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산책 도중 '저 개 주인 성질이 못됐나봐요 ㅎㅎㅎㅎ' 이러고 가네요

황당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25-04-21 12:39:54

상황은

제가 강아지 데리고 횡단보도 앞에 서려고 하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던 강아지가 비명을 내지르면서 펄펄 뛰는데

네 발을 내저으면서 점프를 하니까 그 상황이 엄청 당황스러운거죠

그렇게 짖거나 펄펄 비명 지르면서 날뛰는 강아지는 처음 봤어요.

 

 

저희는 너무 놀래서 길 건너갈 생각하지 않고 가던 길 그냥 가고 있는데

건너편에 저 강아지와 같이 옆에 있다가 횡단보도 건너 온 아주머니가 

저를 보고 막 웃으면서, 자기가 살다살다 저렇게 혼자

난리치는 개는 처음 봤다고 하면서 제게 '개 주인이 성질이 못됐나보다'고 말하고는

여전히 막 웃으면서 가네요.

진짜 특이하게 상대나 상황 가리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말 다하는 사람을 봤네요.

 

 

 

 

 

 

IP : 211.217.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1:15 PM (58.224.xxx.94)

    중요한 자리에서 말 실수해서 망신 당해봐야 정신차릴듯.

  • 2.
    '25.4.21 2:17 PM (223.38.xxx.159)

    버스 기다리는데서
    어떤 70넘으신 어르신 두분이
    "그 사람 ㅇㅇ여고 나왔잖아 근데 아들은 왜 평생 논대?" 그러자 한분이 " 아들 ㅇ대 나왔어 근데 노네"
    하는말 듣고 참 사람들 남의말 씹기좋아한다
    그거랑 무슨관계라고..싶더군요

  • 3. 아니
    '25.4.21 2:23 PM (180.228.xxx.184)

    개 성질이 어떻다 말하는건 그래도 이해라도 하겠구만.
    갑자기 왜 개주인을 끌고 와서 성격운운 하시는건지,,,
    내 칭구 개는 덩치는 산만한데 (보더콜리) 왕소심해서 잘삐지고 쬐끄만 강아지만 봐도 벌벌 떨고. 반면 내 칭구는 이구역의 미친녀ㄴ 은 나다 인 진심 사차원또라이 쌈닭인데,,,
    개가 주인닮는다는 말은 내 살다살다 첨 듣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736 지귀연, 정성욱 대령 변호인에 퇴정명령 11 미친건가? 2025/04/22 3,805
1703735 유튜브 남들은 뭐들 보는지 궁금 27 ... 2025/04/22 2,639
1703734 비도 오고 간만에 한잔 하렵니다 4 한잔 2025/04/22 1,099
1703733 안철수 어디 아픈가요 11 2025/04/22 5,113
1703732 나경원 탈락!!!!!!!!! 25 ........ 2025/04/22 7,799
1703731 매일 버터드시는분. 어떻게드세요? 25 에궁 2025/04/22 3,213
1703730 몇년만에 샵가서 페디했어요 6 ... 2025/04/22 1,664
1703729 유괴의 날 넘넘 잼있게 봤습니다~ 5 ㅡㅡ 2025/04/22 1,391
1703728 치킨샐러드 반찬 1 .. 2025/04/22 846
1703727 매달 책 한권 읽기에서 1 채키 2025/04/22 1,111
1703726 오늘 국장 결과 1 국장 2025/04/22 2,000
1703725 오늘 JTBC 뉴스룸 - 사라진 명품 목걸이 14 ........ 2025/04/22 5,578
1703724 지금 오대영라이브에 김동연 16 ..... 2025/04/22 2,192
1703723 전광훈, 24일 오전10시 대선출마 기자회견 16 ... 2025/04/22 2,230
1703722 전에 김경호 노래 못한다는 글을 봤는데 9 가짜주부 2025/04/22 2,161
1703721 공공의대 또 헛다리 아닐지 15 의대 2025/04/22 1,409
1703720 새 고무장갑 그냥 쓰시나요? 7 궁금 2025/04/22 2,723
1703719 이마보톡스 잘하는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궁금 2025/04/22 762
1703718 학부모 단톡방에 장문으로 답톡했다고 쿠사리 먹었어요 3 2025/04/22 2,773
1703717 남미 100일 후 다시 미국 +중미 3개국 100일 여행 예정인.. 6 ........ 2025/04/22 1,466
1703716 이렇게 멋지고 쿨하신 분이라니.. 2 123 2025/04/22 2,345
1703715 집안청소정리중 멀쩡해도 낡고 후질그레한거 4 정리중 2025/04/22 2,340
1703714 에어프라이어 김 굽는 방법 가르쳐주실 분~ 3 나무야 2025/04/22 1,547
1703713 이 스님 너무 웃기세요. 4 죄송합니다... 2025/04/22 2,168
1703712 저번에 남편 중환자실 글 이후 ᆢ 122 사랑해 2025/04/22 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