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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신분들

본의아니게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25-04-19 18:50:08

너 참 착하다 소리 많이 들어요. 곰곰 생각해보니 이게 꼭 좋은말만은 아닌거같은데... 주변에 저에게  그렇게 말하는분들이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좀 함부로 대하는거 느낄때가 있어요. 사실 제가 인상이 좀 순해보이고 잘 웃고 양보도 잘하고 그런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주관이 없거나 자신감 없는편도 아닌데 왜저럴까... 내가 잘못된 사인을 보낸건 아닐까 생각해봤는데요.  어디서 들은 말인데 누군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데 그냥 넘어가면 그건 호구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위기감을 느껴서 어늘 결심했어요. 안착해보이게 연습하기로.

첫째, 누군가 선을 넘으면 그냥 넘어가지말고 꼭 반응해요. 이거 나 디스하는거야? 좀전에 그말 무슨뜻이야? 내가 잘못들었나해서.

둘째, 누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내 약점을 건드리면 이렇게 말할래요. 아 그거 완벽한 이몸의 유일한 약점인데 이렇게 들키니 무안하네. 다음엔 그런건 귓속말루 해줘.

또 뭐가있을까요?  이불킥 안하려면 미리 연습해야될거같아요. 센언니들 부탁해요!

IP : 110.13.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9 7:22 PM (223.38.xxx.231)

    착하게 살았는데 이젠 그렇게 안 살아요
    우리나라 못된 인간들이 훨씬 많고 원글님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월등한 게 있으나 부족한 게 있으나 잘해주면 밟고 일어서려는 인간이 대부분

    이건 이민 간 친구도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더라구요
    나가보니 한국인 처럼 조심해야할 사람이 인도 정도 라고

    저는 그냥 바로 말해요
    내가 이미 의도를 알아챘는데 물을 이유가 있나요
    밟아줘야 하는 게 맞아요
    그 후로 연락 오면 씹기

  • 2. 대응안함
    '25.4.19 7:23 PM (14.50.xxx.208)

    선 넘는 말 했을 때 대응 안하고 조용히 그 사람 쳐다봐요.

    그리고 피식 쪼개고 살짝 고개를 흔들면서 아무 말 안해요.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 절대 선 안넘어요.

  • 3.
    '25.4.19 7:28 PM (58.140.xxx.20)

    어른에게 착하다는말은 욕

  • 4. 대응도
    '25.4.19 7:3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쓰신 대응도 참 착하시네요.
    저도 인상이 순하고 이것저것 말하기 귀찮아서 그냥 두면 선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러면 바로 선긋고
    상당히 무례하시네요... 말해요.
    친절하게 대하면 조심하지 않고 꼭 싫은 내색을 하고 까칠하게 대해야 선을 안넘고 조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만나는거 참 피곤해요.

  • 5. 대응해야
    '25.4.19 7:40 PM (58.29.xxx.96)

    되는 말도 아깝지 않으세요!

    제가 착했다가 쌈닭도 돼봤다가
    느낀게
    싸우는 에너지가 아깝
    그거 생각하는 것도 아깝

    내가 왜 저런 무레한자들하고 어울려서 이런 생각을 하나

    그냥 안보면 될일을
    보더라도 절대 말을 안해요.
    마치 내앞에 없는 사람처럼 대하죠.

    대신 이따가 점심때 뭐 맛있는거 먹지
    오늘 뭐하며 재미나게 지날까
    요생각에 집중해요.

    나 오늘 즐겁게 사는게 중요하지
    나한테 무례하게 해도 괜찮아요.
    나는 그말에 신경 안쓰고
    내가 존중받지 않아도 좋아요.

    나는 오늘 즐겁게 오늘 하루 1분 1초도
    내 정신이 다른곳에 가는걸 싫어 하죠.


    타인은 중요하지 않아요.
    나만 즐거운 생각하면서 살고 즐거움을 주는것에 집중하죠.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에게 소중하게 대하고
    그들을 즐겁게 해주고 배려하죠.

  • 6. ..
    '25.4.19 8:48 PM (223.38.xxx.35)

    저는 싫은 걸 가볍게 표현하지만 계속되면
    안봐요.나중에 매달리면 이래저래서
    몸과 정신이 힘들다 말해버려요

    안맞는 사람과는 안만나요
    피곤해요

  • 7. oo
    '25.4.19 9:17 PM (118.220.xxx.220)

    선 넘는 말 했을 때 대응 안하고 조용히 그 사람 쳐다봐요.

    그리고 피식 쪼개고 살짝 고개를 흔들면서 아무 말 안해요.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 절대 선 안넘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 이 방법 써먹어볼래요

  • 8. 00
    '25.4.20 6:03 AM (1.232.xxx.65)

    생계하고 연결된거 아니면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은
    만나지마세요.
    이십대도 아닌데 인간경험이 필요한것도 아니잖아요?
    굳이 만날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첫째도 둘째도 지나치게 젠틀한 반응이네요
    못된것들이 고작 이 정도에 움찔하겠어요? ㅜㅜ
    특히 둘째는 좀 웃겨요.
    귓속말로 말해달라니....
    상대 약점도 같이 물어뜯고 공격해야되는데
    못하실것 같으니 그냥 만나지마세요
    착한사람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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