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함께 보았는데
마크 다아시와 사별하고 혼자 아이 둘 키우는 모습으로 브리짓이 나와요
아이가 아빠 그리워하는 모습이나 브리짓이 마크에게 편지 쓰는 모습, 아이가 학예회에서 늘 아빠가 불러주던 노래 부르는 모습에서 눈물이 줄줄 나더군요 ㅜㅜ
파워 T인 남편도 아이 아빠 입장에서 보기에 너무 슬픈 영화였대요 ㅠㅠ
브리짓 시리즈 1,2편을 약 20번 이상 본 사람으로서 세월이 흘러 늙어버린 주인공 모습이 슬프고 마크 브리짓 고백하던 장면이 떠올라 먹먹하고 그랬어요 ㅠㅠ
브리짓 팬들은 꼭 보셔요
아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서 1,2,3시리즈 장면들이 올라가는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았고요
시리즈 1,2에서 브리짓이 뚱뚱한 노처녀 설정인데
지금 보니 하나도 안 뚱뚱하고 오히려 너무 예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