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품고있는 아파트 사는데
지금 중학생들 운동장에서 뭐하나봐요
선생님이 마이크들고
모여라 줄서라 안들리냐 00아 그러면 어쩌냐 등등등 라이브로 듣고있어요
시끌시끌 왁자지껄 고래고래 아주 난리인데
선생님은 환장하시겠지만
듣고 있는 저는 왜 힐링될까요? ㅋㅋㅋㅋ
초,중학교 품고있는 아파트 사는데
지금 중학생들 운동장에서 뭐하나봐요
선생님이 마이크들고
모여라 줄서라 안들리냐 00아 그러면 어쩌냐 등등등 라이브로 듣고있어요
시끌시끌 왁자지껄 고래고래 아주 난리인데
선생님은 환장하시겠지만
듣고 있는 저는 왜 힐링될까요? ㅋㅋㅋㅋ
중등쌤들이 제일 대단한 것 같아요. 고등 올라가면 그래도 사람 껍데기는 쓰게 되는데 중등때는 천둥벌거숭이들.
힐링이 된다니 원글님 마음이 여유있고 너그러워 그러는듯합니다
초,중 품고 있는 아파트 살면 학교에서 특별한날 들리는 소음도 좀 감수 하셨음 싶은데
바로 민원 전화 오거든요 ^^;;
옆자리샘반 중딩이놈
아침에 핸드폰 제출할때 자기것 안내고 공기계 제출해서 걸려서 교무실로 불려와 한소리 듣더니
바로 짐싸서 교문 밖으로 나가버렸다네요 ㅜ.ㅜ
담임샘이 전화하니 차단해 놓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샘들 몸에 사리 생겨요 ^^;;
어휴 저도 중고등학교 선샹님들 젤 존경해요
울리 딸 같은애 30명 모여있는거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학교 밑에 사는데
내 자식들 보고 있음 속터지고...진짜 열불나요 말 드럽게 안들어서..
출근길에 내려오면서 학교 올라가는 애들 보고 있음
너무 귀엽고 기특하고 그래요... 이게 무슨 모순적인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얘네들 더 웃긴건
등교시간엔 시무룩 힘 쭉 빠져서 겨우 등교하면서
하교시간이면 난리나요 소리지르고 밝고 힘차요
돈많으면 오늘같은날 아이스크림 사주고싶어요 아주 귀여워요
글구 학교앞에 살면서 학교 특별행사날 민원을 넣는다구요?
맙소사 세상에나
천둥벌거숭이 ㅋㅋㅋ
학교앞에 살면서 학교 특별행사날 민원을 넣는다구요?
맙소사 세상에나22
사춘기때 내자식을 옆집 자식 보듯이 하라고 하나봐요...
저렇게 바글바글 천둥벌거숭이들은 귀엽고 내 자식은 몸안에 사리 축적시키고...
가까이 대해보면 안귀여워요.
저희집 앞은 유치원인데 요즘 노란모자 쓰고 야외 활동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노는 거 보면 꼬물꼬물 귀여운데 30분 정도면 선생님이 데리고 들어가요
그럼 꼭 안 들어 가는 녀석 한두명 있거든요
그럴 때는 고 녀석을 제가 안고 들어 가고 싶어져요 ㅎㅎㅎ
그런데 중학생은 안 예쁠 거 같은 데 멀리서 보면 예쁜가봐요
중학생이 예쁘시다니... ㅎㅎㅎ
저는 학원 하는데요. 이 일도 20년이 넘었는데 요즘 중딩들 진짜 개차반 많아요.
저는 그런 아이들은 부모님 상담해서 내보냅니다.
예전에는 엄마와 같이 고쳐가보자 이랬는데 요즘은 애들 이상하면 부모도 똑같아요.
저는 아가들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고등학교 있다가 중학교 갔는데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들이라고 해요.
말이 안통한다구요. 야단을 쳐도 노여움도
안타서 오히려 힘빠진다네요. 야단치는 의미가
아예 없다구 듣지도 안을꺼 얘기하나마나라고요.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고등은 좀 잘하기도 하고 생기부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닌데
중등은 무서운 게 없을 때여서 선생님들과 트러블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