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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초1 한계가 오는 것 같아요

워킹맘 조회수 : 5,046
작성일 : 2025-04-21 22:13:59

복직한지 어느덧 6년차 

복직하고 업무도 바뀌고 직책도 맡게되어 정규직으로는 올라올만큼 진급한 상태입니다.

복직하면서 친정엄마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고 유치원까지는 나름 잘 버텨왔는데 아이가 초1이 되니 이제 한계가 오는 것 같네요 

친정엄마는 부정기적으로 생기는 외부활동(여행)에 제약이 생기는 불만이 점점 늘어나고 초1의 빠른 하교+아이가 시터에 두려움이 커서 시어머니의 주2회 도움까지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몇 번을 아프시다고 해서 스케줄 채우느라 휴가내며 머리 아파지는게 늘어나니 그만둬야 하나 눈물이 납니다. 친정엄마는 시어머니가 손주 위해서 그것도 못하냐며저한테 짜증내다가도 신경쓰지말라고 하고 시어머니한테 이것도 하라고 이야기하라고 하고...하...업무보다도 친정,시댁 대하는게 더 짜증나네요 

하루만 혼자서 보내고 싶어요 

답답해서 여기에 푸념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IP : 1.242.xxx.17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kak
    '25.4.21 10:16 PM (14.63.xxx.70)

    무조건 버티세요.
    초1에 휴직했으면 좋겠지만.. 시어머니+시터 같이 쓰면서 아이 적응시키고 버티세요.
    아이 고학년되면 엄마 회사 다니는거 좋아합니다.

  • 2. ..
    '25.4.21 10:19 PM (124.53.xxx.39)

    힘드시죠?
    초3 되니 좀 살 것 같아요.
    혼자 알아서 시간 맞춰 학원에 가거든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그리고.. 어머니들 계시니 기대시는 것도 맞아요.
    돌봄 + 태권도로 학기 중에는 육아 독립하세요.

  • 3. 진진
    '25.4.21 10:19 PM (169.211.xxx.228)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께
    진지하게 따로 시간내어 지금 회사에서중요한 시기라는거 말씀드리고 진지하게 도움을 요청드리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그러먼 어머니 두분도 도와주어야하는 진지함을 다시 일깨워질수도 있을거에요.

    혼자 힘들어하거나 걱정하지말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셔요

  • 4. ㅡㅡ
    '25.4.21 10:20 PM (114.203.xxx.133)

    버티셔야 합니다.
    어르신 말고 시터 이용으로 하세요
    (어르신 비위 맞추기가 얼마나 정신적 노동인지 ㅠㅠ)
    아이도 적응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싸고 키울 수도 없고요
    남편분도 최대한 참여 시키세요

  • 5. ..
    '25.4.21 10:20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돌봄교실은 안다니나요?
    돌봄 갔다가 학원 두군데 가고 집에가면
    초1이면 어머니 안오시는 며칠은 혼자 있어도 될텐데요.

  • 6. 저희도
    '25.4.21 10:21 PM (106.101.xxx.147)

    뼈를 갈고 일했고 일하는 워킹맘들 대단합니다
    근데 아이 좀 더 크면 정말 잘 버텼다 할 거에요
    힘내시고 도움도 꼭 받으시고 슬기롭게 이겨내세요

  • 7.
    '25.4.21 10:24 PM (115.138.xxx.1)

    초2까지 젤 힘들죠 ㅜㅜ
    차라리 돈주고 부르는 남이 나을수도 있어요
    근데 아이가 시터싫어한다니 조금 버텨보세요
    돌봄 더하기 태권도장도 좋은 선택지구요

  • 8. 워킹맘
    '25.4.21 10:28 PM (1.242.xxx.179)

    남편은 주말부부라 평일에 육아를 같이 나눠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고 돌봄 이용하는데 아이가 유치원때 다니던 태권도를 초등학교 앞 차량픽업을 해주는 태권도로 옮기면 이틀 정도는 도움 불필요하겠다 싶어서 시도했다가 포기했어요. 학교도 아직 낯설어 하는데 태권도까지 가기 싫어하는 곳으로 보내려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요 ㅠ 그리고 태권도 차량 타고 20분은 아파트 단지를 다니는데
    아이가 불편할거라고(차량 탑승 트라우마가 좀 있습니다)친정엄마가 몇번을 이야기해서 듣기 싫은 것도 있어요;;
    어르신 비위 맞추는거 정신적 노동이라는거 완전 동감이요…

  • 9. ...
    '25.4.21 10:34 PM (112.166.xxx.103)

    시터에 적응해야죠.
    할머니가 봐줄 수 있는 경우는 진짜 드물어요

    다들 시터한테 맡기고 나가요.
    맘에 드는 분 분명히 있어요.
    꾸준히 노력해서 찾아보ㅔㅅ됴

  • 10. ..
    '25.4.21 10:37 PM (211.176.xxx.21)

    버티세요. 상황은 계속 바뀌고 아이는 적응합니다.

  • 11.
    '25.4.21 10:45 PM (118.235.xxx.250)

    저희애가 극도로 예민하고 낯선 사람 싫어해서 제가 전업했는데 후회돼요
    아이들에게 약간의 도전을 계속 주며 격려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고요.
    저 재취업 하기까지 거의 20년 걸렸고요. .
    시터 추천

  • 12.
    '25.4.21 10:59 PM (211.215.xxx.44) - 삭제된댓글

    주변에 은근 양가도움 안받고 키우는집들 봐서…
    초1은 휴직하고 그이후로 키움센터나 돌봄보내더라구요 아이아플때 부부번갈아 휴가쓰고요.

  • 13.
    '25.4.21 11:01 PM (223.38.xxx.192)

    주변에 은근 양가도움 안받고 키우는집들 봐서…
    초1은 휴직하고 그이후로 키움센터나 돌봄보내더라구요 휴직안하는 경우도 있고요. (애가 자주안아픈 경우는)

  • 14. ...
    '25.4.21 11:06 PM (180.70.xxx.141)

    시터 쓰세요
    같은단지에 아이 대학생 엄마쯤 되는 이모님 으로요
    그럼 하교 후 놀이터도 똑같이 놀고
    시터 이모 따라 할머니들과 다닌것처럼 동네 똑같이 다니는겁니다 도서관도 가고 친구집도 가구요
    같은단지 시터이모님은 놀이터에서 아이친구엄마들이랑 같이 계세요
    조선족 아니고 같은단지 주민 이니까요
    50대 초 분들 만나면 늦둥이 아이 데리고 다니듯 데리고 다니세요

    양가부모님 비위맞추는것보다 백배 편하실거예요

  • 15. ㅇㅇ
    '25.4.21 11:07 PM (39.7.xxx.96)

    돌봄이나 늘봄 적극 활용하세요. 아이엄마 편한 쪽으로 셋팅하세요 그냥..

  • 16. ..
    '25.4.21 11:09 PM (121.190.xxx.230)

    휴직+단축근무 최대한 이용하시구요
    저도 회사에선 일로 힘들어 집에오면 친정엄마 눈치보느라 힘들어 엄마도 연세드시니 힘에 부쳐하시고 결국 그만뒀어요.
    일학년땐 집에 엄마가 있음 제일 좋죠..

    저는 좀 쉬다가 운좋게 프리랜서로 돌려서 일년에 몇 개월만 일해요. 그것도 재택+단축근무 가능한 일로만 하는데 만족도 높아요.
    그런데요 이학년도 다르지 않아요 ㅎㅎ 1,2학년때 시간표가 똑같거든요. 아이가 갑자기 아플수도 있고.. 믿을만한 시터를 구하시든 친정엄마 급여를 올려드리든.. 해결책을 빨리 마련하셔야 할 듯 하네요.

  • 17. 아…
    '25.4.21 11:34 PM (119.202.xxx.149)

    진짜 워킹맘 존경합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도움주실 친정,시댁이 있긴 하네요.
    저는 완전 홀홀단신…퇴근도 일정하지 않고…남에게 맡기기 못미덥고…결국은 경단녀 되버렸어요. ㅠㅠ
    그래도 초1까지 잘 버티셨네요. 돌봄이랑 공부방,학원 스케쥴 짜 보세요. 초등 후딱가고 중학교만 가도 훨씬 수월할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18. ㅇㅇ
    '25.4.22 12:15 AM (58.229.xxx.92)

    저도 시댁 친정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하고.
    남편없고
    유치원까지 봐주시던 시터님 그만두시고.
    매일 울면서 다녔어요.
    초1이 제일 힘들었어요.
    게다가 퇴근 시간 불명확한 광고회사라...
    근데 그 시기 곧 지나갑니다.
    견디셔야해요

  • 19.
    '25.4.22 1:06 AM (61.254.xxx.88)

    제가도와드리고싶네요....

  • 20. 시터 쓰시고
    '25.4.22 2:00 AM (59.25.xxx.15)

    절대로 그만두지 마세요
    1학년 초기라서 더 힘들거예요
    시간은 금방 갑니다
    힘내세요

  • 21. 흠흠
    '25.4.22 8:11 AM (49.164.xxx.90)

    이제 진짜 조금만 지나면 편해질일만 남았어요!!!
    어떻게든 스케줄잘짜서 버텨보세요
    다시말씀드리자면
    이제 금방 편해질거고 돈은 깜짝놀라게 많~~~이 들일만 남았으니
    직장 잘 잡고있으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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