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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치료를 다시 시작할까요?

.... 조회수 : 804
작성일 : 2025-04-21 10:10:21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아이의 행동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이가 엄마인 저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자주 보입니다.

동시에 저에 대한 집착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도 일어난 딸에게 밥을 먹이며 다정하게 말을 건넸는데, 

기침을 하고 있는 저에게(한 달째 기침이 낫지 않은 상태입니다)

“엄마, 나한테 기침하지 말라고!” 하며 짜증을 부리더군요.

 

또, 다른 부모님들이 계신 자리에서도

저를 향해 수동공격적인 말을 하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동생에 대한 미움도 심한 편입니다.

어제는 친구들과 아빠들 모임(놀이공원에 가는 모임)에 동생이 오는 걸 거부해서,

동생과 저는 결국 집에 남아야 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미취학 시절 1년 정도 상담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ADHD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충동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 상담 치료를 반년 정도 더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뚜렷한 차도가 보이지 않고,

상담을 받을 때마다 부모로서 자괴감이 심해 결국 중도에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이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나아지지 않아,

다시 한번 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IP : 124.61.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1 10:20 AM (39.118.xxx.199)

    작년인가요?
    동생에 대한 미움으로 엄마에게만 집착하는 영악한 금쪽이가 생각나네요.
    원글이 아이는 금쪽이와는 반대로 엄마에게도 수동적인 공격을 하고
    부모가 감당키 어렵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상담 치료 받는거죠.
    형편이 좋지 않아 그냥 방치되는 경우. 늘 지지고 볶고
    그런 집도 있는 거고요.

  • 2. ㅇㅇ
    '25.4.21 10:55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삼담과 치료를 계속 하셔야.
    안하고 자라면
    동생무시하다가
    나중 부모도 무시 해요
    집안에서 안하무인으로 자랄거임

  • 3. ㅇㅇ
    '25.4.21 11:18 AM (61.254.xxx.88)

    돈아까운거 같아도 꾸준하게 하세요...

  • 4. 받으세요
    '25.4.21 12:18 PM (218.38.xxx.43)

    심리검사 잘 받으신거죠? 부모교육(상담)도 같이 받으시면 좋겠어요. 비용 부담되시면 요즘은 바우처,외부 기관 제휴도 많으니 알아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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