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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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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오늘 조회수 : 4,462
작성일 : 2025-04-17 21:01:50

오늘 막노동을 했거든요

(여긴 시골 세컨하우스)

마당에 울타리 가 우후죽순 자라서

제가 직접  손질해보겠다고 했다가

진짜 죽는지 알았어요

쉬지도 못하고 어둑해질때까지 혼자 강행군ㅠ

 

그런데 일하다가 밭일하시는 옆집분과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직접 기른 두릅 먹어보라고 주셨어요

 

일 마치고 저녁 차려먹는데

금방 한 서리태콩밥에

두릅데친것과 초고추장

총각김치, 계란후라이2개, 상추

나또 간장에 무친것..

 

반찬이 요게 다였거든요?

근데 너무너무나 맛있어서

밥도 한번 더 가져다먹고..

 

진짜 두릅향은 대단하네요

여기 지금 어지간한 봄나물 많은데

그중 향으로 치면 압도적 1위 입니다

 

두릅맛을 알아버렸네요 이거 비싼데..ㅋ

 

암튼 오늘 저녁은 진짜 넘 맛있어서

먹음서 내내 감탄했네요

 

반찬도 별거 없는데 신기해요

 

 

IP : 222.113.xxx.2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7 9:03 PM (211.208.xxx.199)

    메뉴는 소박한데 산해진미만큼 맛있는 밥상이었군요.

  • 2. dsd
    '25.4.17 9:11 PM (218.219.xxx.96)

    막노동이 반찬이죠
    무얼 먹어도 맛있는데 향이찐한 두릅에 초고추장이라니
    넘나 맛있죠 ㅎ

  • 3. ..
    '25.4.17 9:18 PM (110.13.xxx.214)

    갈수록 소박한 반찬에 약간의 시장기가 있을때 기막히게 맛있다고 느껴요
    저도 오늘 제가 만든 청국장낫또무침에 총각김치 곱창김에 양념장, 청양고추넣은 멸치볶음 깻잎찜 먹는데.. 화려하지 않아도 넘 맛있어서 ㅋㅋ

  • 4. ㅐㅐㅐㅐ
    '25.4.17 9:53 PM (116.33.xxx.157)

    저희 부부
    아직 두릅맛 몰라요
    무향 무맛 두릅을 왜들 찾을까 했는데
    아직 진짜를 못 만난거군요

    매우 궁금합니다 ㅎㅎ

  • 5.
    '25.4.17 10:43 PM (119.200.xxx.21)

    전 어제 세컨하우스 와서 엄마가 따준 두릅으로 튀김해서 무한흡입했어요. 넘 맛있는데 올해 한번으로 끝이네요.

  • 6. ㅇㅇㅇ
    '25.4.17 10:54 PM (175.113.xxx.60)

    일할수있는 건강이 너무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 7. ...
    '25.4.17 11:22 PM (58.143.xxx.196)

    강원도는 아직 암나왔는데 나왔군요
    우리는 탕수육 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8. ㄴㅌ
    '25.4.17 11:52 PM (211.234.xxx.91)

    그 두릅이 바로따서 향이 좋은걸꺼에요 파는 두릅은 그정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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