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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 저콜레스테롤 식단을 지향하며

누리야 조회수 : 791
작성일 : 2025-04-20 13:00:52

작년 8월부터 혈당관리(저탄수) 들어가

현재 당화혈색소 5.4(작년에 5.8)는 됐는데

고지혈증검사를 해보니 tg는 103, hdl은 63, ldl이 183으로 나왔어요.

의사가 바로 약먹을 것을 그래도 1,2달 식이요법 등 해보고 ldl 이 떨어지지 않으면 약 먹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원래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어 씬지로이드 0.7 1알씩 먹었고 수치 잘 유지되고 있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고지혈증 검사때 같이 해보니 약 성분이 부족하다고 1로 올려서 먹으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갱년기 되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바닥을 치니 원래 먹던 용량으로 갑상선 기능도 유지가 안되는 것 같고, 또 식전에 먹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로 늘 커피(라떼) 내려서 거의 동시에 먹어서 카페인 때문에

약 흡수가 덜되서 갑상선 수치도 유지가 안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간 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여하튼 이제는 콜레스테롤도 식단에서 낮게 유지해야 겠구나 일단 한번 식이를 해보자-ldl은 특히 운동이나 식이 영향은 안 받는다는 말들도 있는데 또 어떤 분들은 2~30%는 조절이 된다고도 하니 일단 식이부터 신경쓰기로 맘 먹었어요.

그동안 저탄수에 신경쓰느라 달걀, 유제품(우유, 치즈), 소고기, 돼지고기를 예년보다 많이 먹어서 그 영향도 있을 수 있으니 저콜레스테롤까지 신경써보려는데, 그래도 정말 세상이 좋아져서 저탄수,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맛 괜찮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찾으니 찾아집니다.

 

-라떼: 우유는 두유로, 알룰로스 조금 넣고 non gmo 콩으로 만든 두유에 밍밍하면 위에 소금 살짝 뿌려서 먹으니 단짠 맛있네요. 

-요거트: 우유요거트에서 두유요거트로 바꿨는데 약간 신맛이 있지만 딸기, 견과류 넣고 알룰로스 조금 넣으면 맛있어요(제 입맛이지만)

-즐겨먹는 1끼 음식: 

잔다리 전두부(이 두부 애정합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푸딩같은 질감에, 구워서 들기름 좀 뿌리고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거나 김치에 싸먹으면 세상 맛있어요)

야채찜(애호박, 배추, 당근, 버섯류 김 나게 10분 정도 쪄서)을 간장소스에.

미주라 통밀크래커 1봉(5개)이나 6,7개에 알룰로스 약간 넣은 두유요거트 바르고 토마토나 딸기 썰어 올리고 견과류(아몬드, 캐슈넛, 마카다미아 등) 4,5개 정도 올려 먹으면 그 파삭파삭한 비스켓 씹는 맛과 크리미한 요거트, 고소한 견과류까지.. 1끼로 괜찮고 와 맛있습니다. 

밥은 곤약쌀을 잡곡과 백미에 30~50% 정도 섞어서 한 밥을 먹고 있고요. 먹고 나면 꼭 20분씩 제자리걷기나 나가서 걷기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만 해도 식후혈당이 15~20은 적게 나옵니다.

 

육류, 육가공품, 튀김, 아이스크림 등 극도로 줄여보고 이렇게 하고도 ldl 수치가 변화가 없으면 그때는 약의 힘을 빌려야겠지요.

 

IP : 211.42.xxx.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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