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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옆집과 갈등

이런경우 조회수 : 6,548
작성일 : 2025-04-20 00:49:15

아파트 사는데 옆집이 집채만한 개를 키워요. 가끔 엘베탈 때 마주치면 그집 딸이 (개한테)끌려나오는데 솔직히 무서워요. 당연히 입마개 안하고요. 한번은 그집 딸이 나온다고 문 열다가 그 개가 먼저 튀어나와서 저희애한테 달려들고(당시 초1) 저한테도 달려들고 복도랑 계단으로 뛰어다녀서 혼비백산. 그후론 한동안 엘베 탈때마다 공포스러웠어요.

보통은 마주칠 때 도저히 같이 탈 수 없어서 제가 그냥 집에 들어왔다 다시 나오는데 한번은 재활용 플라스틱 부피가 컸어요. 엘베 한참 기다려서 드디어 타려는데 그집 딸이 또 개 끌고나와서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엄청 추운날 복도에서 기다리느라 힘들었거든요. 근데 박스랑 그 개랑 같이타면 다른층 사람들 탈 자리도 없을 것 같고 그럼 자기가 눈치껏 다음거 타던가 막무가내로 엘베로 들어가버려서 저는 할 수 없이 다음꺼 탔어요. 어제는 제가 막 내리려는데 그집 남자는 타려고 문 열리자마자 개끌고 달려들어서 정말 코앞에서 부딪혀서 제가 어머!하고 놀랐거든요. 그럼 개줄을 당겨서 좀 피해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꼼작도 안하고 있어서 제가 그 큰개 옆으로 피해 내렸는데 무섭고 기분 안좋더라구요. 그와중에 제 남편이 안녕하시냐고 인사하는데 그것도 씹고.

그런데 지금 이 시간 복도에서 큰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엘베 붙잡고 있는 두명, 그걸 현관문 열어놓고 집안에서 배웅하는 두 세명. 어른 다섯이서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거에요. 새벽 두세시에도 큰소리 낸적 있지만 그건 엘베 내려서 자기집 들어가며 수다떠는거라 잠깐이라 참았는데 이건 엘베 붙잡고 할말이 더 남았는지 수다삼매경.

새벽에 문 쾅쾅 닫고 들어가는 건 그냥 포기하고 사는데 이건 참...

 

제가 현관문 살짝 열고서 좀 조용히 해달라고 너무 시끄럽다고 지금 새벽 12시 넘었다고 낮게 말했는데(결코 친절한 목소리는 아니었고 그러고싶지도 않았어요) 자기들끼리 별꼴이네 뭐네 대놓고 욕하는걸 못들은 척하고 그냥 들어왔어요. 11년째 이러고 살고있는데 오늘을 계기로 사이는 더더 나빠질 것 같은데 요즘 미친사람들 많으니 그냥 제가 참고 살아야할까요. 어떻게 현명한 대처법 없을까요?

IP : 121.88.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0 12:53 AM (211.244.xxx.10)

    골치아픈 이웃을 만났네요
    관리소에 가셔서 얘기해보면 안될까요?

  • 2. ㅇㅇ
    '25.4.20 12:53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둘중 라나 이사가야 끝나더라구요.
    진짜 개념없는 옆집만나 안고쳐져서 몇년을 포기파고 살았는데 어느날 이사 가버리고 평화를찾았네요..

  • 3. ㅇㅇ
    '25.4.20 12:55 A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두집 중 하나 이사가야 끝나더라구요.
    진짜 개념없는 옆집만나 안고쳐져서 몇년을 포기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이사 가버리고 평화를찾았네요..

  • 4. 에궁
    '25.4.20 12:59 AM (125.132.xxx.86)

    듣기만 해도 넘짜증나네요
    저도 개 무서워하는데 특히 대형견이랑 같이
    엘리베이터 타는게 제일 곤욕이더라구요
    그래도 양심있는 견주들은 엘베에서 안고 있거나
    같이타면 죄송하다고 말하고 구석으로 몰아줘서
    그나마 덜한데
    원글님 이웃은 진짜 개진상이네요
    그냥 만나면 생까시고 관리소 통해서
    어필하는수 밖에 없을듯해서 안타깝네요

  • 5. ㅇㅇ
    '25.4.20 1:01 AM (118.217.xxx.44)

    저런 매너없는 집구석은 모든 면에서 다 민폐더라고요.
    인사 안 해, 층간소음 심해, 현관문 박살나게 닫아, 개 키우는데 노매너, 냄새도 날듯, 현관 밖에 물건도 겁나 늘어놓음..
    암튼 뭐 한가지라도 무난한게 없더라고요.
    배려해줘도 아마 이해도 못 하는 사람들일거에요. 저한테 피해되는거 있으면(소음이나 복도 공용공간 물건적치 등) 계속 민원 넣고 신고
    인사는 안하고 그냥 재수없게 대할듯

  • 6. 감사합니다
    '25.4.20 1:04 AM (121.88.xxx.74)

    관리실에 전체적으로 공지나 공문써서 엘베에 붙여달라고 부탁은 하고싶은데 들어줄지 모르겠고 그랬다가 진짜 돌이킬 수 없을까봐 걱정이에요. 그 개 끌고 덤비면 전 그냥 기절할듯요 ㅜㅜ

  • 7. ,,,
    '25.4.20 1:08 AM (180.228.xxx.184)

    혹시 개가 가까이 오면 확 넘어지시고 고소하세요.
    씨씨티브이 있는곳에서요. 그럼 앞으로 조심할듯,,,
    대형견 입마개도 안하고. 목줄관리도 안하고,,, 책임소재 있음요,

  • 8.
    '25.4.20 1:08 AM (211.57.xxx.44)

    저는 앞집이 정상인 범주에 든다는게 보이면
    최대한 기분나뿐 티를 냅니다
    정상인 범주에서 벗어나면 눈빛으로 알 수 있잖아요.

    지금 이 시간에 떠든다.. 엘베 앞에서

    저라면 현관문을 똑똑 두드릴거에요
    절대 말 안 섞고요
    말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니
    적절한 대응 해야죠

    재활용 쓰레기 들고있는데 개 델꼬 나왔다
    쓰레기 그냥 던지듯 놔두고 집에 들갑니다....
    ...


    이건 제 대응이지만...
    아마 제 남편은 안그러겠죠
    매너남이라....

    근데 매너남처럼 살면 또 결과가 달라지더라고요...

    개똥 대하듯 하는가
    예의지켜서 내편으로 만드느냐
    딜레마내요

  • 9. 와 개재수들
    '25.4.20 1:09 AM (211.200.xxx.116)

    우선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요
    그런 무개념 개재수들 만나기 쉽지 않은데 안타깝네요
    여기서는 더 무개념이 이기는 싸움이에요
    그런 인간들은 좋게 말하면 못알아듣고 참아주면 당연하게 생각해요
    막 나가세요

    저도 예전살던집 옆집이 중형개를 그렇게 목줄을 안했어요
    그땐 목줄 개념도 많이 없었어요
    제가 너무 짜증나서 그 집애들 볼때마다 목줄하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부부가 쌍으로 기분나쁜 티를 내고 우리 애보고 인사를 더 고개를 숙이라는둥 지랄을 하더군요
    그 부부에게 대놓고 목줄하라고 하고 기분나쁜 티 팍팍냈어요
    빵 사들고왔길래 이런거 필요없으니 서로 기본은 하고 살자고 했어요
    두세달뒤에 이사나갔어요 놀이터에서 제 욕을 엄청 했더라고요 , 뭔상관

  • 10. 대형견
    '25.4.20 1:11 AM (59.6.xxx.211)

    입마개 없이 데리고 다니는 거
    경찰에 신고하세요

  • 11. 원글
    '25.4.20 1:40 AM (121.88.xxx.74) - 삭제된댓글

    야밤에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저희부부 50 중후반인데 그쪽은 저희보다 살짝 더 있는듯해요. 저희애들 중고딩 때 이미 그집 애들은 최소 대학생. 성인이었거든요.
    지금까지 지내본 바, 가만있음 가마니로 보는 인성이라 저도 찬바람 쌩~하긴했는데 그쪽에선 그런것도 싫었으려나요. 사실 저희집이 같은 층인데 오른쪽은 48평 왼쪽은 34평 구조에요. 저희가 나이는 어린데 조금 더 큰집 사니까 아니꼬운가 그런생각도 들구.
    처음 입주때 거실에 고칠게 있어서 인부 계시고 저는 방에 있었는데 현관문 열렸다고 냉큼 들어오며 구경하려길래 아저씨가 기막혀서 여기 이사 들어온 집이라고 말리는것도 들었어요. 그때도 어이없었어요.

  • 12. ㆍㆍ
    '25.4.20 3:23 AM (118.220.xxx.220)

    아주 상스러운 인간들이네요
    개나 고양이 키우면서 그런 상스런 인간들이 동물까지 욕먹이죠
    지난번 저희 라인 어떤 분은 개가 크지도 않은데 다리 뒤에 구석으로 가게해서 꼭 누르고 못나오게 하더라구요 그게 상식이죠
    저런 인간들은 짐승보다 나은게 뭔가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밤에 술쳐먹고 놀다가 그시간에 떠드나보네요
    입마개 신고할수 있는 견종이 따로 있는데 찾아보고 해당되면 신고해버리세요 참아 줄 필요도 없습니다

  • 13. ㅇㅇ
    '25.4.20 4:10 AM (24.12.xxx.205)

    레몬, 오렌지, 귤 등과 같은 과일로 된 에센셜 오일을 싫어한다는데
    나가기 전에 향수처럼 허리근처에 뿌리고 나가시면 어떨까요.

  • 14. ....
    '25.4.20 5:38 AM (149.167.xxx.47)

    남 배려 안 하는 지들만 생각하는 쌍놈의 잡것들이네요. 그들이 이사가던가 님이 이사가던가, 그 방법이 최선이에요. 저런 인간들은 뭐라고 말하면 더 그럴꺼에요. 아니면 개가 옆에 잇을 때 오버액션을 하세요. 그러면 저것들도 조금 조심하는 척은 하겠죠.

  • 15. ㅇㅇ
    '25.4.20 6:20 AM (125.130.xxx.146)

    레몬, 오렌지, 귤 등과 같은 과일로 된 에센셜 오일을 싫어한다는데
    나가기 전에 향수처럼 허리근처에 뿌리고 나가시면 어떨까요.
    ㅡㅡㅡ
    시트러스 계열은 고양이에게 안좋고
    강아지가 싫어하는 건
    티트리 유칼립투스 시나몬 클로브..

  • 16. ..
    '25.4.20 7:06 AM (106.101.xxx.81) - 삭제된댓글

    입마개는 해당 견종 아니면 의무 아니니 그걸로 신고하지 마세요.
    아무 도움 안 되고 약점 잡힌 셈이 되어서 옆집이 더 막무가내로 할 겁니다.

  • 17. ..
    '25.4.20 9:12 AM (211.245.xxx.127)

    굳이 그런 이상한 사람들과 좋게좋게 지낼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비슷한 수준에 맞춰 지내면 되죠.
    옆집 강아지랑 마주칠때마다 악!!!!! 괴성 지르면서,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활용해보겠어요.
    개가 보일때마다 악!!!!! 동네가 떠나가라 소리질르면서 스트레스 푸세요. 소리지르면 기분이 좀 나아시지실수도요 ㅠㅠ

  • 18. 진짜
    '25.4.20 11:31 AM (182.226.xxx.161)

    이웃 잘 만나는 것도 복이예요.. 진짜 진상이네요.. 어쩜 그리 무식하게 살까.. 원글님 어째요..어휴..

  • 19. 맞아요
    '25.4.20 11:37 AM (121.88.xxx.74)

    견종에 따라 입마개 안해도 된다는데 그 개 종류를 모르겠어요.
    정말 마주칠 때마다 비명지를까 싶어도 혹시 개가 자극받아서 덤빌까 무섭고. 그래서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눈도 안마주치고 지나쳐요. 그사람들 성격에 제가 놀라 자빠져도 전혀 신경쓰지 않겠지만요. 제가 제일 불쾌한게, 저희가 지들땜에 불편을 겪는데 미안해하기는 커녕 전혀 신경 안쓰는게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 드럽거든요. 투명 인간취급요.

  • 20. ㅇㅇ
    '25.4.20 2:40 PM (49.175.xxx.61)

    뿅망치를 들고 다니다가 그 개한테 협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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