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가 잘못해도 면전에선 어버버만 하는제가 ㅠㅠ

ㅠㅠ 조회수 : 1,645
작성일 : 2025-04-19 16:15:15

제목처럼 그래요. 

오늘 아이랑 병원갔다가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상대가 무섭거나 기죽어서가 아니라 마땅히 할말이 떠오르지를 않아서 

간호사한테 제대로 대응을 못했어요. 결국 잘못한 사람이 큰소리치고 끝난거나 마찬가지. 

집에 돌아오니 이렇게 말할걸.저렇게 말할걸 싶고

무엇보다 상대가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하려고 한 얘기가 얼마나 모순되는지 너무도 뻔한건데

면전에서는 그냥 약간의 불쾌감만 표현했을 뿐 논리적으로 따박따박 따지지를 못했어요. 

제가 좀 못나보이네요. 아이도 있었는데. 

전 왜 번번히 이럴까요? 

IP : 61.83.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어요
    '25.4.19 4:18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머리로 상황 복기하면서 대응 시나리오 연습하다 보면 늘어요.
    자책 보다는 대안에 집중하면 돼요.
    유투브도 보고, 책도 읽고, 챗지피티랑 상담도 해보고요.

  • 2.
    '25.4.19 4:23 PM (58.140.xxx.20)

    밖에서 따지고 내가 옳다고 주장하지 마세요
    더구나 아이랑 같이 있을때.
    잘따지고 이기고 들어왔서도 싸운건 기분이 더럽고 찝찝해요
    또 볼사람도 아닌데요
    그냥
    그렇게 살지마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한마디만 하고 뒤돌아 와버리세요
    그게 이기는거고 상대방을 부끄럽게 하는거에요

  • 3. 다음에는
    '25.4.19 4:25 PM (119.71.xxx.160)

    흥분하지 마시고 잘 따지시길 바래요

  • 4. ..
    '25.4.19 4:26 PM (223.38.xxx.119)

    그게 왜 못나요
    그럴 때도 있는 거지

    전 외부에서 누가 도와줄 일 없는 싱글이라 받아치는 게 중요해서 면전에서 자동반사적으로 말하는데

    예전엔 친분 있는 사람들이 시기질투로 아슬아슬하게 선 넘을 때 이유를 곱씹고 내 오해 인지 헤깔리며 많이 참았어요

    참는 게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돌아온 후 마음에 데미지가 있어서 중요하지 않은 인간들로 길게 맘고생했구요

    지금은 의도를 바로 알아채고 면전에서 배로 갚아줍니다
    그럼 눈치보거나 연락 줄어드는데 희열을 느껴요

    원글님 우선 영수증 꺼내셔서 네이버 리뷰 클릭하시고
    병원 후기에 간호사 내용 적으세요

  • 5. 누구나
    '25.4.19 4:43 PM (93.225.xxx.7)

    다 그래요.

    그 병원 홈피에 있었던 일 그대로 쓰고 컴풀레인하세요.

  • 6. ...
    '25.4.19 5:02 PM (58.29.xxx.247)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건 아니다 생각하시고
    병원홈페이지, 네이버 리뷰, 플레이스, 맘카페 등등에 컴플레인 올리세요
    그렇게라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955 배우 임성민씨는 지금봐도 독보적인 미모네요 5 .... 2025/04/23 4,997
1703954 예쁜 여자로 한가지 알려드릴게요 31 예쁜 2025/04/23 12,085
1703953 조귀연은 사법부 빼고 대한민국은 개 돼지다 인증하는것 1 2025/04/23 980
1703952 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5 ........ 2025/04/23 1,143
1703951 홍준표 ‘키높이구두’에 친한계 “눈썹문신”…점입가경 9 ... 2025/04/23 1,682
1703950 아까 아파트 관리소장 미지급 급여 글썼는데요. 8 2025/04/23 1,799
1703949 아들 여친 32 ..... 2025/04/23 14,288
1703948 50대가 왜 인생의 갈림길인가요? 4 .. 2025/04/23 4,057
1703947 익명의 Uu 님 이글 보시면 도움요청합니다 lllll 2025/04/23 703
1703946 함께 웃자요 ~ 1 2025/04/23 586
1703945 자다가 소변을 여러번가요.뭘까요 21 갱년기 과민.. 2025/04/23 4,596
1703944 (박찬운 교수 페북)사법부의 행태가 의심스럽다 18 ㅅㅅ 2025/04/23 1,919
1703943 현대미술관 론 뮤익 미리 예매해야 하나요 3 현대 2025/04/23 1,185
1703942 지방직 공무원 연금 12 ..... 2025/04/23 3,250
1703941 화장실 청소. 7 ㅇㄹㅇㅁ 2025/04/23 2,705
1703940 당근 웃기네요 10 Q 2025/04/23 2,143
1703939 이재명 후원금 마감이 하루동안 (23시간)걸린 게 맞죠? 34 왜이래? 2025/04/23 3,313
1703938 밥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픈거 병인가요 ㅜㅜ 7 ooo 2025/04/23 2,030
1703937 백지연님은 진짜 어려보이시네요 11 저래 2025/04/23 3,229
1703936 2번 부동산 부자 친척들의 생각 18 ... 2025/04/23 3,804
1703935 낙산사와 휴휴암중. 9 ..... 2025/04/23 1,990
1703934 “숙제 안해서” 야구방망이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 27 세상참 2025/04/23 5,795
1703933 압수수색 보러 갑니다 9 윤수괴구속하.. 2025/04/23 1,306
1703932 평일 시내 백화점에는 연령대가 높네요. 4 2025/04/23 1,700
1703931 성시경은 알콜 중독이네요 41 알콜홀릭 2025/04/23 33,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