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51493?cds=news_media_pc&type=editn
“한번은 김건희 관련 진술을 하려고 준비해서 갔다. 그런데 담당 검사가 ‘그건 내 담당이 아니다’라며 듣기를 거부했다. 형사전문 변호사로 수없이 입회 조사를 했지만, 주요 증인이 진술하겠다는데 기재조차 안 해주겠다고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명태균 게이트’ 초기부터 공익제보자 강혜경씨를 법률 조력하고 있는 문건일 변호사(법무법인 일로)가 검찰의 수사 의지와 방향에 모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한 말이다. 2024년 9월 초, 뉴스토마토의 보도를 시작으로 7개월 넘게 이어진 명태균 게이트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와중에도 수사가 진행돼왔다. 그 수사는 2025년 4월 현재 어디쯤 와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