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핑계 같지만 다시 성공하는게 두려운 거 같아요

핑계?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25-04-17 20:15:48

제 나름대로 월에 700~1000씩 벌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쉬지도 못하고 경쟁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저는 혼자 가족도 없이 지내며 외로웠죠

 

근데 결정적인건 엄마가 너 돈 잘버니까 친척 누구 좀 일 가르치고 도와달라는 거예요

 

그게 정말 큰 충격이었어요

그 후로 아예 다른 일을 하면서 월에 200도 못 벌기도 하는데..... 일이 잘 될거 같아도 좀 무섭다고 해야 하나? 거부감이 들어요.....

 

성공해도 즐겁지가 않을 환경이라는 걸 알아서 그런거 같은데

월 2천이면 새로운 세상일거야 맹목적으로 믿고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근데 그런 환상이 전처럼 안 생기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요

IP : 118.235.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척
    '25.4.17 8:1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친척 일 가르치라는게 싫은 수는 잇지만,
    이후의 가치관을 흔들만큼 충격이라는건, 잘 이해되지 않네요.

    이정도로 힘들고 거부감이 들면
    지금 200 못 벌면서 삶이 유지되면 그게 나아요

  • 2.
    '25.4.17 8:21 PM (121.131.xxx.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돈 잘 벌면 엄마가 인정해줄 줄 알았어요 ㅋㅋㅋ
    근데 그게 아니고 짐을 하나 얹어준 거죠 ㅎㅎㅎㅎ 혼자 알아서 다 하느라 힘들었는데 성과라고 보여줬는데 또 숙제가.....

  • 3. 원글
    '25.4.17 8:22 PM (118.235.xxx.28)

    저는 제가 돈 잘 벌면 엄마가 인정해줄 줄 알았어요 ㅋㅋㅋ
    근데 그게 아니고 짐을 하나 얹어준 거죠 ㅎㅎㅎㅎ 혼자 알아서 다 하느라 힘들었는데 성과라고 보여줬는데 또 숙제가.....

  • 4.
    '25.4.17 8:36 PM (58.29.xxx.78)

    매달 700-1000만원 버는 거 정말 힘들고 대단한 일이지만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원글님 스스로 한계를 두거나
    가두지말고 많이 벌어두시길 바래요.
    노후는 길고 돈이 많으면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뭐라하든 무시하면 됩니다.

  • 5. ....
    '25.4.17 8:39 PM (114.200.xxx.129)

    두려움을 극복하셔야죠.. 천씩 벌다가 2백만원도 못벌면.. 당장 원글님 생활에 쪼달리는데
    엄마가 인정해주는게 무슨 상관이 있으면
    생활에는 안쪼달리나봐요.? 그리고 친척은 일배우게 하고 싶으면 배우고 하는거고
    싫으면 거절하면 되죠..
    그게 그렇게 충격씩이나 있는지도 잘 이해는 안가네요

  • 6. 엄마와의
    '25.4.17 9:31 P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관계가 님발목을 잡는거죠
    계속 시달리느냐 아님 벗어나느냐 님이 선택해야할푼

  • 7. 엄마와의
    '25.4.17 9:31 PM (124.54.xxx.37)

    관계가 님발목을 잡는거죠
    계속 시달리느냐 아님 벗어나느냐 님이 선택해야할뿐

  • 8. 착각
    '25.4.17 11:09 PM (116.39.xxx.97)

    돈은 마음 먹는다고 벌어지는게 아닌데
    마음 고쳐 먹으면 벌수 있을거 같죠?

  • 9. 시러
    '25.4.18 8:32 AM (121.162.xxx.234)

    라고 하시거나
    그 친척 흉을 잔뜩 잡아 그래서 못해줘
    라고 하시거나
    얼마 번다고 말 안하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957 암환우분들 커피대신 뭐드세요 26 ㄱㄴ 2025/05/06 4,639
1708956 의외의 책에서 알게된 생활지식 있나요 2025/05/06 702
1708955 다들 아시겠지만 해외 자유 여행 팁 몇가지 27 2025/05/06 5,653
1708954 프랑크푸르트 동포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요구 !!! 2 light7.. 2025/05/06 707
1708953 전도연 아름답지 않나요? 16 ... 2025/05/06 4,877
1708952 원래 법조계에는 법 같은게 필요 없었다 지들이 법.. 10 2025/05/06 873
1708951 당연히 사법쿠테타와 정면승부 해야하지만, 돌다리도 두드리는 마음.. 5 ... 2025/05/06 450
1708950 저처럼 금융현금자산 없으신분 여기엔 별로 없겠죠? 5 ㅇㅇ 2025/05/06 2,134
1708949 머위잎 쪄서 강된장 6 아오 2025/05/06 1,328
1708948 이재명,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 만들겠다 27 2025/05/06 2,130
1708947 이경우 반품이 안되나요? 9 mamahe.. 2025/05/06 1,343
1708946 대법원, 건축왕 전세사기 무더기 무죄·감형 확정 19 ... 2025/05/06 2,781
1708945 이낙연 한덕수 만났네요. 18 ... 2025/05/06 2,743
1708944 메트포르민 위장문제 일으키나요 4 궁금 2025/05/06 776
1708943 오늘이 연휴 마지막날이에요. 4 .. 2025/05/06 1,422
1708942 동안에 자신 없으신분 7 .. 2025/05/06 2,308
1708941 백종원만 보면 욕심이 과하단 생각이 들어요 3 진짜 언빌리.. 2025/05/06 2,342
1708940 얼굴에 찐 술살 빠지면 돌아오나요? 1 u. . 2025/05/06 933
1708939 동성애.. 그리고 차별 금지법과 이재명 15 문제 2025/05/06 1,724
1708938 우리 이번엔 진짜 열심히 설득합시다. 23 .... 2025/05/06 1,528
1708937 대선후엔 이재명 경호 말고 또 리스크가 있을까요? 7 ㅇㅇ 2025/05/06 772
1708936 문재인 전대통령 1심 재판부 ㄷㄷㄷ 10 ㅇㅇ 2025/05/06 4,356
1708935 이재명 대법원 판결 "잘됐다" 46% &quo.. 22 . . 2025/05/06 2,681
1708934 70대 아버지 보내드릴만한 먹거리 6 82 2025/05/06 2,160
1708933 대법, 서초에서 도는 썰이래요 54 ... 2025/05/06 3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