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추행 관련해서

....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25-04-18 12:58:12

단기 과정으로 학교에서 이수하는게 있는데요.

 

어제 밤에 같이 수업을 듣는 여성 분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옆자리에 앉는 거 외엔 친분이 없는데 밤에 연락이 와서 놀랬죠.

 

연락을 주신 이유는  그분이 함께 수업받는 사람에게 추행을 당했다고(일명 반장) 늦은 밤 제게도 조심하라고 연락을 주신건데요. 

강의실에 일찍오라 하더니 두세시간 동안 사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신체 터치가 있었다는데...본인은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했다. 

동생 조심하라고.... 말해줘야할 거 같다며 연락을 준거예요.

 

그래서 ....오늘 학과장에게 제가 가서 얘기를 할까해요. 

대학이 아니고 단기 자격증 코스라 .... 계속적인 친분이 유지 않아도 되니 그 분은 그냥 자기만 조용하면 되지 않겠냐하는데... 

 

무슨 증거도 없고 그렇다고 알고 덮기엔 또 아닌거 같고... 제 2,3의 피해자가 나올까 싶고 그게 부지불식간에 제가 될 수도 있겠죠.

 

당사자가 조용히 하자는데 제가 또 나설일인가 싶은 맘도 들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가는게 좋을지 지혜를 좀 주셔요.  참 사람 겉만 봐서는 모를 일이에요.  

 

멀쩡하게 생긴 ㄴ 이....

IP : 119.200.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8 1:07 PM (211.36.xxx.18)

    당사자 의사를 다시 물어보세요. 사과를 받고 그만두게 하고 싶거나 신고를 하고 싶으면 도와주겠다고요.

  • 2. 짜짜로닝
    '25.4.18 1:09 PM (106.101.xxx.209)

    가만히 있는 게 나을 거라 봅니다.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죠.
    저라면 '나한테 이런 소리를 하는 이유가 뭐지?' 생각할 듯

  • 3. ....
    '25.4.18 1:10 PM (119.200.xxx.183)

    당사자는 그냥 자기만 조용히 하면 되지 않겠냐하더라구요. 자기를 만만히 보고 그런거 같다고. 강의실 여기는 씨씨티비가 있어서 무슨 짓 못하겠다. 중얼거리면서... 씨씨티비 없는 강의실에서 그랬다구요. 허리엉덩이... 말을 능구렁이처럼 늘 아슬아슬 그렇게 던지는 사람인데...



    이 과정 총 책임자는 알고 있어야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요.

  • 4. ...
    '25.4.18 1:14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다시 물어보세요. 성폭력 피해자는 다른 범죄 피해자랑 또 다르게 혼란스러워요. 수치심이 들고 위에 댓글처럼 피해자도 곱게 안 보는 시선 때문에 공론화하지 말자는 마음도 들거든요. 만약 공론화하고 싶어서 가해자 대가 치르게 하고 싶으면 도와줄테니 그런 마음 들면 얘기하라고 하고 지켜봐야죠.

  • 5. ....
    '25.4.18 1:14 PM (119.200.xxx.183)

    짜증이 나네요.
    교수라는 인간들도 찝쩍대는거 짜증나는데... 하물며 수업 동기라는 사람이 그런 개차반이라는게...
    멀쩡하게 생긴 인간들이 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동기분과 다시 얘기해보고 조금 지켜보는게 낫겠죠. 학교측에서 뭘 해줄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 6. ...
    '25.4.18 1:15 PM (211.36.xxx.16)

    그러니까 다시 물어보세요. 성폭력 피해자는 다른 범죄 피해자랑 또 다르게 혼란스러워요. 수치심이 들고 위에 댓글처럼 피해자도 곱게 안 보는 시선 때문에 공론화하지 말자는 마음도 들거든요. 만약 관리자 등에게 얘기해서 가해자 대가 치르게 하고 싶으면 도와줄테니 그런 마음 들면 얘기하라고 하고 지켜봐야죠.

  • 7. 신고해도
    '25.4.18 1:59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발뺌하면 소용없죠.
    오히려 나만 이상한 사람되고 명예훼손 운운할 수도 있어요.

    신고해도 증거 확보해두고 해야죠.
    녹음기 소지해서 그 날의 정황, 사과 받는 대화녹음을 확보한 후
    알려야 할텐데 여성분이 협조안할테니( 묻고 싶다니) 소용없어 보이네요.

  • 8. ㆍㆍ
    '25.4.18 2:29 PM (118.33.xxx.207)

    당사자가 조용히 하자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죠.
    다른 피해도 아니고 성추행인데 본인 드러내지않고 싶을수 있으니 신중하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679 부동산 계약파기되면 중개료는 어떻게 되나요 10 2025/04/18 1,464
1702678 발리가 정말 별로인가요 29 여행지 2025/04/18 6,413
1702677 쓰레기 종량제 봉투 없이 쓰레기 투기 하는 거 8 헐헐 2025/04/18 2,182
1702676 냉동 함박스테이크 굽는법 알려주세요 10 원글이 2025/04/18 1,184
1702675 물어볼 때만 와서 아는 척하는 2 필요 2025/04/18 1,344
1702674 건대에서 극우청년들이 혐중 시위 10 .. 2025/04/18 2,509
1702673 유희열 오늘 방송 복귀하네요 27 .. 2025/04/18 5,088
1702672 수영이 피부에 안좋겠죠 14 에휴 2025/04/18 3,268
1702671 아니 자랑 안하면 1 다미 2025/04/18 1,045
1702670 변액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신지요 9 변액보험 2025/04/18 1,222
1702669 피코크 떡갈비 괜찮은가요? 6 ... 2025/04/18 993
1702668 요즘 인테리어 얼마주고 하셨나요? 3 인태리어 2025/04/18 1,686
1702667 정치글 마음대로 쓰세요. 6 제발 2025/04/18 812
1702666 명치가 며칠이나 아픈데 6 왤까요 2025/04/18 814
1702665 담석 걸리는이유? 10 2025/04/18 1,930
1702664 "KBS 위해 5천만 국민이 희생해야" 이진.. 17 어이가출 2025/04/18 3,341
1702663 정리는 버리는 것이 답이구만요. 6 끝이없네 2025/04/18 3,413
1702662 루이뷔통 백 12 백만불 2025/04/18 2,618
1702661 은마아파트, 46년만에 49층·5962세대로 재건축 32 ... 2025/04/18 14,712
1702660 사람 급나누는게 진짜 없어보여요 19 2025/04/18 4,781
1702659 햄버거 두개 먹었어요 10 .... 2025/04/18 2,030
1702658 무슨 말씀... 욱이는 잘생겼죠! 11 진짜임 2025/04/18 1,044
1702657 솔직히 최욱이 잘생긴건 아니지 않나요? 20 돌직구 2025/04/18 2,266
1702656 위로가 받고싶네요 13 제가 멘탈이.. 2025/04/18 1,847
1702655 지귀연이 억울해 하고 있고 지금부터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 27 ........ 2025/04/18 5,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