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양꼬치 거리 한복판서 혐중 시위한 윤석열 지지 극우 청년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93153.html
“짱×, 북괴, 빨갱이들 대한민국에서 빨리 꺼져라”
서울의 ‘작은 중국’이라고 불리는 광진구 자양동
‘양꼬치 거리’ 인근에 사는 직장인 박아무개(33)씨는
지난 17일 퇴근길에 수상한 노래를 부르는
행진 대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과잠’(대학교 학과 점퍼)을 입고 태극기를 든
청년 무리가 중국인이 많은 주택가 한복판에서
혐중 가사의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관저에서
퇴거할 때 정문 맨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맞이했던
극우 단체 ‘자유대학’의 회원들이다.
이렇게 노골적인 ‘혐중’ 시위는 일본 우익단체들이
도쿄 한인타운 등에서 벌이는 혐한 시위와 비슷하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막나가게 됐을까요.
이런 짓 못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