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버타운 이런 느낌일까요?

..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25-04-20 14:32:36

아이들 다 분가하고 신축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아침에 아파트 산책하고

한바퀴 돌면 1시간정도 걸려요

집에 돌아와 커피랑 빵 먹고

헬스장 가서 90분 운동하고

사우나 가서 나는 건식 남편은 습식 

요렇게 90분 정도 각자 즐기고 가뿐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카페테리아 가서 점심 먹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게 당연한 건데 이것도 고맙게 느껴져요

책 한권씩들고 아파트 벤치에서 햇빛 쬐고 있어요

놀이터 아이들 함성 고함 즐기며

봄이 아름답네요

신축아파트는 또 다른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이네요

저녁엔 예약해 둔 골프장 갑니다

뭐든 아파트내에서 해결되네요

게다가 세상에 예쁜 강아지는 모두 저희 아파트에 사나봐요

개를 좋아하지만 키우지 못하는 저희는

강아지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집을 나서요

IP : 58.238.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0 2:3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그쵸 나이가 어떻게들 되세요? ㅎㅎ

  • 2. 저도 헬스장
    '25.4.20 2:46 PM (182.224.xxx.186)

    갔다 사우나하고 나오면 너무 행복해요~~
    제 행복은 여기까지인가봐요
    헬스장 없는 곳으로 이사갑니다 ㅠㅠ

  • 3. .,.,...
    '25.4.20 2:48 PM (59.10.xxx.175)

    매일같은 패턴이라면... 서서히 늙는 느낌... 지루한 천국.

  • 4. ㅡㅡ
    '25.4.20 2:50 PM (49.164.xxx.90)

    신축아파트 너무나 좋아요
    지상에 차없고 조경이 잘되어있으니
    무한산책하게되네요ㅋㅋㅋ봄되니 일제히 꽃들 피고
    눈부시고 아름다워요
    수경시설앞에 물소리들으며 멍때리면
    힐링 그자쳅니다
    저는 커뮤 잘 안가지만
    남편이 열심히 이용해요
    삶의 질이 확 달라지긴한거같아요

  • 5. ..
    '25.4.20 2:52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노인들만 있는 실버타운은 다르죠.

  • 6. ,,,,
    '25.4.20 2:52 PM (218.147.xxx.4)

    아니요 틀려요
    실버타운내 일단 그렇게 부지런하게 움직이지 못하구요
    님은 여기저기 눈요기도 하고 내가 가고 싶은곳 돌아다니지만 실버타운내 아파트는 보니까 부모들 보러 오는 자녀들 뺴고는 여기봐도 노인 저기봐도 노인들뿐

    거동 힘든 노인들은 보호받아 벤치에 앉아있고 실버타운에 들어간 젊은 기동력 있는 노인들은 단지내에 잘 없더라구요 해주는 밥먹고 골프가고 놀러가고 등등
    매일 보는 사람들만 봐서 그런가 아프신 노인들은 외부 사람들 다니면 원숭이처럼 쳐다보더라구요

    몇군데 가보고 느낀점입니다

  • 7.
    '25.4.20 3:20 PM (223.38.xxx.218)

    신축아파트라 그런거지. 재건축 앞두고 있는 대형펑수 아파트 단지보면 절간 처럼 조용하답니다.
    대부분 노인들 거주하셔서 집에 계시고 밖으로 안돌아다니시니 조용하대요.

  • 8.
    '25.4.20 4:00 PM (222.111.xxx.211)

    어디에 있는 아파트인가요?
    이사 가고 싶네요

  • 9. ㅡㅡ
    '25.4.20 4:26 PM (49.164.xxx.90)

    실버타운엔 소리지르는 아이들, 놀이터에서 뛰어다니는 애들, 아침에 학교가는 초중고학생들, 유모차와 아기 젊은 부부들이 없겠지요...
    오직 비슷한연령의 노인들만 있으니 조용하긴해도 활기는 없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752 50후반 남자는 재취업? 11 ... 2025/04/22 2,904
1703751 배우자를 잃게될 두려움 13 겪고계신분 2025/04/22 6,832
1703750 군대보다 국민이 강한 나라 1 감동사연 2025/04/22 575
1703749 햇양파를 샀는데 잘라보니 색이 1 양파색 2025/04/22 1,848
1703748 친구를 만나고 두통 9 아아 2025/04/22 3,215
1703747 전업인데도 왜이렇게 할게 많나요.. 18 바빠 2025/04/22 6,212
1703746 쿠팡 타인카드결제요 3 현소 2025/04/22 1,102
1703745 손세정제 청소용으로 쓸수 있나요? 4 ... 2025/04/22 992
1703744 내가 가입한 보험 찾기? 1 궁금 2025/04/22 461
1703743 50대 후반 운동 추천해주세요 9 운동 2025/04/22 2,416
1703742 국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컷오프 통과 17 123 2025/04/22 4,894
1703741 사법부도 내란동조인건가요? 4 ㅇㅇ 2025/04/22 850
1703740 처음 듣는 새소리인데요 혹시 짐작되시는 분 계실까요? 12 .. 2025/04/22 1,403
1703739 80중후반 노인분 선물 문의드려요 5 ufg 2025/04/22 1,153
1703738 대문글에 사설 탐정해서 중간에 껴서 얘기한다는 글이요 2 대문글에 2025/04/22 1,080
1703737 성경속 빌라도총독에 관한글 찾아주세요~ 4 성경 2025/04/22 689
1703736 7시 정준희의 역사다방 ㅡ 반민특위실패 = 내란주범육성 .. 1 같이봅시다 .. 2025/04/22 451
1703735 5월2일 임시공휴일 되면 중간고사? 9 ㅋㅋ 2025/04/22 2,983
1703734 이낙연 전총리 연설 100만 돌파 35 ... 2025/04/22 2,603
1703733 지귀연판사 국회탄핵 동의 청원 부탁드립니다! 4 지귀연탄핵 2025/04/22 692
1703732 네이비색 가디건과 검정치마(코디조언부탁드려요) 22 ㅇㅇ 2025/04/22 1,734
1703731 콜롬비아 게이샤도 괜찮나요? 8 커피 2025/04/22 1,317
1703730 우리나라 편의점 수가 처음으로 줄었대요 3 ㅇㅇ 2025/04/22 2,188
1703729 55세(71년생) 노안 상태 어떠세요? 13 ... 2025/04/22 3,763
1703728 지귀연, 정성욱 대령 변호인에 퇴정명령 11 미친건가? 2025/04/22 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