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나요.
올해 팔순이신데 늘 밥은 잘 안먹고
먹더라도 맨밥에 물말아 젓갈이랑 후르륵 먹고
빵. 피자 콜라. 이런거 종일 드시며
늘 골골거려요.
이번에도 힘들다고 녹용을 드시면서도
오늘 아침도
반찬 없이 맨밥에 젓갈 올려 비벼 드시고
지금 카스테라 드시는 걸 보니
짜증이 올라오네요.
몸에좋은 음식좀 챙겨 드시지.
정말 짜증나요.
올해 팔순이신데 늘 밥은 잘 안먹고
먹더라도 맨밥에 물말아 젓갈이랑 후르륵 먹고
빵. 피자 콜라. 이런거 종일 드시며
늘 골골거려요.
이번에도 힘들다고 녹용을 드시면서도
오늘 아침도
반찬 없이 맨밥에 젓갈 올려 비벼 드시고
지금 카스테라 드시는 걸 보니
짜증이 올라오네요.
몸에좋은 음식좀 챙겨 드시지.
팔순 노인이 살던대로 드시지 바뀔리가 거의 없죠.
그래도 그연세까지 살아계시잖아요
그냥 두세요
팔순이면 남의손 빌리지 않고
스스로 차려드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네요.
그연세시면 드시고 싶은거 드셔도..
뭘 먹어도 그냥 스스로 먹으면 다행인거에요
밥해내라 뭐 해달라 그러는거 아닌게 어딘지.
그런가요?
제 주변에 팔순은 다 너무 건강 하셔서
엄마 볼때마다 속상하네요.
햐..
지금도 맛동산 드심..
팔순이면 이제 갈 날도 머지 않았구만
뭘 그리 영양가 있는거 챙겨 먹기를 원하시는지
먹고 싶은거 맘껏 먹게 좀 내버려두세요
힘든나이
챙겨 드리지 못할거면 뭐라도 드시는거 감사하세요
맛동산 ㅎㅎ
그럴수있죠뭐
저희 시댁도 건강하신데
피자 짜장면 국수 떡 과자 아이스크림 쟁여놓고 드세요
아이보다 더 군것질 많이하시고
건강과 식습관은 그다지 관련이 없나 했어요
밥세끼와 사이사이 간식에 엄청나게 드세요
근데 건강하세요 힘도 세시고^^;;
나이들면 소화력이 약해져서 반밖에 못먹게되고
특별히 떙기는게 없어요.
그래서니 그냥 두셔도 됩니다.
60넘으면 몸이 많이 약해져요.
써요.
저 단거 정말 싫어했는데,
입마름과 쓴맛 느껴져서
단거 챙겨먹어요.
늙어보니 알겠어요.
노인들 왜 그러셨는지.
혹시 쇼그렌증후군일까봐 검진도 했는데
그건 아니라네요.
ㅡㅡ
그냥 드시고싶은거 다 드시고,
하시고 싶은거 다하게 두셔요.
언제 가셔도 아쉽지않게.
그연세쯤은 아무거나 잘드시는게 좋대요
원글님처럼 보호자가 하소연하니까 그 나이대에서는 입맛 도는거 드시게하는게 낫다고 의사도 말합디다.
90된 노모 손에 콤비니에서 파는 닭꼬치 들려드리고 그래요.
언니와 제가 죽종류와 마시는 종류들 공장 음식들 쌓아놓고 드시게 하고요.
힘 달려서 맨날 먹는것도 지겨워하세요.
원글님 어머님이 그리 드시는게 아마도 손에 쉽게 잡히는 음식물 이라서 그럴거에요.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대용량 파는 공장 음식들 쌓아둬 보세요.
잘 드십니다. 새로운 음식이 전자렌지로만 돌려도 대령 되는게 편하고 입맛에도 맞는지 잘 드세요.
입맛은 까다로우셔셔 레트로음식은 안드세요.
가끔 반찬 해다 날라도 엄마 입맛에 안마으시고
항상 골골하고
기운 없어하니 고기도 드시고
몸에 좋은 음식들좀 챙겨 드셨음 좋겠는데
많이도 못 드시면서 저렇게 드시니 속상해서요.
주변 팔순은 다들 정정 하시던데 ..ㅜㅜ
맘 끓이지 말아야 겠네요
저 이모가 그렇게 드셨는데
밭일도 잘하시고 90 훨씬 넘어 돌아가셨어요.
제 조카가 잠시 할머니랑(저한테는 사돈 어르신) 살았었는데, 조카가 맞벌이라서 아기 이유식을 배달 시키나봐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아기 이유식 주시면서 드셔보시더니 너무 맛있다고해서 할머니거도 주문했다더라구요.
뉴케어는 지긋지긋하다고 하시더래요
입맛 없으니 젓갈 드시는건 어쩔 수 없고요, 어차피 물말아 드시니까 이유식 주문해드리세요. 아기엄마들이 리뷰도 별점도 아주 열성들이라서 리뷰 많고 별점 좋으면 괜찮다던데요
모친 사시는 동네에 배달업체가 있나 모르겠네요. 이유식에는 소고기간 거부터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머님 집에 갈 때마다 수육이나 부드러운 한우 구이, 불고기 위주로 사드리세요
젓갈 종류는 저염ㆍ무색소로 사드리시고요
그 외에는 운동하시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노인들 수영장에서 걷기 운동같은 것도 하시고 아침마다 근린공원에서 모여 체조하는 프로그램같은 거 알아보세요
답답하면 해드리세요
팔순이고 힘드시면 이것저것 해먹기도 힘드실것 같은데
아마 소음인이실겁니다
저랑 식습관이 비슷하신거 같아
말씀드려요
고기같은 단백질 드시면 속이 부대끼고
편하지가 않아요. 설사도 하고요
그러나 단백질 안드시면
잔병치레 많이 하고 매사 의욕이 없으니
속 편한 단백질 챙겨 드리세요
뉴케어 단백질음료, 추어탕이 좋구요
정기적으로 단백질링거 맞는것도 좋구요
어르신이 다 귀찮고 싫다 하시면
그냥 포기하세요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이런걱정하는 딸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입맛도 없고 몸도 귀찮구..
걍 암거나 간단히 때울거 조금 드시구
그래서 기운없구
울엄마 85세인데 그래요
속상하고 맘아프고 짜증나고 ...
내가 옆에서 챙겨주지도 못하고 해드려도 입에안맞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애만타요
팔순이시면 그냥 포기하세요.
그런데 레트로음식이 뭔가요?
옛날 음식들 말씀이신가요?
맛동산이면 칼로리도 높고 땅콩도 있어서 괜찮은 간식 같은데요.
저도 맛동산이나 주문해야겠어요.
기운없고 골골한 사람 천지예요. 그냥 에너지 자체가 낮은분인거. 입맛없는데 평소 안드시던 음식 건강식이라고 드시겠나요? 본인이 필요를 느껴야 변합니다, 그냥 놔두셔요.
그 연세되신분들 영양가 생각하는분들 많지는 않을거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영양생각하시고 운동하시면서 철저히간식 같은건 드시지않으셨는데 돌아가셨는데 시아버님 평생술 담배에 지금도 구십넘으셨지만 매일 식사때마다 메이플시럽 한종지씩 ( 단게 없으면 밥이 안넘어가신데요 ) 콜하한캔씩 저녁엔 후식에 아이스크림에 사탕과자는 매일 입에 달고사시는데도 너무 건강하세요...
그냥 구십넘으셨으면 입에 댕기는건 마음놓고 드시게하자는 남편의 말때문에 그냥 원하시는데로 드시는데도 너무 건강하세요~
건강도 유전이에요
팔순에 사이다랑 과자 라면(거의 1일 1라면) 달고 사시던 시할머니 뼈나이가 50대라고.
94세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실 때까지 머리숱 엄청 빡빡하고 손등발등에 정맥도 거의 안튀어나올 정도로 외모도 젊으셨어요.
차리기 귀찮아서 그래요
반찬 해야지 밥 해야지 먹고 설거지 해야지 주전부리 먹고 우유 한잔 마시고 컵 하나 씻으면 끝나요
건강하셔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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