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잘 - 키우고 싶습니다

육아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25-04-18 11:20:11

 

 

7세 남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기때부터 순하다고 생각하고 키웠고

지금도 큰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저는 육아 선배들, 82쿡 글도 정말 많이봤구요

책도 많이보고

책대로 키우기도 했어요

 

얼마전 심리검사 같은걸 했는데

'고집 센 아이를 엄마가 잘 만들어서 잘 키워놨다'

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인정은 하게 되더라구요

책보고 적용도 많이해봤고 

유투브 강의도 많이봤어요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해요

집에 티비가 없거든요

 

미술이나 독서, 운동등

학습적인 부분도 골고루 잘 발달 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초등이라고 생각하니..

솔직히 저희 아이를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잘 안다고 싶다가도 잘 모르겠고

어떤부분이 부족한지 (공부든 성격이든)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곳은 유치원일텐데

사실 칭찬만 해주시니까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는것 같기도 ㅠㅠ

 

 

솔직히 저는 아이가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고

(공부 욕심도 있으면 좋겠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으면 좋겠고

활동적인 아이었으면 좋겠고 .. 그렇습니다

 

글이 두서없고 질문도 두루뭉실하긴 하지만

두루두루 잘 키우신 어머님들

어떻게하면 잘 키울수 있나요????

 

 

 

 

 

 

 

IP : 220.119.xxx.9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나요
    '25.4.18 11:21 AM (223.38.xxx.31)

    타고납니다.

  • 2. ㅁㅁㅁ
    '25.4.18 11:24 AM (211.186.xxx.104)

    그냥 아이 여럿 키워보니 타고나는게..8...아니 9할 되는거 같고 그외는 뭐 이것저것 될것 같으나..
    너무 내기준에 맞춘 욕심 버리고 아이 그대로를 봐 주는것?

  • 3. .....
    '25.4.18 11:30 AM (61.255.xxx.6)

    타고납니다.
    엄마는 그저 지켜봐주는 역할일뿐.
    유치원이나 센터에서 그냥 하는 얘기뿐

  • 4. 음.
    '25.4.18 11:37 AM (112.145.xxx.70)

    님의 인생을 멋지게 사세요.

    그러면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애한테 뭐 시킬 지 어떻게 해줄 지 고민하는 시간에
    님의 능력을 발휘하고 배우는 걸 보여주세요.
    님 같은 어른이 될 거에요.

  • 5. ..
    '25.4.18 11:46 AM (39.118.xxx.199)

    자식은 부모 뜻대로 되지 않아요.
    타고나는 대로
    기질대로 크는 거고
    부모는 일관성 있는 훈육과 지구력을 꾸준히 키워 주세요.
    체력적인 지구력도 좋지만 학습적으로 한 가지를 목표를 정해 꾸준히 하게 해 주세요.
    근데..참 웃긴게
    제가 영어 과외를 하는데, 한 집에 자매인데 구* 을 5세때부터 해서 초등 5학년까지 했던 아이들인데 중1인데 선행도 아니고 현행도 겨우 겨우 ㅠ
    영어도 그렇고 메타인지가 되지 않으니 ㅠ. 참 답답합니다.
    이게 다 지능이 뒷받침이 돼고 학습적인 환경이 주어져야 공부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
    시킨다고 되는 게 아니예요.
    할 놈은 지가 다 욕심내서 하고 결론은 타고 난다는 거.

  • 6. ..
    '25.4.18 11:59 AM (211.218.xxx.251)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게 자식 잘 키우는 비법입니다.

  • 7. ㅇㅇ
    '25.4.18 12:07 PM (59.13.xxx.164)

    지금처럼 키우시면 되겠네요
    고민하면서..초등 갈 아이가 책좋아한다니 벌써 성공적인듯요

  • 8. ....
    '25.4.18 12:16 PM (218.144.xxx.70)

    지금처럼 노력하시되 아이가 타고난 부분들은 있는그대로 인정해주시면 됩니다
    기질이나 지능 등 타고나는 부분이 커서요
    내가 아무리 애써도 내맘대로 키워지지 않더라고요
    할수있는 부분은 노력하되 포기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게 아이도 잘 자라고 관계도 좋아지는 비결이랄까요

  • 9.
    '25.4.18 12:34 PM (1.240.xxx.21)

    너무 안달하는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지는 게 안좋죠.
    지켜보세요. 지금까지 잘해오고 계시네요.

  • 10. **
    '25.4.18 1:14 PM (1.235.xxx.247)

    엄마가 엄청 열정적이고 부지런하시네요~!!
    아이도 그런 엄마를 잘 따라오고 있나보구요~~
    억지로가 아니라면 적절하게 잘 리드해주는거 좋을거 같아요
    책 좋아하는 아이.. 일단 그게 어디에요~~ㅎㅎ

  • 11. .,.,...
    '25.4.18 2:27 PM (59.10.xxx.175)

    이 말이 가슴에 꽂히더라구요.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해주려고 낳는것이다.

    글 읽어보니 모난데 없는것 같은데 사랑 듬뿍주세요. 그럼 저절로 좋은 아이됩니다.

  • 12. 아자123
    '25.4.18 3:11 PM (211.234.xxx.139)

    아이는 잘 키우려고 낳는게 아니라 사랑해주려고 낳는것이다

  • 13. ..
    '25.4.18 3:12 PM (211.235.xxx.121)

    아이가 하나인 것 같은데 아이에게 뭘 더 해줄까 너무 아이만 바라보지 마시고 엄마의 삶도 가꾸세요 열심히 운동하시고 독서하시고 이이 말고 본인을 위한 공연도 보러 다니시고요 엄마가 바쁘게 멋지게 삶을 사는 걸 보면 아이도 그런 자세를 은연중 배웁니다
    아이가 원하기 전에 먼저 손에 쥐어주지 마세요
    적절한 소비, 경제관념도 심어주시고요
    어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심있게 행동하기, 예쁜 말하기
    긍정적으로 세상 바라보기 이런 아이가 잘 자란 아이입니다
    공부는 솔직히 다 타고납니다
    이상 20대가 된 아이 셋 키운 엄마예요

  • 14. ...
    '25.4.18 4:16 PM (221.165.xxx.91)

    댓글들 보고 저도 배우네요.
    저희 큰 아이가 초6인데.
    정말 소름돋을정도로 말투나 행동 등 저를 보고 따라하더라고요.
    그냥 나나 잘하고 살아야지 라는 생각 참 많이 하게 됩니다..

  • 15. ...
    '25.4.18 4:17 PM (221.165.xxx.91)

    그리고 어디 유투브에서 보니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엄마들 특징으로 하나가
    엄마의 생활이 있다 였어요.
    일이든, 취미든, 종교생활이든..

  • 16.
    '25.4.18 5:35 PM (108.63.xxx.138) - 삭제된댓글

    자식이 커갈수록 잘 키우기란 점점 더 어려워요. 어릴 때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잘 키운다는 게 정답이 있을까 싶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서 다행같아요.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참고 곁에서 응원해 주면 아이들은 결국 잘 성장해요. 저는 기독교인이라 부모로써 그닥 특별히 해준것 없어도 그렇게 잘 성장한 건 나로 비롯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돌봐주심에 늘 감사할 뿐이죠.

  • 17.
    '25.4.18 5:39 PM (108.63.xxx.138)

    자식이 커갈수록 잘 키우기란 점점 더 어려워요. 어릴 때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잘 키운다는 게 정답이 있을까 싶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 할 여지가 있다는 거 같아요.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참고 곁에서 응원해 주면 아이들은 결국 잘 성장해요. 저는 기독교인이라 부모로써 그닥 특별히 해준것 없어도 그렇게 잘 성장한 건 나로 비롯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돌봐주심에 늘 감사하구요.

  • 18. ㆍㆍ
    '25.4.18 11:32 PM (118.220.xxx.220)

    자식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진리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653 간편한 한끼 어묵탕 1 무지 2025/04/19 1,311
1702652 지금 프라이빗 쉐프가 있다면 뭐 주문하시겠어요 1 ㅋㅋ 2025/04/19 603
1702651 아,세입자가 수도세도 안내고 튀었는데 어떡해야 하나요?! 2 2025/04/19 2,840
1702650 열린공감에서는 왜 문프를 안좋게 얘기하나요? 108 .. 2025/04/19 5,341
1702649 아제는 출신학교 덜 따지지 않나요 5 ㅗㅎㄹㄹㄹ 2025/04/19 1,819
1702648 안철수는 왜저렇게 됐대요? 25 ㅇㅇ 2025/04/19 5,528
1702647 반찬 만들기 싫을 때 뭐 드세요 12 2025/04/19 4,012
1702646 지금 연합뉴스 기상캐스터 머에요? .. 2025/04/19 1,703
1702645 최욱 11 기부 2025/04/19 2,993
1702644 보통의 가족 봤어요 2 보통 2025/04/19 1,949
1702643 공부 나무의자 추천해주세요. 2 ........ 2025/04/19 576
1702642 김경수도 이제 나이든 티가 나네요 13 아이스아메 2025/04/19 3,154
1702641 분당 아파트 신고가 나왔네요 9 ........ 2025/04/19 4,751
1702640 폭싹속았수다 안봤는데 재미있어요? 20 ㄴㄱ 2025/04/19 3,463
1702639 보험금 청구 9 ㅂㅗㅎㅓㅁ 2025/04/19 1,394
1702638 이재명 88%, 김동연 7.5%, 김경수 4.3% 22 ㅇㅇ 2025/04/19 2,519
1702637 동성제약 허브 염색약 사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1 00 2025/04/19 1,243
1702636 언론인 최욱 진행 솜씨 최고입니다. 20 2025/04/19 3,034
1702635 길냥이가 새끼 낳았는데 뭘 해줘야 하나요? 17 고양이공방 2025/04/19 1,394
1702634 동남아 리조트 호텔들 추천해주세요.후기 있음 3 동남아 2025/04/19 964
1702633 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김경수 연설 잘 하네요. 16 민주당자산 .. 2025/04/19 1,605
1702632 나경원 “ 교육감 직선제 폐지” 16 .. 2025/04/19 3,147
1702631 집들이 1 2025/04/19 642
1702630 해외여행시 강아지 7 …. 2025/04/19 1,388
1702629 인정욕구가 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6 .. 2025/04/19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