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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간병 안 하는건 팩트인데요? 왜 현실부정들인가

??? 조회수 : 2,600
작성일 : 2025-04-21 14:03:30

제가 노인들 많이 오는 곳 외래에서 근무해요. 

언젠가 여기에 한번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외래 모시고 오는 자식들 90프로 이상이 딸이에요.

그런데 요새는 딸들도 직장 많이들 다니잖아요? 그래도 딸들이 모시고 오고

자잘한것들도 다 딸들이 챙겨요

그러니까 직장 연차 월차 내고 오는 거고 근무시간에도 틈틈히 챙길거 다 챙기는거에요?

그런데 아들은 연차 월차 없겠어요?  남자는 연월차 없어요?

당연히 있죠. 그런데 거의 안 모시고 와요. 

거기다 요새 고령화 심해져서 80대 중반 넘어가는 어르신들 많아지시니까

모시고 오는 딸들도 50대중반 이상으로 보여요.

딸도 이제 나이들어 힘들어 보이는데 그 몸으로 어르신들 휠체어 태워서 힘들게 모시고 타고 내리고

해요.

그럼 비슷한 연배의 아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아들은 안 오더라구요.

그리고 입원하면 요새는 당연히 다 간병인 씁니다만 간병인 구하고 관리하고 상대하는 건 여전히 딸몫이에요. 간병인들 뭔 일 생기면 딸한테 전화하잖아요.

노인 간호가 육체적인 것만 있는게 아니고 속 썩어문들어지 게 참 많은데 이게 다 딸몫.

아들들은 맨 먼저 도망가요.

그래도 급성기 발병때는 좀 적극적으로 아들들이 나서기도 합니다만

그때 잠깐이고 진짜 끊없는 장기전쟁이 시작되면 그때부터는 안 나타나는게 대부분...

이게 현실이에요. 

아 그리고 부모 재산이 좀 있는데 정신이 오락가락하거나 하면 그때는 꼭 아들들이  나타나요.

남자들이 이렇게 키워진건지 유전자를 이렇게 타고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IP : 223.38.xxx.21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2:05 PM (121.137.xxx.59)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저희 직원들 모두 맞벌이하는 주부들인데
    애들한테 뭔 일 생기면 바로 업무 중단하고 학교로 뛰어가요.

    그 남편이 가는 건 거의 없음.
    부모 일도 마찬가지겠지요.
    아직 사회의 수준이 이 정도네요.

  • 2. 그러니
    '25.4.21 2:0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들이나 잘 키웁시다

  • 3. ..
    '25.4.21 2:07 PM (211.246.xxx.22)

    사바사다 케바케다 하지만...사실은 사실..확률은 확률이죠

  • 4. ㅇㅇ
    '25.4.21 2:07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병간호 잘한다.
    딸들은 다 한다.
    자꾸 그러면 젊은 딸들 다 달아나요.

  • 5. . . .
    '25.4.21 2:07 PM (115.138.xxx.202)

    시어머니가 아프셔서 시누집에서 간병중인데 주말이라도 바톤터치하라고 저희 남편 보내놓으면 꼭 사달이 나더라구요.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외려 밥 얻어먹고 오고..같이 있음 짐이라고..본인도 괴로운지 갈 때마다 다른 약속 잡아 겸사겸사 다녀와요. 하기싫기도 하겠지만 진짜 뭘 해야할지 몰라서 더 그런듯요.

  • 6. 어쩌라구요
    '25.4.21 2:08 PM (221.138.xxx.92)

    여자인 나도 하기 싫어요..

  • 7. ㅇㅇ
    '25.4.21 2:08 PM (24.12.xxx.205)

    여자들은 병간호 잘한다.
    딸들은 다 한다.
    자꾸 그러면 젊은 딸들 다 달아나요.
    부모세대들이 그러는 거 싫어하는 젊은 여자들이 증가추세에요.

  • 8. 마자요
    '25.4.21 2:09 PM (180.228.xxx.184)

    모성애 없죠. 애기 키운적 없죠.
    상대적으로,여자가 간병에 적합하죠.
    환자들은 애 다루듯 다 챙겨줘야하는데
    잘 하는 남자가 드물긴함.
    친정오빠도 소문난 효자인데 울엄마아빠가 오빠랑 병원가는거 불편해하심. 나랑 가면 말안해도 휠체어 탄 아빠 등뒤 옷 구겨진거 싹 펴줘. 음료수 줄때도 구부러진 빨대 꽂아주고 한입먹고 입 닦아드리고 하는데 오빠는 여기 앉으세요. 이거 드세요,, 이러기만 함. 남자라서 세세한 케어 못하나봐요. ㅠ ㅠ

  • 9. ,,
    '25.4.21 2:09 PM (98.244.xxx.55)

    아들 그렇게 키운 결과겠죠.

  • 10. . .
    '25.4.21 2:11 PM (118.235.xxx.163)

    딸아이 키우는 후배직원이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근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후배남편 직장어린이 집에 다녔구요.
    그런데 애가 아픈거나 해서 연락오면 후배직원이 뛰어갔어요.
    10년전쯤 얘기 입니다만.,요즘은 좀 달라졌을까요?

  • 11.
    '25.4.21 2:11 PM (211.234.xxx.79)

    그래서 어쩌라구요.
    간병안할거 같은 나쁜 아들과 남편들을 단체로 내다버리라는건가요
    남자혐오 그만합시다.
    그들은 쓰레기가 아니에요.

  • 12. ㅇㅇ
    '25.4.21 2:13 PM (222.120.xxx.148)

    우리집은 친정 아버지 남동생이
    돌아가실때까지 쌩 3년을 다했어요.
    30세 초반에 결혼하자는 여자 고생한다고
    결혼도 무르고요..

  • 13. 원글이는
    '25.4.21 2:13 PM (45.130.xxx.250)

    그런 사람들을 많이 보고, 또 다른 댓글을 단 사람들은 다른 경우를 많이 본거죠
    다 각자의 현실인데 왜 원글이 현실만 현실이라고 주장하는거죠?
    타인의 현실은 현실이 아닌건가요?
    나만 맞다고, 나만 세상을 안다고 우기고 싶은건가요?
    그리고 나이많은 딸들이 많이 오는건 돈벌어주는 남편들이 있는가보죠
    나이많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남자들은 돈벌고 여자들은 전업하던 세대니…
    그런데 그것도 사바사라서 저나 제 남편들 친구들 보면 여자만 하는 집들 없어요
    요즘은 남녀 구분 없고 각 집은 그집 자녀들이 해결하는 추세예요
    저희는 5말6초인데도 남녀 안 따져요

  • 14. ㅇㅇ
    '25.4.21 2:15 PM (24.12.xxx.205)

    간병에는 힘좋은 남자가 더 적합해요.
    환자가 연로해져 운신이 어려워지면 더더욱....

  • 15. ㅋㅋ
    '25.4.21 2:15 PM (39.7.xxx.71)

    위에 남미새 또 등장 어쩌라구 ㅋ

    통계가 그렇다구요 뭘 어쩌라그러니 ㅋㅋ 남미새

  • 16. 그게
    '25.4.21 2:17 PM (121.131.xxx.8) - 삭제된댓글

    남의 생각 안 해서 그래요
    가족일지어도
    그리고 직장 의전이었어봐요 그건 또 달라요 ㅋㅋㅋㅋ
    걍 안 중요하고 중요하다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뭐라하길 하나.....

  • 17. 그게
    '25.4.21 2:17 PM (118.235.xxx.90)

    남의 생각 안 해서 그래요
    가족일지어도
    그리고 직장 의전이었어봐요 그건 또 달라요 ㅋㅋㅋㅋ
    걍 안 중요하고 중요하다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누가 뭐라하길 하나.....
    모성애를 여자는 갖고 태어나나요

  • 18. ㅈㅇㅈ
    '25.4.21 2:18 PM (223.38.xxx.182)

    남자는 쓰레기 맞아요
    이젠 돈도 똑같이 버는 시대고
    지가 번돈 처자식 쓰는거 아까워해요
    40-50대도요
    남편 등쳐먹던 여자들이
    쓰레기 아들들을 세상에 방출함

  • 19. 물론
    '25.4.21 2:19 PM (223.38.xxx.156)

    남자여도 잘 하는 사람 있을겁니다. 그 분들은 대한민국서 3프로 안에 들어기는 분들이 아닐까 싶네요.
    현실은 아들들이 아닌 딸들이 대부분 하지요.

  • 20. ㅇㅇ
    '25.4.21 2:20 PM (24.12.xxx.205)

    남미새 운운하면서 ㅋㅋ할 정도로 주변 남자들이 형편없었나보네요.
    얼마나 남자들에 포한이 맺혔으면...

  • 21. ㅇㅇ
    '25.4.21 2:20 PM (222.120.xxx.148) - 삭제된댓글

    결론은 남자는 쓰레기라는 말을 하고 싶은가 봐요.
    그럼 여자끼리 잘 사세요
    서로 간병도 해주고 우쭈쭈 해주면서요

  • 22. ㅇㅇ
    '25.4.21 2:21 PM (222.120.xxx.148)

    결론은 남자는 쓰레기라는 말을 하고 싶은가 봐요.
    그럼 여자끼리 잘 사세요
    서로 간병도 해주고 우쭈쭈 해주면서요
    요즘같은 세상에 비혼이 대세인데
    남자 타령 좀 고만 해요.

  • 23. ㅋㅋ
    '25.4.21 2:22 PM (39.7.xxx.71)

    남자에 환장해서 쯧쯧 ㅋㅋ 남미새 ㅋ

  • 24. 낭ㅅㄷㅅㄷ
    '25.4.21 2:22 PM (223.38.xxx.182)

    남동생ㅈ이 결혼 미루고 3년 간병할동안
    누나는 뭐했나

  • 25. ㅇㅇ
    '25.4.21 2:24 PM (222.120.xxx.148)

    누나는 갓난 애기 봤네요.
    남의 집 사정을 뭘 그리 잘 안다고

  • 26. ..
    '25.4.21 2:37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아버지, 고모들이 할머니 간병하고 외가는 외삼촌이 외할머니 간병했어요
    그 다음 세대는 간병보험 들었고요

  • 27. ..
    '25.4.21 2:38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아버지, 고모들이 할머니 간병하고 외가는 외삼촌이 외할아버지 간병하고 외삼촌과 저희 어머니가 외할머니 간병했어요
    그 다음 세대는 간병보험 들었고요

  • 28. 어쩌다
    '25.4.21 2:50 PM (220.74.xxx.117) - 삭제된댓글

    남자는 쓰레기라는 댓글까지 달리나요.

  • 29. ..
    '25.4.21 3:02 PM (223.38.xxx.7)

    네 그래서 유산등 전재산도 딸들 주는 시대

  • 30. 000
    '25.4.21 3:19 PM (211.177.xxx.133)

    맹장수술해서 입원해있는데
    80대 두분계셨는데
    한분은 딸만셋
    한분은 아들만둘
    딸은 번갈아오고 전화오고 난리
    아들둘있는분 간병인이 보는데 전화도안오고
    간병인이 뭐 필요해서 전화하는데
    겨우받더라고요

  • 31. ...
    '25.4.21 3:56 PM (222.112.xxx.66)

    남성 혐오를 조장하면 뭐 달라지는거 있나요?

  • 32. 지나가다
    '25.4.21 3:59 PM (218.148.xxx.168)

    근데 원글이 팩트를 말한거지 남성혐오는 아닌거 같은데요?
    남자가 간호를 안하는건 사실 맞잖아요.
    내주변은 어쨌다 이런건 특이한 경우고 일반적으론 거의 없죠.

  • 33.
    '25.4.21 5:20 PM (58.235.xxx.48)

    맞아요. 우리집은 안 그런다 해도
    통계가 딸 아님 며느리가 병간 하는게 팩트니.

  • 34. ..
    '25.4.21 5:31 PM (58.228.xxx.67)

    맞아요 아들은 재산이나 챙기지
    대부분을 받았으니 하는 시늉정도만 합니다
    엄마에대한 애정도가 약해요
    세세한 챙김은 전혀없어요
    돈관리만 하는..
    나쁜새끼..
    그렇게 엄마사랑은 제일 많이 받아놓고...
    재산이야 몰빵챙겨가고선...

  • 35. ..
    '25.4.21 5:59 PM (124.54.xxx.200)

    저흰 남편이 간병했어요
    코로나라서 간병인 바꿀 수 없어 남편은 연차 휴가 다 땡겨쓰고
    상주 간병했어요
    뭐 그 일로 남편은 회사에선 밀려났고 시어머님은 그후로 몇 년 더 사시고 돌아가셨는데 특별한 경우맞아요
    남자들은 일해야하니까 보통은 일 안 하는 며느리나 딸이 하겠죠

    재산은 1/N했어요

  • 36. 일반론
    '25.4.21 8:02 PM (175.223.xxx.25)

    근데 원글이 팩트를 말한거지 남성혐오는 아닌거 같은데요?
    남자가 간호를 안하는건 사실 맞잖아요.
    내주변은 어쨌다 이런건 특이한 경우고 일반적으론 거의 없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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