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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주구장창 책만보는 아이가 있는데

책만보는아이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25-04-21 11:01:39

주변에 그런아이 보신적 있는분 계신가요?

그런아이 나중에 뭐 되던가요??

IP : 49.166.xxx.1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봤음
    '25.4.21 11:03 AM (172.56.xxx.235)

    독서가 취미이자 특기이자 쉬는거더라구요.
    전액장학금 받고 아이비리그 갔어요.

  • 2. 그냥..
    '25.4.21 11:03 AM (61.254.xxx.88)

    글쎄.. 그냥 저냥 공부해요.

  • 3. DD
    '25.4.21 11:04 AM (61.74.xxx.243)

    이번에 연대 갔어요.
    어릴때부터 책벌레라고.. 그집엄마가 책좀 그만보라고 할정도로 책을 많이 좋아하는 애였거든요.
    공부도 잘했어요.

  • 4. -_-
    '25.4.21 11:05 AM (211.218.xxx.125)

    제가 그런 아이인데, 적당한 대학가서 졸업하고, 출판사 다녀요. ㅎㅎㅎ 친정 엄마가 니 적성과 딱이라고 하시죠.

  • 5. ㅇㄴㅇ
    '25.4.21 11:06 AM (61.105.xxx.88)

    안철수 생각나네요
    도서관책 다 읽었다고

  • 6. ..
    '25.4.21 11:06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한글 읽을수 있던 5세부터 장르불문 책만 읽은 아이인데..영행가도..자기전에도..우울해도...기뻐도..심심해도 책만 읽었어요. 사십대인 지금도 책 많이 읽구요. 부모님은 연구원 하는 거 아니야 천재 아니야 유학 보내야 되나 호들갑? 이셨는데

    공부와는 또 별개 ㅋㅋ 국어랑 영어는 잘했는데 그렇다고 엄청난 학벌 커리어는 아니고 무지 평범해요. 상식이나 얕은 지식은 넓게 있으니 책 읽어서 단점은 없긴 해요. 눈 나쁜거 빼고..

    남편은 20년 같이 사는 동안 책 한권 읽는 걸 못 봤는데..딱 이과 성향 그쪽 전공인데 집중력이 좋아 공부나 커리어는 탑 찍었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뭘 읽는 걸 너무 싫어해요.

  • 7. 그린
    '25.4.21 11:07 AM (39.7.xxx.245)

    제가 한글 읽을수 있던 5세부터 장르불문 책만 읽은 아이인데..여행가도..자기 전에도..우울해도...기뻐도..심심해도 책만 읽었어요. 사십대인 지금도 책 많이 읽구요. 부모님은 연구원 하는 거 아니야 천재 아니야 유학 보내야 되나 호들갑? 이셨는데

    공부와는 또 별개 ㅋㅋ 국어랑 영어는 잘했는데 그렇다고 엄청난 학벌 커리어는 아니고 무지 평범해요. 상식이나 얕은 지식은 넓게 있으니 책 읽어서 단점은 없긴 해요. 눈 나쁜거 빼고..

    남편은 20년 같이 사는 동안 책 한권 읽는 걸 못 봤는데..딱 이과 성향 그쪽 전공인데 집중력이 좋아 공부나 커리어는 탑 찍었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뭘 읽는 걸 너무 싫어해요.

  • 8. 저도
    '25.4.21 11:07 AM (222.100.xxx.51)

    어릴때 할게 없어 책 보던 아이였는데
    맘 먹으면 공부 잘했고 박사해서 교수합니다.
    책에 관심이 많아서 출판도 하고 번역도 하고요...
    지금도 도서관 가면 가장 맘이 편해요

  • 9. 제각
    '25.4.21 11:09 AM (218.48.xxx.87)

    그런 아이였고 지금도 그러는데 그냥 평범한 공무원 하며 삽니다 ㅎㅎ

  • 10.
    '25.4.21 11:10 AM (221.138.xxx.92)

    나이들어도 도서관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 11. ..
    '25.4.21 11:13 AM (118.235.xxx.1)

    본인이 그런 아이였다는 분들 존경합니다ㅋ

  • 12. ..........
    '25.4.21 11:15 AM (14.50.xxx.77)

    뭐가 돼야 하나요?ㅋㅋ우리 사촌언니 책만 주구장창 보는데, 일해본적 없고 전업주부합니다 남편은 군인.

  • 13. ㅎㅎ
    '25.4.21 11:20 AM (222.100.xxx.51)

    책 좋아하는 어른이요

  • 14. ...
    '25.4.21 11:24 AM (220.75.xxx.108)

    제가 그런 애였는데 외국계 10년 다니다 관뒀고 제 둘째가 또 그런 애인데 연대 상경 다녀요. 수능보고 첫 한달간 책만 산더미같이 쌓아두고 읽더니 이제 이 짓도 질린다 한마디 하고는 다른 데 눈을 돌리더군요.

  • 15. .......
    '25.4.21 11:24 AM (106.101.xxx.188)

    오래 앉아집중하는데 힘들지 않으니 엉덩이힘은 강한데
    이 계열이 자기가 좋아하는거만 하고 싫어하는거는 안할 확률이 커요 (저 ㅋㅋㅋ) 시험기간에도 소설 읽습니다 ㅜㅜ

  • 16. ..........
    '25.4.21 11:28 AM (119.196.xxx.115)

    책을 좋아하니 부모가 기대하는건 부담이에요

    그냥 그런갑다해야지 이리 책 좋아하니 뭐 스카이갈거고...그리생각하심 안돼요

  • 17. 입만
    '25.4.21 11:31 AM (211.235.xxx.228)

    살았어요
    저에요
    취직도다떨어지고

  • 18. 큰아이
    '25.4.21 11:35 AM (222.108.xxx.61)

    애기때부터 책이 제일 좋은 장난감이고 글을 꺠우친이후에는 활자중독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책을 좋아했어요 20대후반인 지금도 관심있는 모든책을 구입하고 모으고 또 계속 읽고 .... 지금은 과학자의길을 걷고있습니다. 이과쪽 박사과정이에요.. 또 읽기만하는게아니라 글을 쓰는것도 좋아해서 책도 출간하고 또 참여도하고 그러더라구요...

  • 19. ...
    '25.4.21 11:39 AM (118.217.xxx.8)

    활자중독 수준으로 책을 많이 봤는데 딱히ㅜㅜ
    하지만 정상적 판단을 할수 있는 사고 정도는 탑재한듯합니다

  • 20. 책만
    '25.4.21 11:44 AM (124.51.xxx.114)

    읽는 애 가르친 적 있는데 독해력,학습능력 떨어져서 독서의 질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 21. ..
    '25.4.21 11:45 AM (211.218.xxx.251)

    활자중독 저, 공기업 다니다 정년퇴직후 책과 거리 먼 생활 합니다.
    활자중독 아들, 스카이 아래 급 대학 나와서 기업 홍보팀에서 일합니다.
    그 사이에서 귀동냥만 한 아들2가 현재까지는 아웃풋이 가장 좋더라구요.

  • 22. ..
    '25.4.21 11:51 AM (175.120.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아이였는데 전업주부입니다
    눈치? 사회성이 좀 떨어져요 ㅋㅋㅋ ㅜㅜㅜ

  • 23. ......
    '25.4.21 12:11 PM (155.230.xxx.78) - 삭제된댓글

    책벌레였던 저, 친구집에 가면 책장스캔하는 게 버릇... 울집에 없는 책 읽고싶어서. 국민학교 첨 들어가서 받아쓰기는 대체 왜 틀리는지 이해를 못하던 어린이었습니다. 책 읽으면서 맞춤법도 자연스레 알게되니까요. 아는 게 많으니 학교서도 자신감 뿜뿜...그덕인지 공부는 꽤 잘했어요. 고딩때는 등수 대상이 학교가 아니라 전국이었으니까요. 아 옛날이여! 네요. 대학도 잘갔는데 다 잘하는 애들만 모이니까 그냥 평범해져 버렸어요. 그래도 직업은 제가 원하는 직업 얻어서 먹고 삽니다. 어릴 때 꿈이 서점주인이었는데, 나중에 은퇴하면 내 서재에 파묻혀 이제까지 쌓아둔 책들 읽는 게 꿈이네요.

  • 24. . .
    '25.4.21 12:45 PM (58.124.xxx.98) - 삭제된댓글

    읽을거리가 많이 부족했던 옛날
    물건 싸주던 종이부터 뭐든지 읽던 저는
    전업주부로 평범하게 살면서 도서관 다니고 서점 영화 좋아하는
    할머니가 되었고
    2살 터울 언니 책 한권 안읽어서 학교 다닐때 방학숙제
    독후감도 제가 대신 써주었는데 대학은 수학과 졸업하고
    지금은 없어진 동양증권 다니면서 똑소리나게 살더니
    지금도 책이나 영화는 근처도 안가는 할머니

  • 25. ㄷㅅ
    '25.4.21 12:49 PM (112.162.xxx.59)

    저희 큰오빠요. 책을 다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책을 엄청나게 샀어요. 근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없고 심리읽기도 꽝이고 배우자 보는 눈도 상등신요.
    오히려 공부도 안하고 책도 안읽은 형제가 더 마음 씀이 따스하고 새끼들도 똑똑하네요.
    책산다고 없는 형편에 부모 등골 오지게 파먹던거 다 등신짓이다 싶어요.

  • 26.
    '25.4.21 12:56 PM (210.100.xxx.123)

    -오빠 친구 : 국민학교때부터 책만 봄. 중학교 가면 덜 하겠지
    했더니 하루는 중학교 담임쌤이 전화함. 애가 학교 와서 잠만
    잠만 진다고. 알고보니 집에선 밤새도록 책 일고 학교에서
    주무심. 당시 특목가 없던 지방이라 다른 지방도시 과학고 들어감.
    여기서도 책만 본다 들었는데 서울대 공대 갔고 취직도 어디어디 거쳐 결국 삼성맨 됨.
    -아는 동생 : 어릴때부터 책 좋아하고 글쓰기 좋아함.
    초등 5학년때 자기가 쓴 책 냄. 특목고 진학. 연대 갔다가 아이비리그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지금 아이비리그 중 하나에서 교수 됨.
    -나 : 책 좋아함. 밤새 읽고 추천하고 토론하고 선물하고 책 자체가 행복이었음. 수눙 국어와 영어는 언제나 만점. 그러나 수힉 과학은 정말 폭망. 평소에도 수학머리가 1도 안돌아감. 휴대폰에 계산기 있는게 감사. 많이 읽다 보니, 줏어 본? 은유 풍자 조롱 돌려까기에 달인 됨. b급인데 중상급 개그 잘 치고 순발력이 있음. 사회생활에 아주 좋은 무기가 됨. 잘 풀리진 않았다 ㅜ

  • 27. ....
    '25.4.21 1:59 PM (175.209.xxx.12)

    저요 쉬지 않고 책만 읽었어요.
    덕분에 언어는 항상 만점이었고 지금은 1년가도 책을 한 권도 안 읽는 평범한 인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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