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근에서 100만원주고 휴대폰을 대면으로 샀어요.
그런데 삼성케어플러스 이관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인것을 알고 판매자에게 물어보니 판매자는 아는 누님 부탁받아서 판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결국 케어플러스는 이전받지 못하였구요. (그과정에서 원주인 전화전화번호를
알게됨)
그런데 두달정도 지나서 원주인이 갑자기 분실 신고를 하였고 남편이 원주인한테 연락을 해서 내가 정상적으로 구매한 사람이다. 당근 거래 내역, 계좌이체내역 캡쳐해서 보냈고 원주인은 판매자가 돈을 안주고 있다면서 자기가 지금 입원중인데 퇴원하고 고발할건데 같이 가서 고발하는거 도와달라고 했었습니다. 남편은 분실신고 또하면 귀찮을까봐 알겠다고 했고요. 그리고 분실신고는 풀어졌고요. 그런데 갑자기 판매자가 당근 채팅으로 원주인이랑 지금 같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데 잘 해결됐다고 연락이 왔고 바로 한 시간 뒤 원주인이 전화와서는 아니다. 그 사람이 거잣말 한거다. 퇴원하면 고발하러 갈건데 같이 가자라고 연락이 옴. 그리고 오늘 판매자가 원주인한테 나 월요일날 퇴원할거고 전화번호 바꿀거다. 이렇게 말했다면서 오늘 같이 3자대면해서 해결을 보자. 도와달라 이렇게 전화가 온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오늘 바쁘다고 하니 그러면 분실신고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이고 이 모든 사실을 지금 알았구요..ㅠㅠ
원주인이랑(60대) 판매자(4~50대) 아는 사이이고 돈을 안준다고 고발할거라고 하는데 같은 병원에 있고...동생들이라면서 아줌마 아저씨들이 전화가 옵니다.
이런 상황들이 너무나 어이가 없고 그 사람들이 일반 사람같지가 않고 많이 이상합니다. 왜 3자 대면을 하냐고 너무 무섭다고 하는데 남편은 아닐거라고 바보같은 소리만 하구요... 저희는 그냥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너무 두렵고 덜덜 떨리는데 이거 뭔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