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만큼 세상을 바라보는거 같아요
마음의 그릇이란 것이
그 용량도
그 모양 재질도 달라서
세상을 굴절없이 볼 수도 있고
투명하고 따뜻하게 볼 수도 있고
비뚤어지게 볼 수도 있고
그릇의 모양은
타고난 것을 기본으로
넓어지기도하고 좁아지기도 하고 그릇주인이 만들어가기 나름인 것 같긴한데
나이가 들어
그릇이 너무 작고 모양이 심하게 독특하면
쉬이 상처받아 깨지기 쉽거나
자기주장만 하게되어 외로워지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제가 사람을 좋아하거나 그런게 아닌데
이상하게 주변에 사람이 늘 많거든요
찾는 사람도 많고...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다보면
마음이 보일때가 가끔있고
언뜻 스치는 말의 온도에서
상처나 외로움이 보일때가 있고
그냥 그렇다구요^^;
이번 주도 심하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통과했는데
한사람한사람 떠올리며 든 생각을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