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그래요.
오늘 아이랑 병원갔다가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상대가 무섭거나 기죽어서가 아니라 마땅히 할말이 떠오르지를 않아서
간호사한테 제대로 대응을 못했어요. 결국 잘못한 사람이 큰소리치고 끝난거나 마찬가지.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말할걸.저렇게 말할걸 싶고
무엇보다 상대가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하려고 한 얘기가 얼마나 모순되는지 너무도 뻔한건데
면전에서는 그냥 약간의 불쾌감만 표현했을 뿐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지지를 못했어요.
제가 좀 못나보이네요. 아이도 있었는데.
전 왜 번번히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