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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특한 아들 자랑입니다.

자랑자랑 조회수 : 6,869
작성일 : 2025-04-18 12:52:50

중2 아들이에요. 집에서는 속 터지지만 (저에게 매일 혼남ㅋ)남아들 사이에서는 엄마 같은 애인가 싶어 자랑합니다. ㅋㅋ

 

1. 학교 수행 전, 남자아이들 몇 명이 모여서 (물론 여아들은 아님 ㅠㅠ, 남자 답답이들 ㅠㅠ)  오픈 북으로 시험본다며 외우지 않아도 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을 발견!

오픈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우리 아들은 교무실로 가서 선생님께 오픈북 아님을 명확하게 확인받고 돌아와서 "빨리 외워!!! 오픈북 아니다!!!"를 외침. 애들이 사색이 되어 정신없이 외웠다고 함. 자기가 적어도 5명 이상의 남아를 구출했을 거라며 흡족해 함. ㅋㅋ

 

2. 수행 전에 검정 볼펜, 파란 볼펜 없거나 시험전에 컴퓨터용사인펜이 없는 치명적인 문제를 보이는 남아들이 많다고 함. 그래서 항상 미리 여러개 준비해 가서 여기저기 빌려줌. 

항상 "에휴... 이 녀석들을 어쩌면 좋아요" 이럼...

(응??? 평소에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인데...)

 

3. 수학 숙제 때문에 괴로워 하는 친구들의 구세주(이건 남여) ㅎㅎ 어려운 문제 잘 풀어줘요~ 

 

임원 하는 적극적인 아이도 아닌데 이렇게 지내는 거 보면 기특한 놈이죠? ^^ 

 

살짝 자랑하고 갑니다. ^^

IP : 220.74.xxx.18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쁘네요
    '25.4.18 12:55 PM (58.76.xxx.137)

    아드님 마음이 참 이뻐요~

  • 2. ㅎㅎ
    '25.4.18 12:56 PM (222.108.xxx.61)

    자랑할 만하세요 귀여워요 그리고 똘똘하고 ..중딩남아들도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한가봐요? ㅎㅎㅎ

  • 3. ..
    '25.4.18 12:57 PM (1.241.xxx.106)

    아들인데 야무지네요. 이뻐요.

  • 4. 와우
    '25.4.18 12:57 PM (59.6.xxx.211)

    진짜 멋진 아들이에요.
    이기심에 찌들어 지 혼자만 성적 잘 받으려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원글님 아들 너무 멋져요.

  • 5. ..
    '25.4.18 12:59 PM (61.83.xxx.84)

    잘 성장하고 있는 아드님이네요
    제가 다 흐뭇하네요ㅋ

  • 6. ㅇㅈ
    '25.4.18 1:00 PM (223.38.xxx.69)

    울아들은
    산행날 응급약상자 챙겨가요
    남고

  • 7. 이뻐
    '25.4.18 1:01 PM (211.251.xxx.199)

    성격.마음 씀씀이 참 좋네
    앞으로 사회생활 잘 하겠어요

  • 8. ㅋㅋ
    '25.4.18 1:01 PM (220.74.xxx.189)

    정작 본인은 자사고 등은 꿈꾸지 않으면서, 목표 있는 친구들이 허술하게 행동하면 걱정해주고 수행을 돕는 멋진 놈입니다.
    (그런데 전 왜 눈물이 날까요... ㅠㅠ)

  • 9. 쓸개코
    '25.4.18 1:02 PM (175.194.xxx.121)

    누군가에게 필요한 도움이 있을지 살펴보고 도와주고..
    그게 임원이라고 다 그러진 않을텐데.. 이타적이고 배려심 많은 성정인가봐요.
    자랑할만 하세요.^^

  • 10. ....
    '25.4.18 1:02 PM (221.138.xxx.139)

    어머나 너무 기특해요.
    마음이 바르고 성격도 좋나봐요.
    좋은 엄마 보며 사랑받고 느끼며 자라 그런 거겠죠.

  • 11. 원글님 아드님
    '25.4.18 1:04 PM (59.6.xxx.211)

    크게 될 거에요.
    두고 보세요.

  • 12. 퀴여
    '25.4.18 1:07 PM (122.32.xxx.106)

    2학기때 반장선거 꼭 나가라고하세욤
    귀여워 아들 넘 귀여워

  • 13. ...
    '25.4.18 1:09 PM (211.36.xxx.3)

    착하고 사회성도 좋고 걱정 없으시겠어요

  • 14. 멋집니다!
    '25.4.18 1:10 PM (211.247.xxx.84)

    이런 사람이 세상을 구합니다.

  • 15. . . . .
    '25.4.18 1:10 P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또래친구들에게 인기 많을 스타일일텐데,
    임원이나 자사고나 본인이 생각없으면 어쩔 수 없죠.
    어디가든, 잘 적응하고 잘 지낼 아이에요.
    너무 이쁘네요^^

  • 16. 쓸개코
    '25.4.18 1:11 PM (175.194.xxx.121)

    임원하는 아이도 아닌걸 임원이라고 봤네요;

  • 17. ㅇㅇㅇㅇㅇ
    '25.4.18 1:12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도 자랑ㅋㅋ
    반어 각종공을 가져다 놨어요
    축구공 농구공.탱탱볼까지
    지기공 없으면 게임ㅇ 안된다고
    매년마다 기증아닌 기증 ㅠ

  • 18. 어머나
    '25.4.18 1:14 PM (114.203.xxx.133)

    정말 자랑하실 만해요
    너무 귀엽습니다

  • 19. 잘 됨
    '25.4.18 1:15 PM (222.236.xxx.171)

    이런 성격의 친구를 알고 있는데 잘 되었음, 선생인 엄마가 이 친구 옆에 꼭 붙어 다니라고 조언했다는데 사회 나가 제 몫 하고 살아 기특, 댁 아드님도 멋진 청년으로 성장할 거임.

  • 20. ㅋㅋㅋ
    '25.4.18 1:16 PM (59.10.xxx.178)

    최소 5명은 구했데 ㅋㅋㅋ
    넘 귀엽네요

  • 21. 아드님이
    '25.4.18 1:17 PM (1.222.xxx.194)

    선한 리더쉽이라 더 맘에 드네요.
    훌룡한 사람이 될것 같아요.

  • 22. ....
    '25.4.18 1:24 PM (211.36.xxx.236)

    밥안먹어도 배부를 아들이네요 기특하고 귀엽고...

  • 23. ㅇㅇ
    '25.4.18 1:28 PM (116.121.xxx.181)

    중2 아드님 넘 예뻐요.

  • 24. 사회성
    '25.4.18 1:33 PM (112.214.xxx.184)

    그런 사회성이 제일 중요하죠 인성도 좋고 너무 훌륭하네요

  • 25. . ..
    '25.4.18 1:34 P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귀엽고 기특하고 궁디팡팡 이런자랑 얼마든지 들어줄겡ᆢㄷㅎㅎㅎ

  • 26. . .. .
    '25.4.18 1:34 PM (59.29.xxx.152)

    귀엽고 기특하고 궁디팡팡 이런자랑 얼마든지 들어줄게요ㅎㅎㅎ

  • 27.
    '25.4.18 1:42 PM (180.83.xxx.243)

    같은 중2예요 남중인데 친구가 수행 못한거 외우게 도와주고 쉬는 시간에 체크해줬다고 가슴 쓸어내리는 아들 여기있어요ㅜ제가 그 친구 어머님이 넘 부럽더라고요 여기 부러워하고 감사해하는 엄마가 대신 응원 글 남겨요 친구야 고마워 넌 무엇을 하든 멋지게 해낼거야^^

  • 28. ㅇㅇ
    '25.4.18 1:43 PM (59.6.xxx.200)

    와아
    자게에서 본 아들자랑중 최고봉입니다

  • 29. ㅇㅇ
    '25.4.18 1:45 PM (59.6.xxx.200)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밑에서 확실히 깔아주는걸로 친구들 수행점수를 도와준답니다 ㅠㅜ

  • 30. dd
    '25.4.18 1:54 PM (1.255.xxx.98)

    기특한 아드님 기받아 갑니다~~~~^ㅇ^

  • 31. ^^
    '25.4.18 2:01 PM (103.43.xxx.124)

    저런 아이는 무조건 사회에서 제몫 잘 하며 살게 되어있어요. 아이 잘 키우셨네요!

  • 32. ..
    '25.4.18 2:13 PM (210.178.xxx.86)

    기특하네요. 울 아들도 형아 닮길!

  • 33. .......
    '25.4.18 2:15 PM (211.198.xxx.104)

    예쁜 아들이네요
    좋은 유전자를 잘 이어받았나봐요

  • 34. ....
    '25.4.18 2:18 PM (121.137.xxx.59)

    아 넘 기특하고 이뻐요

  • 35. ㅇㅇ
    '25.4.18 2:39 PM (39.7.xxx.196)

    야무진 것이 원글님 자랑거리이겠어요
    친구들까지 챙기는 마음 씀씀이는
    우리 82의 자랑거리입니다
    나중에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멋지게 자라거라~

  • 36. 원글님댓글에
    '25.4.18 2:43 PM (125.178.xxx.170)

    배꼽잡았어요. 책임 지세요. ㅎ

    정작 본인은 자사고 등은 꿈꾸지 않으면서, 목표 있는 친구들이 허술하게 행동하면 걱정해주고 수행을 돕는 멋진 놈입니다.
    (그런데 전 왜 눈물이 날까요... ㅠㅠ)

  • 37. 최고
    '25.4.18 3:09 PM (123.212.xxx.149)

    최고의 아들입니다.
    저런 아이들이 애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고 인정 받아요.
    선생님들께는 믿음직한 아이구요.
    뭘 해도 잘 될 아이에요.

  • 38. ..
    '25.4.18 3:18 PM (175.115.xxx.26)

    이뻐요~~~
    진짜 잘 크고 있네요!!!
    아이야 행복해라~~

  • 39. ,,,
    '25.4.18 3:47 PM (180.66.xxx.51)

    제가 김경일?심리학자 강의하는 것 들었는데...
    성공하는 진정한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원글님 아들 성격이라고 들었어요.
    맘껏 행복을 누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 40. 기특
    '25.4.18 3:52 PM (175.214.xxx.36)

    마음씀씀이가 너무 이쁘네요
    잘키우셨어요

  • 41. ㅇㅇ
    '25.4.18 5:06 PM (112.162.xxx.246)

    아드님 외동인것 같아요 아닌가요?
    외동이라 그 남는 에너지?가 반 친구들에게로 배려심의 형태로 베풀어지는것 같아요

    외동인게 부럽습니다

  • 42. 와우
    '25.4.18 5:15 PM (220.74.xxx.189)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

    외동은 아니고 날아다니는 여동생이 있어요.
    '친구들 = 여동생' 이렇게 생각하는 듯해요.
    예전에는 동생 엄청 챙기더니 사춘기 오면서 이제 잔소리만 하네요.
    (손 닦아라, 일찍 자라, 공부해라 ㅋㅋ 그렇게 해서 중학교 가겠냐)

    여동생에 대한 걱정이 친구들에게로 넘어간 듯합니다. ㅎㅎㅎㅎ

  • 43. ….
    '25.4.21 4:05 PM (221.138.xxx.139)

    날아다니는??
    순간 반려새를 기르시나 했는데
    잔소리 보니 아니군요.

    어찌 날아다니는지… 궁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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