역 집에서 잤는데..
    남자애라 그런지..아무렇지도 않나봐요.

  • 26. 오타
    '25.4.22 12:28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많아 다시 댓글 달아요



    전 빠지고 남편이랑 해요. 전 잔소리 심하고 간섭할거 뻔하다고요.
    남편은 왠만하면 안 들여다보거든요.
    웃긴건 딸이 아빠를 감시해요.
    모임 있어 늦게까지 안들어 오면 추적해보고
    호텔 옆이거나 그러면 저한테 막 일러요 ㅋ
    그리고 빨랑 아빠 잡으러 가자고 하고요
    물론 애도 장난이죠.ㅎㅎㅎ

  • 27. 오타
    '25.4.22 12:29 PM (223.38.xxx.107)

    많아 다시 댓글써요


    위치추적은
    전 빠지고 남편이랑 딸이랑 해요. 전 잔소리 심하고 간섭할거 뻔하다고요.
    남편은 왠만하면 안 들여다보거든요.
    웃긴건 딸이 아빠를 감시해요.
    모임 있어 늦게까지 안들어 오면 추적해보고
    호텔 옆이거나 그러면 저한테 막 일러요 ㅋ
    그리고 빨랑 아빠 잡으러 가자고 하고요
    물론 애도 장난이죠.ㅎㅎㅎ

  • 28. 순이엄마
    '25.4.22 1:52 PM (1.219.xxx.85)

    ㅋ.
    따님 귀여움. 암요 아빠 잡으러 가야죠
    아빠를 믿기 때문에 잡으러 가는거예요
    못 믿음 저런 말 못합니다
    딸도 귀여요. 아무대서나 잘수 있는 안전한 문화
    부럽다 ㅠㅠ

  • 29. ....
    '25.4.22 1:57 PM (58.122.xxx.12)

    여대라면 얘기가 다르죠 안심되고요 공부열심히 하나봅니다

  • 30. ......
    '25.4.22 3:10 PM (106.101.xxx.130) - 삭제된댓글

    공학은 혹시 혼자 저러고 빈방에 있다가 끔찍한 일 도 생기고 해서 반댄데 여대야 뭐 위험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저러고 공부하기때문에 다같이 밤새고 그래요.

  • 31. .......
    '25.4.22 3:24 PM (106.101.xxx.130)

    공학은 혹시 혼자 저러고 빈방에 있다가 학생들끼린데도 끔찍한 일 도 생기고 해서 절대 반대지만(지난번 모대학 사망사건도 너무 끔찍했고요) 여대야 뭐 위험할게 없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저러고 공부하기때문에 같은 공간에서 다같이 밤새고 그러기 땜에 위험하지 않아요

  • 32. 지금
    '25.4.22 8:27 PM (14.58.xxx.207)

    시험기간이죠?
    우리딸도 여대나왔는데 시험기간엔 밤새 공부하더라고요
    여대가 학점이 잘 안나와서 빡시게 하는애들이 많대요
    구급차에도 실려가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879 네이비색 가디건과 검정치마(코디조언부탁드려요) 22 ㅇㅇ 2025/04/22 1,726
1703878 콜롬비아 게이샤도 괜찮나요? 8 커피 2025/04/22 1,314
1703877 우리나라 편의점 수가 처음으로 줄었대요 3 ㅇㅇ 2025/04/22 2,183
1703876 55세(71년생) 노안 상태 어떠세요? 13 ... 2025/04/22 3,754
1703875 지귀연, 정성욱 대령 변호인에 퇴정명령 11 미친건가? 2025/04/22 3,802
1703874 유튜브 남들은 뭐들 보는지 궁금 27 ... 2025/04/22 2,637
1703873 비도 오고 간만에 한잔 하렵니다 4 한잔 2025/04/22 1,099
1703872 안철수 어디 아픈가요 11 2025/04/22 5,111
1703871 나경원 탈락!!!!!!!!! 25 ........ 2025/04/22 7,796
1703870 매일 버터드시는분. 어떻게드세요? 25 에궁 2025/04/22 3,211
1703869 몇년만에 샵가서 페디했어요 6 ... 2025/04/22 1,662
1703868 유괴의 날 넘넘 잼있게 봤습니다~ 5 ㅡㅡ 2025/04/22 1,387
1703867 치킨샐러드 반찬 1 .. 2025/04/22 843
1703866 매달 책 한권 읽기에서 1 채키 2025/04/22 1,104
1703865 오늘 국장 결과 1 국장 2025/04/22 1,997
1703864 오늘 JTBC 뉴스룸 - 사라진 명품 목걸이 14 ........ 2025/04/22 5,571
1703863 지금 오대영라이브에 김동연 16 ..... 2025/04/22 2,185
1703862 전광훈, 24일 오전10시 대선출마 기자회견 16 ... 2025/04/22 2,227
1703861 전에 김경호 노래 못한다는 글을 봤는데 9 가짜주부 2025/04/22 2,156
1703860 공공의대 또 헛다리 아닐지 15 의대 2025/04/22 1,406
1703859 새 고무장갑 그냥 쓰시나요? 7 궁금 2025/04/22 2,721
1703858 이마보톡스 잘하는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궁금 2025/04/22 758
1703857 학부모 단톡방에 장문으로 답톡했다고 쿠사리 먹었어요 3 2025/04/22 2,768
1703856 남미 100일 후 다시 미국 +중미 3개국 100일 여행 예정인.. 6 ........ 2025/04/22 1,463
1703855 이렇게 멋지고 쿨하신 분이라니.. 2 123 2025/04/22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