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러닝으로 몸과 정신 모두 좋아졌다고 글 쓰셨던 분 계신가요?

00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5-04-20 19:32:19

 

예전에 여기에 러닝시작하고나서 달라진 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침저녁으로 달리고 있다고 글 쓰셨던 분 혹시 이글 보시면 요즘은 어떻게 달리고 계시는지, 몸은 어떻게 계속 변화했는지 궁금합니다. 

군살 빠지고 체형이 바뀌는게 너무 맘에 든다고 쓰셨다가, 댓글에 정신적으로도 러닝이 너무 도움이 된다면서... 자기는 생각이 많은 타입이어서 그 생각이 고여서 부정적인 에너지가 됐었는데, 달리면서 너무 긍정적인 생각들이나 에너지가 많이 나온다고 쓰셨었는데요. 요즘은 어떠세요?? 

 

봄이 오니 다이어트해야되겠다 싶어 러닝 글 찾아보다가 

요즘은 어떻게 달리고 계시는지, 어떤 변화를 계속 겪고 계신지 궁금해서 글 남겨요. 

이 글 보시면 알려주세요. 

 

러닝하시는 다른 분들도 러닝한 후로 겪게 된 긍정적인 변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45.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4.20 8:02 PM (118.235.xxx.106)

    저는 아닌데 오늘부터라도 뛰세요
    런데이 앱 깔고 30분으로요
    이게 뭔가 애걔 싶은데 저는 그것도 처음엔 헉헉댔어요
    진짜 모든게 좋아집니다
    저는 월수금 이렇게 도전하다 계속 실패해서 어차피 런데이 30분은 하루에 제 속도로 3km 나와요 그렇게 여름에도 겨울에도 몇달 뛰었더니 좀 나아졌어요
    실내에서 뛰는거랑 많이 다르고요
    지난 1월에 안 뛰기 시작했더니 요새 우울해요

  • 2. ...
    '25.4.20 8:15 PM (106.101.xxx.198)

    제가 글쓴이는 아닌데요..
    저도 작년 5월부터 러닝해서
    많이 달라졌어요.
    그전엔 날마다 걸었는데 그닥 변화가 없었는데
    러닝은 다르더라구요
    살도 많이 빠졌고
    몸도 건강해졌고
    활력이 생겼어요.
    주기적으로 인바디 측정 중인데
    내장지방 정상 나오고
    근육량도 적정, 체지방도 적정이에요.
    좋은 변화가 너무 커서 매일 밖에 나가게 되네요.
    강추드립니다.

  • 3.
    '25.4.20 8:17 PM (114.201.xxx.29)

    저도 원글은 아니지만..
    생각 많은 MBTI IN으로 시작하는 유형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그냥 천천히 달리세요. 런데이 앱도 좋고 메트로놈 켜고 달려도 도움이 되어요.

    가슴 있으시면 스포츠브라 강추입니다.

  • 4. 미소
    '25.4.21 1:28 AM (168.126.xxx.128)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저 작년 이맘 때 10km 마라톤 완주했었어요
    대회 참석하기 위해 몇달 전 부터 연습했고요
    그러다 이사 해야해서 한 여름부터 집 알아 보러 다니고 가을에 이사하고 지역바뀌고 이래 저래 겨울 되고 달릴곳도 익숙치 않고 해서 못달리다가
    올 1월부터 다시 뛰어야겠다 맘 먹고 한 삼일정도 뛰었는데 발 겹질러서 반깁스 3주 해야 해서 다시 주저 앉고
    그러다 2월달부터 다시 뛰기 시작해요
    이렇게 우여곡절(?) 이 있어도 다시 뛰는 이유는
    달리기가 정말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건강이 좋아진다라는 이유만이 아닌 달리고 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져요
    달리고난 직후는 다리도 뻐근하고 숨도 차고 온몸이 녹초가 되는 힘듬이 있지만 싹 씻고 나서 휴식하는 순간도 좋지만 그런 좋은 기분이 몇시간 지속되요
    힘든 육체를 정신이 보상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자신감도 생기고 충만감도 느껴지고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체력은 뭐 당연히 좋아지고요
    몸매가 드라마틱하게 몸짱처럼 변하지는 않지만 온몸이 단단해지고
    자세가 곧아지고요
    제가 낼모레면 60이에요 지금 59세
    연습하면 달릴 수 있더라고요
    천천히 뛰면 다 뛸수 있어요 달리기 하면 빨리 뛰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어려서100m달리기 하던 것 때문인지~)천천히 뛰면 됩니다
    비싸지 않은 워치 사서 심박수체크해 가면서 뛰면 자기 페이스 조절해 가면서 뛸수 있어요
    쿠팡에 워치 검색하면 2만원대 워치도 있어요 저도 그거 차고 뛰면서 심박수 160넘지 않게 뛰어요
    달리다 보면 속도를 자기도 모르게 내게 되는데 좀 숨차고 힘든 느낌이 들면 심박수 보면 167 170 이렇게 올라가 있는데 다시 보폭 줄이고 천천히 달려서 심박수 떨어뜨리고 그렇게 달리면 10km도 달릴 수 있어요

  • 5.
    '25.4.21 10:18 AM (112.216.xxx.18)

    저 달리기 시작한지 만 5년 되었어요.
    여기에 삭제했지만 이런저런 달리기 좋은 점 글도 썼고.
    누구라도 달릴 수 있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달릴 유전자는 있다고 생각해요.
    빨리 달리지 말고 천천히 달리세요.
    1분에 100m 정도 달린다 생각하면서 천천히 달려보세요.
    애플 워치 같은 거 있으면 좀 더 쉬울 거고 뭐 저렴한 무슨 와치든 하나 정도 사서 일단 달려보세요
    이후에 뭔가 더 필요 한 거 천천히 사면 되니깐.

    저렴하게 (저는 비싼 신발도 안 신어요 10만원 정도 하는 거 신다가 요즘엔 5만원짜리 xfin 신고 달려요 ) 운동을 시작할 수 있고 여름에도 겨울에도 달릴 수 있으니 봄 가을에 시작하는게 최고 에요 그렇게 달리기에 빠지면 한여름에도 한겨울에도 달릴 수 밖에 없거든요.

    저는 스포츠 브라도 초기에만 쓰다가 이젠 안 쓰고 ㅋ 그냥 정말 옷만 스포츠 옷으로 입고 그냥 나가는 편이라.

    심박은 초기엔 180~190 까지 올라가도 괝찮아요 그렇게 심장이 목구멍에 있는 듯 하게 달리다가 점점 심박은 안정되요 그건 신경 안 써도 괜찮음.
    많은 유투버 x 쓰레드 이런데에는 뭐 존 2니 3이니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많던데 점점 다 적응합니다.

    일단 달려보세요. 가능하면 달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달려서 그게 어느정도 거리인지 체크해 보세요. (쉬지 말고 한번에 달릴 거리) 그리고 이후에 또 물어 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444 진보정당들 다 후보 사퇴하고 연대하네요 3 반면 2025/05/10 3,059
1710443 사업하는데 집이나 건물안사고 전세살고 현금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 12 ㄴㅎ 2025/05/10 2,314
1710442 감문수는 3억 되돌려 받지도 못하고 7 문수 2025/05/10 5,520
1710441 요즘 왜 잠이 안올까요.ㅜㅜ 1 -- 2025/05/10 1,112
1710440 6살 아이에게 너무 서운해요 26 상처받은 엄.. 2025/05/10 4,953
1710439 친위 쿠테타 사법 쿠테타 이제 정당 쿠테타 4 ㅡㆍㅡ 2025/05/10 1,119
1710438 뉴라이트.. 넘 조용하지 않아요? 행복한새댁 2025/05/10 778
1710437 제가 문이과 대학을 다 다녀봤는데 38 근데 2025/05/10 4,930
1710436 경청투어 아이디어 내봐요.. 3 .. 2025/05/10 660
1710435 밑에 하석진!! 한양대 공대요ㅜㅠ 33 진심 궁금해.. 2025/05/10 7,408
1710434 교수가 학기 중인데 단일화협상 참여하고 있으면 1 근데 2025/05/10 1,191
1710433 마곡에 서울식물원 야외 봄꽃 폈을까요? 1 서울식물원 2025/05/10 766
1710432 진짜 Yoon Again이네요 4 Qw 2025/05/10 2,488
1710431 잘생긴 남자랑 연애, 결혼하신 분? 21 ... 2025/05/10 4,023
1710430 헉..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한덕수 입당 절차라니.. 30 .. 2025/05/10 13,949
1710429 하석진 어때요? 9 .. 2025/05/10 2,473
1710428 한덕수 미는거보니 사법부 검찰 선거개입 그리고 이재명 목숨도 9 ㄹㄹ 2025/05/10 2,488
1710427 푸틴의 정적..보리스 넴초프 암살 사건 기억하시죠? 1 문득 2025/05/10 1,288
1710426 한덕수가 주장하는 개헌도 (계엄처럼) 무섭네요 12 .. 2025/05/10 2,659
1710425 한덕수 새 후보 선출 절차... 새벽 끝낼 것 11 ... 2025/05/10 3,661
1710424 지지볶 어땠어요? 2 안ᆢ 2025/05/10 1,632
1710423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진행” 36 ㅇㅇ 2025/05/10 5,855
1710422 내란죄 재판 공개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 부탁해요 5 2025/05/10 738
1710421 가세연 줄줄이 고소비엔나 3 .... 2025/05/10 1,742
1710420 철학관 용한 곳은 어디서 알아보나요 7 ㅡㅡ 2025/05/1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