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의 그릇이라는게...

ㅇㅇ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25-04-18 21:44:41

 그릇만큼 세상을 바라보는거 같아요

 

마음의 그릇이란 것이

그 용량도

그 모양 재질도 달라서

 

세상을 굴절없이 볼 수도 있고

투명하고 따뜻하게 볼 수도 있고

비뚤어지게 볼 수도 있고

 

그릇의 모양은 

타고난 것을 기본으로

넓어지기도하고 좁아지기도 하고 그릇주인이 만들어가기 나름인 것 같긴한데

 

나이가 들어 

그릇이 너무 작고 모양이 심하게 독특하면

쉬이 상처받아 깨지기 쉽거나

자기주장만 하게되어 외로워지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제가 사람을 좋아하거나 그런게 아닌데

이상하게 주변에 사람이 늘 많거든요

찾는 사람도 많고...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다보면

마음이 보일때가 가끔있고

언뜻 스치는 말의 온도에서

상처나 외로움이 보일때가 있고

그냥 그렇다구요^^;

 

이번 주도 심하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통과했는데

한사람한사람 떠올리며 든 생각을 끄적여봅니다.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릇
    '25.4.18 10:42 PM (125.132.xxx.86)

    원글님은 웬지 그릇이 크신 분이실거 같아요
    전 제가 아주 작은 간장 종지로 태어난걸 알거든요
    근데 이게 타고난거라서 인간의 의지로 바꾸는건
    불가능한듯해서 저는 항상 하느님께 기도드려요
    그릇 좀 키워달라고
    별것도 아닌거 갖고 맘이 괴로우니
    작은 그릇으로 살기 넘 힘들어서요

  • 2. . .
    '25.4.18 10:44 PM (49.109.xxx.109)

    원글님은 웬지 그릇이 크신 분이실거 같아요
    전 제가 아주 작은 간장 종지로 태어난걸 알거든요
    근데 이게 타고난거라서 인간의 의지로 바꾸는건
    불가능한듯해서 저는 항상 하느님께 기도드려요
    그릇 좀 키워달라고
    별것도 아닌거 갖고 맘이 괴로우니
    작은 그릇으로 살기 넘 힘들어서요 2222

  • 3. 저도
    '25.4.18 10:47 PM (118.235.xxx.174)

    저도 간장 종지인데
    엄마가 자기 편하자고 너네 아빠부터가 그릇이 어쩌구 하면서 강요해서 밥 공기 크기만큼은 된 거 같은데 그래도 너무 짜증나요 세숫대야 냉면 그릇 정도는 되어야 할 듯한데 아아 이러다가 그릇 깨질거 같다 싶어서 엄마랑 안 봐요

  • 4. 그릇작은사람은
    '25.4.18 10:52 PM (125.134.xxx.38)

    시민단체든 뭐든

    큰일하는건 비추하고 싶어요

    곳곳 조금씩 알음알음으로 알던 운영진들

    의외로 밴댕이 속만한 사람들 있어요

    전 옛날에 한번 데인 후

    그 후 어디에도 백프로 헌신하지 않아요

    가족도 돌아서면 남인데

    남이야 뭐 어차피 끝내면 되는거고

    그냥 생각나서 딴얘기 적어봤습니다 ㅎ

  • 5. 저도
    '25.4.19 12:24 AM (182.211.xxx.204)

    제 그릇이 종지인 걸 알고 내가 사업을 하거나 리더를 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나도 힘들고 따르는 사람들도 힘들게 되겠구나 싶고...
    자기 그릇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자기 그릇을 모르고
    욕심만 많으면 본인도 주변도 다 괴롭게 되더라구요.

  • 6. 풋풋
    '25.4.19 1:09 AM (41.82.xxx.151)

    글이 참 좋네요
    댓글들도

    저장해두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세요

  • 7. 나이
    '25.4.19 6:54 AM (1.235.xxx.154)

    나이들면 그게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사람 속이 다 들여다보여서
    저도 50넘었는데 오랜만에친구들을 만났는데
    여전하다싶은 구석이 있는 친구도 있고
    쟤가 생각보다 괜찮구나 그랬던 친구도 있었어요

  • 8. 맞아요.
    '25.4.19 9:03 AM (124.53.xxx.169)

    그런데 이것이 주변인들,
    샇아 갈수록 옛날 부모님은 이럴때 어떻드라
    하는걸 떠올리는걸 보면 주변인들의 영향도
    상당히 작용을 한다고 봐요.
    그땐 어리거나 미숙해서 그 뜻을 몰랐지만 지금와서 당시 어른인 주변인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와 닿아요.
    좋은게 좋은거다..매사 널럴하게 생각해라
    저이는 늘 얻어만 먹어 ...
    남들에게 밥사주는건 참 좋은거다
    즉 내형편이 그정도는 된다는 ...
    생각을 편안히 해라...
    어떤 경우에도 니가 제일 중요하니 피할수 없는 일로 너자신을 상하게 하지 말아라 등등으로
    해석되네요.
    마음씀씀이도 결국은 나를 향하게 되어 있어서
    밴뎅이 속알딱지가 안되려면 마노은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책이나 종교관련 또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미운 모습들을 보면서
    참 어른스럽지 못하구나 기왕이면 같은 말도
    이렇게 하면 좋을텐데 ...등등
    아무리 포장해도 말엔 부지불식간에 그사람이
    보여서 말은 참 조심스럽고 한편 무섭기까지 하죠.
    올바르고 선하게가
    가장 중심이고 뒷탈이 없는거 같아요.

  • 9. 그릇의 크기
    '25.4.19 4:46 PM (58.234.xxx.216)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294 김문수 한덕수 쇼 같아요 7 ㅇㅇ 16:32:37 294
1713293 조선이 찌라시 되는 그날이 1 16:32:29 106
1713292 이재명 대법원 판결 맘에들면 존중,안들면 살인? ㅡ이낙연 10 .. 16:30:41 130
1713291 인감증명서 뗄때(질문) 1 나리 16:27:19 72
1713290 김문수 만나러 두 권들이 간다니까 김문수가 ktx타고 도망쳤데요.. 11 0000 16:24:49 901
1713289 아이소이 비건 쿠션 어떤가요 한살림 쿠션이나 비비크림 어떤지요 .. ........ 16:23:49 59
1713288 [단독] 李 대신 ‘백업 후보론’ 20 . . 16:23:32 1,015
1713287 연휴 길어지니까 결국 싸움.. 7 ... 16:22:28 773
1713286 60 생일이라고 시어머니가 돈을 주셨는데 7 098765.. 16:20:02 892
1713285 김문수 "경선 일정 지금부터 중단..서울로 올라간다&q.. 8 .. 16:18:56 1,009
1713284 남편도 자식말에는 꼼짝을 못하네요 4 참나 원 16:17:28 443
1713283 고x진 화장품은 방판이 아니고 온라인이면 좋을텐데 ... 16:17:22 158
1713282 고양이가 팔을 슬쩍 무는데 왜 그런 거에요? 3 .. 16:16:24 483
1713281 최욱씨!!이주호딸 고액장학금 다뤄줘요 1 ㄱㄴ 16:14:07 264
1713280 10억 보험금 노리고 아내 살해 혐의 30대 무죄 5 파묘 16:12:52 836
1713279 조희대 형량 3 사법쿠데타 .. 16:10:46 592
1713278 김준호 싱글하우스 2 16:10:28 634
1713277 여행자 보험만 있는 외국인이 아프면 2 외국인 16:08:14 236
1713276 한덕수, 김문수 만나러 오늘 오후 대구행 3 아사리판 16:07:06 642
1713275 한덕수가 ---의료개혁 잘 한거래요. 관훈토론회에서. 5 한덕수가 16:06:21 619
1713274 김행 진짜 예쁘네요 20 ㅇㅇ 16:00:25 2,111
1713273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 성명문 20 15:53:00 1,584
1713272 소름끼치는 엄마 9 l어너너너 15:48:14 1,877
1713271 한덕수 “尹, 나쁜 사람 아냐.. R&D 예산 삭감 등 .. 20 ㅅㅅ 15:46:53 2,164
1713270 집에서 남편 옷차림 15 ddd 15:41:59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