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산책 도중 '저 개 주인 성질이 못됐나봐요 ㅎㅎㅎㅎ' 이러고 가네요

황당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25-04-21 12:39:54

상황은

제가 강아지 데리고 횡단보도 앞에 서려고 하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있던 강아지가 비명을 내지르면서 펄펄 뛰는데

네 발을 내저으면서 점프를 하니까 그 상황이 엄청 당황스러운거죠

그렇게 짖거나 펄펄 비명 지르면서 날뛰는 강아지는 처음 봤어요.

 

 

저희는 너무 놀래서 길 건너갈 생각하지 않고 가던 길 그냥 가고 있는데

건너편에 저 강아지와 같이 옆에 있다가 횡단보도 건너 온 아주머니가 

저를 보고 막 웃으면서, 자기가 살다살다 저렇게 혼자

난리치는 개는 처음 봤다고 하면서 제게 '개 주인이 성질이 못됐나보다'고 말하고는

여전히 막 웃으면서 가네요.

진짜 특이하게 상대나 상황 가리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말 다하는 사람을 봤네요.

 

 

 

 

 

 

IP : 211.217.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1:15 PM (58.224.xxx.94)

    중요한 자리에서 말 실수해서 망신 당해봐야 정신차릴듯.

  • 2.
    '25.4.21 2:17 PM (223.38.xxx.159)

    버스 기다리는데서
    어떤 70넘으신 어르신 두분이
    "그 사람 ㅇㅇ여고 나왔잖아 근데 아들은 왜 평생 논대?" 그러자 한분이 " 아들 ㅇ대 나왔어 근데 노네"
    하는말 듣고 참 사람들 남의말 씹기좋아한다
    그거랑 무슨관계라고..싶더군요

  • 3. 아니
    '25.4.21 2:23 PM (180.228.xxx.184)

    개 성질이 어떻다 말하는건 그래도 이해라도 하겠구만.
    갑자기 왜 개주인을 끌고 와서 성격운운 하시는건지,,,
    내 칭구 개는 덩치는 산만한데 (보더콜리) 왕소심해서 잘삐지고 쬐끄만 강아지만 봐도 벌벌 떨고. 반면 내 칭구는 이구역의 미친녀ㄴ 은 나다 인 진심 사차원또라이 쌈닭인데,,,
    개가 주인닮는다는 말은 내 살다살다 첨 듣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314 SNS보면 내가이상한지 세상이 이상한건지.. 21 2025/05/07 3,212
1709313 현직 부장판사의 글 퍼왔습니다. 15 퍼옴 2025/05/07 3,389
1709312 1시 민주당 k 콘텐츠 간담회 참석자가.. 3 하늘에 2025/05/07 744
1709311 공수처, ‘채상병 사건’ 국가안보실·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 6 .... 2025/05/07 1,152
1709310 우리나라 망치는 기성세대 41 ........ 2025/05/07 3,544
1709309 천식이 심해 스테로이드 동네 내과 가도 되나요? 6 ddd 2025/05/07 532
1709308 SK 회장, 사고 19일만에 대국민 사과 16 ㅇㅇ 2025/05/07 2,296
1709307 현직 부장판사 "사법부는 대법원장 사조직 아냐‥조희대 .. 23 ... 2025/05/07 2,636
1709306 오늘 출근많이 안하시나요? 7 물ㄷ 2025/05/07 1,722
1709305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 가면 누구랑 살거예요? 17 .. 2025/05/07 2,499
1709304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요 20 항암중 2025/05/07 2,142
1709303 광장 다시 나가야할것 같아요 3 ㅁㅁㅁ 2025/05/07 1,321
1709302 대통령의 명언 4 . . 2025/05/07 1,048
1709301 한덕수-이낙연, ‘반명 개헌연대’ 합의 8 .. 2025/05/07 1,020
1709300 알리에서 옷을 샀는데요. 8 ㅁㅁㅁㅁ 2025/05/07 1,718
1709299 네이버 메모 쓰시나요? 3 네이버 2025/05/07 808
1709298 이번주말 집회요 4 ... 2025/05/07 501
1709297 초등학교 운동회 시즌마다 후회해요 22 ooo 2025/05/07 3,717
1709296 가성비 끝판왕 믹스커피 필살기!!! 5 ㅇㅇ 2025/05/07 2,504
1709295 최욱 최강욱 정준희 김종대 4 화이팅입니다.. 2025/05/07 1,437
1709294 오늘 저녁 7시 서초동 대법원 앞 집회에 와주세요! 4 ... 2025/05/07 557
1709293 롯데카드앱이 안돼요 3 롯데카드앱 2025/05/07 650
1709292 전진숙 민주당 의원, "건보료 97억 챙긴 김건희 일가.. 10 시민 1 2025/05/07 2,188
1709291 대청소하는 중인데 힘드네요.. 5 ㄹㄹ 2025/05/07 1,297
1709290 엄마가 다 자기 잘못이라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길래 8 .. 2025/05/07 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