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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남편 아니 아빠들은

... 조회수 : 5,209
작성일 : 2025-04-21 22:56:40

자식이 학원 매일 가는데 요일마다 오늘은 어디학원 가냐 매일 물어요. 월화수는 어디 화목은 어디 이런식으로 한두번 말해주면 아니 한두번이 뭐에요 그보다 더 말해줬고 몇달을 그리 반복해도 매번 물어보는데 바깥일 하는 거 보면 용하다 싶어요. 제 남편 얘기 입니다.

본인 소관은 아니다 생각하는데 궁금하기는 하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밑에 글에도 엄마는 애들 데리러 한시간 마다 나간다는데 아빠는 인지하지 못한다잖아요.

그저 본인 먹고싶은 것 본인 안위 본인이 대접받는 것에만 꽂힌.

세상이 변했긴 했는데 엄마 역할 이 자리는 가끔 벅차게 고독하죠.

IP : 223.38.xxx.10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집의경우
    '25.4.21 10:5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미치게 바쁜 회사원입니다.
    맞벌이 가정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집이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남편이 기억 못하는거 너무나 당연하고 아무렇지도 않아요.
    남편이 그렇게 미치도록 힘들게 벌어오는 돈으로 보내는 학원이잖아요

  • 2. 그게
    '25.4.21 11:03 PM (1.237.xxx.216)

    자기 일에 긴장하니까
    상대적으로 그럴 수 밖에요

  • 3. 반박은아닙니다
    '25.4.21 11:04 PM (223.38.xxx.118)

    댓글 다신 분 포인트는 남편이 미 치 게 바쁜 회사원 이라는데에 있네요. 여기서 전업 비전업은 논란이 될 소지가 있으니 언급 안 하겠구요. 참고로 저도 미 치 게 바쁜 사람이고 남편은 자기사업 하는데 뭐 시간 자유롭고 바쁠때만 바쁘구요. 힘들게 버는 돈으로 학원 보내는건 재벌집 아니고서야 비슷하죠.

  • 4. 그러게요
    '25.4.21 11:04 PM (1.237.xxx.216)

    저도 전업이고
    남편은 미치도록 바쁜 회사원
    그냥 맘편하게 해줘요
    물어보는게 고마운거죠

  • 5. ㅇㅂㅇ
    '25.4.21 11:05 PM (121.136.xxx.229)

    어디 학원 가냐 물으면 그나마 양반이죠
    그냥 어디 갔냐? 그래요

  • 6. 맞아요
    '25.4.21 11:06 PM (223.38.xxx.118)

    어디갔나 이렇게 말문 트죠. 학원 갔다 그러면 어디 학원이냐 매일 묻죠. 물어보는게 고마운 거면 그런가보죠.

  • 7. ..
    '25.4.21 11:08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저 특정 요일에 특정 시간에 매주 나가거든요.. 근데 매주 몰라요 매주 물어봐요... 이제 대답 안해줘요 하 .....

  • 8. ㅡㅡ
    '25.4.21 11:09 PM (39.7.xxx.96)

    저희두요 ㅎㅎㅎㅎ
    2년째 월금 8시에 한자 수업 가는데
    매번 어디갔냐고 물어서 치매냐고 했네요.

    국영수는 언제 가는지 어디 가는지도 몰라요
    학원 옮긴지 몇달짼데도 예전 학원 이름 말하네요

  • 9. 저는
    '25.4.21 11:10 PM (118.235.xxx.6)

    엄마 아빠 동일 직업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아빠 너무 싫고요 나중에는 그런 아빠를 택하고 일까지 계속하면서 같이 산 엄마도 싫어하게 되었어요
    그런 무관심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 10.
    '25.4.21 11:18 PM (122.36.xxx.85)

    어찌 다들 그럴까요?
    매번 몇시에 오냐고 물어봐요..

  • 11.
    '25.4.21 11:25 PM (119.202.xxx.149)

    저 전업이지만 공부하는게 있어서 8시에 나가서 5시에 들어와서 바쁘긴 하지만 남편이 매번 물어볼수 있다고 생각해요. 직장생활이 단순근로직도 아니고 애들 학원 요일이랑 시간을 외우는 남편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냥 물어보면 알려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 12. ㅡㅡㅡ
    '25.4.21 11:28 PM (58.148.xxx.3)

    난 이해되는데. 내가 그래요. 애들 직접 요일챙겨 어디에 데려다 주는 거면 기억했겠죠. 그거 아니면 학원 스케쥴 외워서 뭐하게요. 더 중요한게 많으니 그렇죠.

  • 13. ...
    '25.4.21 11:32 PM (115.138.xxx.43) - 삭제된댓글

    저도 자기일에 긴장해야 하는 직장인이고 맞벌이예요.
    근데 저는 애들 학원 시간표 제가 다 짜고 다 꿰뚫고 있고
    남편은 매번 물어본답니다

  • 14. 거실에
    '25.4.21 11:33 PM (211.206.xxx.191)

    앉아 있으면서도 그 시간에 애가 나갔는지 들어왔는지도 몰라요.
    답답.
    애가 생쥐도 아니고.ㅠ

  • 15. ㅇㅇ
    '25.4.21 11:38 PM (223.38.xxx.118)

    저는 예능전공 80년대생인데
    전업인 엄마 세상물정도 모르고 교육열 낮아서
    전학, 학원 등록, 라이드도 아빠가 다했어요
    울 엄마는 도시락이랑 밥만 신경써준 기억이ㅠ

  • 16. 저희 남편도
    '25.4.21 11:40 PM (114.201.xxx.60)

    그래요. 같이 맞벌이하고 육아는 95프로이상은 제가 하니 그런거라 생각해요. 이제 아이들이 고등이니 손은 훨씬 덜 가지만 그래도 집안일, 육아는 제가 전두지휘하죠.
    아이들에게 관심은 많은데 매번 물어보는거 너무 귀찮아 몇번 뭐라 했더니 이젠 완벽하진 않아도 아이들학원가는 요일,끝나는 시간은 얼추 외웠어요.

  • 17. ..
    '25.4.21 11:41 PM (124.60.xxx.12)

    제 남편도 아이 고등3년 내내 그랬어요. 직장 바쁘다는 이유는 전 납득을 못하겠네요. 저도 미치도록 바빴던 맞벌이 시절 시가 제사 생신등 빠짐없이 모두 챙겼는데 그때도 남편은 자기집 제사 단 한번도 기억못했어요. 그냥 자기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기억할 노력은 커녕 흘려듣는거 같아요.

  • 18. 점점
    '25.4.21 11:54 PM (175.121.xxx.114)

    엄마랑 아빠.양육에.대한 마음가짐이 다르죠 ㅎㅎ

  • 19. ....
    '25.4.22 12:26 AM (211.179.xxx.191)

    학원 시간표가 바뀔때가 종종 있어서 저는 가족 단톡방에 고정댓들로 올려놔요.
    원글님도 그렇게 하세요.
    아니면 벽에 써서 붙여놓으시던가요. 크게 붙여놓고 눈 있으면 보겠죠.

  • 20. ㅎㅎ
    '25.4.22 12:27 AM (211.218.xxx.216)

    저희 남편이 왜 거기에..
    저는 당연히 기억 못 하고 물어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남편이 출장 외근이 잦은데 스케줄이나 일주일 치 외근 장소를 한 번 읊어 놓고 제가 헷갈려 하면 어이없어하고 관심 없다고 빈정대더라고요 사실 관심 없어요. 그게 남편한테나 중요하지 내가 왜 일일히 그 장소를 알아야하는지 웃기더라고요. 그래서 애 학원 기억 못 하는 것도 똑같이 해 줬어요 아이도 아빠는 심하다고 하니 머쓱해하며 이해 간다는 듯 그제서야 알더라고요. 한심. 먹는 거에만 초잡중하는 것도 똑같네요

  • 21. ㄴㄷ
    '25.4.22 12:49 AM (59.14.xxx.42)

    아들 딸 학원 묻는 남편 곳곳에 많네요. ㅎㅎ동감

  • 22. ㅡㅡ
    '25.4.22 12:51 AM (59.14.xxx.42)

    근데요. 직장생활이 단순근로직도 아니고 애들 학원 요일이랑 시간을 외우는 남편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냥 물어보면 알려주면 되는거 아닌가요?222222222222

    그냥 물어봐 주는것도 관심인데...
    아무 문제없는데요?.. 쩝...

  • 23. ...
    '25.4.22 1:44 AM (59.19.xxx.187)

    본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기억을 안 하는 거죠 ㅎㅎ
    저도 제 일 아닌 건 머리 속에 들어왔다 내보내는
    정보들이 많아요
    요새는 기억력이 떨어지니, 꼭 필요한 정보만
    기억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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