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에 갔다가 봉사자가 어디서 소개받고 왔냐고 집요하게 물어서
본당만 말해주니 같은 본당. 어떻게 알고 온거냐고 꼬치꼬치 묻길래 그냥 실실 웃으며 답안해주니 기어이 미사끝나고 쫒아와서 자기는 그 신부님 미사일정을 전체 문자로 공지하는 사람이라 내 전번이름을 받고싶다길래
나는 니가 모시는 그신부님 보러 온거아니라 안알려주겠다고 말함요.
세상에 저렇게 소권력을 휘두르고싶은
인정 권력욕구에 드리븐되는 봉사자들때문에
성당피정도 나가기가 싫고 그 신부님 너한테나 워너비지
나는 관심이 없고 우연히 기회시간되서 왔을뿐이다 라고 말해줄까 하다가
그녀가 하도 병신같이 눈알을 크게뜨고 쳐다보며 핸드폰까지 대동하고
집요하게 묻는 표정이 너무 웃겨서 그냥 끝까지 실실쪼개고 말한마디도 안함....
아휴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