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남편 폭력 성향이 어느정도인지 판단 해 주세요

... 조회수 : 5,273
작성일 : 2025-04-20 02:43:39

 50대 초반 결혼 23년차 입니다. 

성실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남들에게 아주 호인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서로 존중해주고 행복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제 일에 이게 아니다 싶어서 객관적 의견을 여쭤봅니다. 

<<전제>> <제가 신혼 때 숟가락을 한번 개수대에 던진 적 1번 있고 물건을 던진 건 제가 먼저이긴 하구요..남편의 큰 불만은 제가 짜증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동안 제 짜증을 20년 참아와서 이제 폭발하는 거라고 합니다..제가 짜증과 변덕이 좀 있는 건 인정해요>

 

7~8년 전 아들이 게임 많이 한다고 아이 컴 모니터를 던져서 깨진 게 시초입니다.  연약한 아이는 불안에 떨었구요...최근 1년 사이에 접시 한번 던져서 깼고, 제가 골프를 열심히 안 한다고 제 골프백을 거리에다 버리고 왔다가 다시 가서 찾아 온 일 있어요..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하자고 좀 강요하는 스타일입니다..어제도 중간접시 던져서 깨고 그릇을 던져서 깼습니다. 자기 분에 못 이기고 제가 그런 상황을 무서워하니 더 기세등등입니다....인격체로 대우를 못 받았다는 느낌 때문에 많이 슬픕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용인할 정도 였어요 근데 어제 일을 겪고 보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점점 발전할 거 같아서 걱정잊니다..정도면 폭력 성향인가요?

IP : 46.126.xxx.15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세요
    '25.4.20 2:52 AM (217.11.xxx.139)

    폭력성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나요.

    접시를 깨다니 세상에.
    저러다 사람 때려요.

  • 2.
    '25.4.20 2:56 AM (175.213.xxx.37)

    없던 폭력성이 생기신건가요?
    이전에 매너좋은 남편이 바뀐거면 근래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문제거나 숙면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인지
    지인 남편이 그래서 정신과 치료 권하고
    항우을증+공황장애약 복용하고는 많이 누그러졌어요
    원인을 찾아 정신과 치료부터 권해드립니다

  • 3. ㅡㅡ
    '25.4.20 2:58 AM (223.122.xxx.198)

    모니터 던지고 접시 깨는게 폭력성향 아니고 뭔가요
    던져도 안깨질거같은 작은 물건 던지지
    깨질 물건 던지는건 분노조절장애에 폭력성있는거죠
    버럭해도 놀라서 며칠을 가슴이 뛰는데 접시를 깬다니 ㅠㅠ
    강하게 인지시키지않으면 더 심해질거같아요
    같이 다 때려부숴보면 어찌될지…

  • 4. 증거
    '25.4.20 3:25 AM (58.227.xxx.39)

    사진 동영상 녹취 문자 카톡 등등으로 증거 다 남겨놔야해요.
    증거없이는 이혼이고 뭐고 안됨.
    앞날일은 모르니 증거 잘 챙겨놓으세요
    남편한테 괜히 이혼얘기 꺼내지 마시고 증거 완벽하고 진짜 내일 집 나가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준비하신 후에 이혼서류 내미시구요.
    여자들 괜히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이혼 얘기 꺼내면 그냥 망하는 거예요.

  • 5. 윗님..
    '25.4.20 5:04 AM (46.126.xxx.152)

    맞아요. 폭력성이 많아 진 게.최근 1~2년 사이인 거 같아요...휴 감당이 힘듭니다.

  • 6.
    '25.4.20 5:33 AM (211.234.xxx.128)

    성실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남들에게 아주 호인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경우는
    우울증이나 남한테 말 못할 고민이 있을 때
    폭력으로 표출된다 알고 있어요.

    폭력성향 판단을 남들이 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혼해야겠다 생각하면, 증거 모아 변호사 만나세요.
    법률적 판단을 내려주겠죠

  • 7. ㅡㅡ
    '25.4.20 6:18 AM (122.43.xxx.161)

    깨진접시 치우라고 하셨죠?
    꼭 스스로 다 치우라고 해주세요

  • 8.
    '25.4.20 6:27 AM (46.126.xxx.152)

    스스로 치우긴 했답니다...

  • 9. 에고
    '25.4.20 6:41 AM (220.78.xxx.213)

    그전까지는 그냥 용인할 정도 였어요

    초장에 잡았어야하는데...겁먹은 표 내지 말고
    한 술 더 뜨셔야합니다
    그리고 짜증 많은 성격 꼭 고치시구요
    그거 사람 돌게합니다
    그래도 폭력은 아니죠

  • 10. ..
    '25.4.20 7:01 AM (175.118.xxx.52)

    모니터 던지고 접시를 깬다는건
    평생 한번도 없어야 할 일 아닌가요ㅜㅜ
    가족들이 너무 무서웠을 거 같아요.

  • 11. ...
    '25.4.20 7:47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젊어서 리모콘 던지거나 뭐 그런건 들어봤는데
    50대되면 다 여성호르몬 늘어서인지 순해지던데요

  • 12. ㅇㅂㅇ
    '25.4.20 7:53 AM (121.136.xxx.229)

    평상시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인가요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데 호인으로 보이는 사람은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부에 계속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저렇게 터져 나오게 되죠

  • 13. ㅇㅂㅇ
    '25.4.20 7:54 AM (121.136.xxx.229)

    배우자가 짜증이 좀 있는 사람이더라도 자기의 감정을 잘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은 저런 식으로 반응하지 않거든요

  • 14. ㅇㅇ
    '25.4.20 8:14 AM (73.109.xxx.43)

    분노조절장애 같은데 상담 받아보게 하시죠

  • 15.
    '25.4.20 8:18 AM (49.164.xxx.30)

    무서워요. 짜증은 핑계죠. 그러다 누구하나 죽이겠네요.

  • 16. 유리
    '25.4.20 8:21 AM (39.7.xxx.162)

    분조장이 뭘 잘 깨요.

  • 17. ㅇㅇ
    '25.4.20 9:21 AM (182.221.xxx.169)

    일이년 사이 약같은거 먹기시작했나요
    약 부작용인가 해서요

  • 18. ...
    '25.4.20 10:02 AM (121.153.xxx.164)

    상대가 짜증유발이어서 그릇깨고 뭐부수고 폭력은 정당화될수 없죠
    스스로 컨트롤이 안되는건데 폭력성은 점점 더 가해지는거라서 극단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심해지고 폭력이상의 결과를 기져오게 만듭니다
    남에게 잘하고 호인이면 뭐합니까
    내가족이 먼저 우선이고 소중하죠 남한테는 가면을쓰고 이게본모습 인거죠
    이혼각오로 강하게 나가세요

  • 19. ...
    '25.4.20 10:17 AM (220.89.xxx.166)

    처음엔 소소한 물건을
    그담은 큰 물건을
    그 다음은 뭔지 아시겟지요?
    여자에게 손대는 남자들 다 이렇게 발전하던데요?

  • 20. ..
    '25.4.20 10:42 AM (182.220.xxx.5)

    힘으로 상대를 컨트롤 하려는 행동이죠.
    지금 강하게 바로잡던지
    증거 모아서 이혼하던지요.

  • 21. 무섭네요
    '25.4.20 1:11 PM (122.254.xxx.130)

    머리가 헤까닥돌면 살인도 하겠어요
    저정도 폭력성 너무너무 무서울것같은데
    긍정적이고 호인소리 듣는 능력남인데
    이중인격자인가요?
    무서워요 진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418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하는 긴 솔 효과있나요? 하늘 16:07:20 23
1739417 신발장 냄새 제거 제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 16:05:41 26
1739416 평창 오대산 선재길 가보신 분 1 여행 16:05:31 61
1739415 눈에 렌즈 꼈는데 샤워해도 되나요 16:02:38 63
1739414 나이 먹을 수록 사람이 정말 무섭네요 타인은지옥이.. 16:01:54 352
1739413 40대 여자랑 연하남이랑 성혼 만건 넘었네요 9 ... 15:58:15 398
1739412 속보! 강선우 자진사퇴 표명! 32 15:53:30 2,200
1739411 귀 뚫은게 한동안 안했더니 3 정확한 위치.. 15:49:58 437
1739410 복숭아 고르다일어난일 8 마트에서 15:42:51 1,039
1739409 민생쿠폰으로 수건 좀 바꿀까 하는데 ㅇㅇ 15:42:41 279
1739408 결혼전이고 예비 며늘이랑 문자나카톡도 9 82cook.. 15:42:13 736
1739407 엄마 민생지원금 대리수령 가능한가요? 2 주소지 15:42:04 326
1739406 도대체 이런 말은 왜 자꾸 할까요? 6 이유 15:41:19 691
1739405 치아 신경치료 Go Go 15:40:07 142
1739404 이 여름에 가능한 수치인지 6 런닝 15:35:27 802
1739403 서울) 여중생 친구들과 즐길거리 뭐가있을까요 2 15:34:37 180
1739402 부정선거 현수막 지겹네요.~ 4 .. 15:33:48 315
1739401 서울대 응용생명화학과 VS 화학과 어느 곳이 더 좋을까요? 8 없음잠시만 15:32:39 496
1739400 논산훈련소 근처 펜션 추천해주세요 2 퇴소식 15:29:52 186
1739399 폐의약품 버리는 곳 12 딜라이트 15:28:27 590
1739398 혼자 사시는 분들 몇 평에 살아야 만족스러우신가요? 13 ... 15:28:02 1,044
1739397 만기 실거주하는데, 세입자가 이사비용요청, 본인 커튼 블라인드 .. 9 ddd 15:27:41 607
1739396 수건 5번 헹굼 했더니 부드럽네요 1 ... 15:27:35 691
1739395 미성년 이중국적 출국 아시는분계실까요? 3 hippos.. 15:22:23 242
1739394 자두 깍아먹는게 전 충격이었어요 13 신기 15:21:40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