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특전대대장, 윤 면전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김형기 특전대대장, 윤 '내란 혐의' 형사재판 출석
"이상현 1여단장에 '대통령 지시, 끌어내라' 들어"
서울=뉴시스]김정현 홍연우 이소헌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특전사 간부가 윤 전 대통령 법정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직속 상관에게서 '윤 대통령의 지시다,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은 바 있다고 이날 재차 증언했다.
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중령)은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속개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2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 재판부가 발언권을 주자 이같이 말했다.
김 중령은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다"며 "제가 군 생활을 23년 하면서 바뀌지 않는 게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고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조직에 충성하고 조직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12월 4일 받았던 임무(정치인 끌어내기)를 어떻게 수행하겠나"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196822?sid=102
어느 넘과 넘 비교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