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암환자가 있어서 몇년동안 매일 토마토를 먹었어요. 코스코에서 파는 줄기에 달린 토마토를 사서 주로 먹었고 잘라서 에프나 구워먹기도 했고 스파게티 소스 만들거나 익혀서 갈아서 토마토스프로 먹기도 하고 토마토계란 아침 요리 먹기도 하구요 등등. 한동안 그러다가 질려서 안먹었는데요
최근에 살사 만들어봤는데 이게이게 너무 맛있어요. 식당에서 나오는 스타일 말고 큐브로 자른 멕시칸식(?) 요. 그림으로는 이렇게,
https://www.thekitchn.com/pico-de-gallo-recipe-23667481
양파 물에 담갔다가 넣고 토마토, 라임, 실란트로/파 작게 네모나게 썰어서 다 넣어요. 거기에 소금, 매실액으로 간하고 타이고추 매운맛 좀 추가했는데요 정말 기가막히게 맛있습니다. 재료만 봐도 건강해요.
다만, 이걸 칩 이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어서 칩을 먹는게 그렇긴 한데요 간식으로 생각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