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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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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분들 부모님이 생일 챙겨주시나요?

...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5-04-21 16:00:31

전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생일을 따로 챙겨 주지 않았고, 부모님도 우리도 그런 거 챙겨받고 크질 않아서

너희 생일도 자꾸 잊어버리는 거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결혼해보니 시가는 안 그러더라구요.

딸 아들 생일에 뭐라도 사서 보내주시고, 아니면 전화로도 꼭 축하해주시더라구요. 며느리인 저에게도 매년은 아니어도 맛있는 거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구요. 사실 너무너무 행복한 경험이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챙김을 받는다는게.. 전 매번 부모님을 챙기는 입장이기만 했거든요. 엄마는 사는 게 팍팍해서 그랬다고 하시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와 동생은 어릴 때도 용돈 모아 부모님 생일을 꼭 챙겼거든요. 그때는 일방적인 챙김이 자연스러운 거라 여겼는데 나이들고보니 그런 게 서운함으로 다가오네요.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축하한다는 말이나 좋아하는 반찬 정도는 해줄 수 있었던 게 아닌가하구요. 

 

IP : 58.226.xxx.1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4:04 PM (223.38.xxx.115) - 삭제된댓글

    싱글인데
    밥 먹자고 하고 와서 비싼 밥 사주고 용돈 줘요

    그럼에도 맘에 안 차는 부분도 커요
    내 맘은 내가 채우는 거에요
    맘에 크게 담아두면 나만 힘드니 잊으세요

  • 2. ..
    '25.4.21 4:0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잘 챙겨주셨죠...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 3. ....
    '25.4.21 4:04 PM (125.143.xxx.60)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부모님 생신 챙기고 (식사, 용돈)
    부모님도 저와 남편, 아이들 생일 챙겨주세요.

  • 4. ...
    '25.4.21 4:0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잘 챙겨주셨죠...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생일 챙기고 하는거는 성향탓이겠죠..
    서움하시긴 하시겠지만 어떻게 하겠어요.ㅠㅠ .

  • 5. ...
    '25.4.21 4:06 PM (114.200.xxx.129)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잘 챙겨주셨죠...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생일 챙기고 하는거는 성향탓이겠죠..
    서운하시긴 하시겠지만 어떻게 하겠어요.ㅠㅠ .

  • 6. ㅇㄹㅇ
    '25.4.21 4:09 PM (211.184.xxx.199)

    네 전 친정에서 항상 미역국 끓여주시고
    아빠가 용돈주세요
    제 올해 50이에요
    친정부모님께는 아직도 20살로 보이나봐요 ㅎㅎ

  • 7. 00
    '25.4.21 4:10 PM (61.77.xxx.38)

    저희 친정부모님 ~~제 나이 55세인데 아직도 생일이면 10만원 정도 보내시고 맛있는거 사먹어라 하세요~~물론 사위도 챙기고 손주들도 챙기고~~
    항상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 8. ...
    '25.4.21 4:16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항상 잊어버리기전에 준다고 미리 챙겨줘요

  • 9. 서운해요
    '25.4.21 4:16 PM (222.106.xxx.184)

    친정
    어렸을때도 생일, 어린이날, 등등의 기념일 안 챙기심. (먹고 살기 바빴다고 해도
    똑같이 바빠도 챙기는 집은 챙기더군요. 성향 차이 같긴 해요)
    반대로 전 어렸을때부터 어버이날 카네이션 카드든 뭐든, 학교에서 강제로 했든 어쨌든
    어려서부터 계속 챙긴 것 같음.
    사회생활 하고 수입 생기면서는 부모님 생신 꼬박 꼬박 챙기고, 어버이날 챙기고..

    그러나 제 생일날 전화한통 받아본 적 없음.
    한창 일하시고 바쁠때라 그런거 챙기는 거 잘 못했다고 해도 생일 날짜도 체크 안해놓고
    기억도 못하시는 건 너무하다 봄.

    자식들이 본인 생일날 다 챙기고 용돈 드리고 하는건 고맙다 하시면서 받으시면서
    자식 몇 안돼는데 생일 기억 못하면 달력에라도 표시 해놓으심 좋을텐데
    그런거 자체를 안하심.
    40-60대 한창 일하실 나이였을때 먹고 살기 바빠 그랬다 쳐도
    지금 70대 후반 집에서 그냥 생활 하시는데 자식들 생일 정도는 챙기실 법도 하건만
    생각을 안하심.

    성실히 열심히 사신 부모님이지만 솔직히 그런 부분은 너무 좀 서운함.

    시가
    며느리 생일 모름.
    자식들 생일은 기억하고 전화 정도는 하는 거 같음.

  • 10. 양가 모두
    '25.4.21 4:20 PM (125.178.xxx.170)

    안 챙기더군요.
    친정 엄마는 제가 양력으로 생일 챙기는데
    맨날 안 챙기곤 음력으로 생각했다고. 음력에도 안 해주면서요.

    진짜 양가 생신 다 챙기는데
    자식인 우리는 왜 안 챙져주는지
    뻔뻔하고 어이 없는 일이에요.

    거기다 다들 80대니
    20대부터 자식들은 부모 생신
    몇 년을 챙기는 건가요.

    거기다 우리 세대는 또 애들 생일까지
    칼 같이 챙기고요. ㅎ
    애들 4~50대 돼도 챙기겠죠.

  • 11. ...
    '25.4.21 4:30 PM (210.222.xxx.1)

    사랑받는거 느끼지만 생일은 잘 안챙기세요.
    당신 생일도 깜빡깜빡.ㅎㅎ
    그래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아요.

  • 12.
    '25.4.21 4:30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50대 후반인데 양가에서 챙겨주세요.
    애들 것까지 챙겨주세요.

  • 13. ......
    '25.4.21 4:50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50중반인데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십니다.

  • 14. ......
    '25.4.21 4:50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50중반인데 우리부부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십니다.

  • 15.
    '25.4.21 4:54 PM (106.101.xxx.135)

    시가는 안주던데요? 언젠지도 모름
    자기들 생일은 안챙기면 난리나는줄알고요

  • 16. ...........
    '25.4.21 4:55 PM (110.9.xxx.86)

    남편, 아이와 맛있는거 사 먹으라고 돈 보내 주세요.
    50중반 입니다.ㅎㅎ 친정 부모님만요.

  • 17. 제말이
    '25.4.21 5:03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양가모두 안챙겨줘요
    부모는 20년 키우고 그중 어린이날 생일 열 번?챙기고
    어버이날 생일 4~50년을 받아먹네요
    너무 양심없는 거 아닌가 해서
    저도 몇 년 전부턴 대충 넘어가기도 합니다
    알람맞춰놓고 달력에 표시하고 이런거 안하고
    그냥 생각나면 챙기고 아님 그냥 넘어가고..
    다 자업자득이죠
    생일,기념일은 남편 아이들 우리가족끼리만 행복하게 보내요

  • 18. ..
    '25.4.21 5:08 PM (125.130.xxx.9)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돈 보내주세요
    100만원 정도
    좀 여유 없으면 30만원 정도 보내주세요
    쇠고기라도 사먹으라고
    부자는 아니신데 안쓰시고 돈 모아서
    보내주시네요

  • 19. ...
    '25.4.21 5:11 PM (125.130.xxx.9)

    부모님이 돈 보내주세요
    100만원 정도
    좀 여유 없으면 30만원 정도 보내주세요
    쇠고기라도 사먹으라고
    부자는 아니신데 안쓰시고 돈 모아서
    보내주시네요
    근데 사위 며느리 아들 딸 생일날 돈주세요
    제가 딸이라고 저를 제일 많이 주시는 편이고요
    그저 감사하죠
    시댁은 반대로 밑 빠진 독이고요

  • 20. ,,,,,
    '25.4.21 5:55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양가 모두 안챙겨줌. 형편아 안되서.
    시가는 애초에 챙겨준적도 없고 친정은 한 10년쯤 챙겨주다 끝냄.
    저희도 언젠가부터 어버이날은 없앴네요.

  • 21. ,,,,,
    '25.4.21 5:55 PM (110.13.xxx.200)

    양가 모두 안챙겨줌. 형편안되서.
    시가는 애초에 챙겨준적도 없고 친정은 한 10년쯤 챙겨주다 끝냄.
    저희도 언젠가부터 어버이날은 없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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