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아기들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아파요

음음 조회수 : 3,309
작성일 : 2025-04-17 18:40:30

저 어렸을 때 동네에서 유복한 편이었지만

와 저는 그 속에서 부모 등쌀에 말도 못하게 힘들었어요

남들은 겉만 보고 부러워하기도 했는데 저는 어린 나이에 스트레스성 병이 걸려서 그대로 쭉 살고 있네요

 

이제 나이가 들어 주변에서 애를 낳으면 너무 귀엽고 좋은데 그 엄마랑 애를 만나고 오면 제 무의식이 힘든건지 다음날부터 길게는 며칠 기운이 없고 앓아 누워요

 

그리고 또 힘든 고비는 친구가 첫째가 외로워 보인다는 둥 너무 빨리 커서 아쉬우니 둘째를 낳아야겠다는 둥 이러면서 둘째 계획을 할 때예요ㅠㅠ

 

저희 엄마랑 살던 어린 시절 기억이 되살아나나 봐요

제가 첫째이고 똑똑한 편이었는데 자라면서 부담감이 말도 못했거든요

IP : 118.235.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소린지..
    '25.4.17 6:44 PM (112.166.xxx.103)

    님은 자식이 없나요?

    그리구 남의.자식이나 가족계획에 왜
    남인 님이 아프죠

  • 2. 저는
    '25.4.17 6:45 PM (118.235.xxx.73)

    저는 당연히 자식이 없죠

    남의 애인데 내 부모랑 저의 옛날 생각이 나서 괴로워요

  • 3. 댓글보고야
    '25.4.17 6:53 PM (220.78.xxx.213)

    정확히 이해했어요 ㅎ

  • 4. phrena
    '25.4.17 7:02 PM (175.112.xxx.149) - 삭제된댓글

    애를 보고 온단 게 ᆢ
    남의 애를 봐준단 ᆢ의미인가요? 그니까 시터처럼?

    이랗게 난해한 글도 또 드물게 보넹

  • 5. phrena
    '25.4.17 7:03 PM (175.112.xxx.149)

    애를 보고 온단 게 ᆢ
    남의 애를 봐준단 ᆢ의미인가요? 그니까 시터처럼?

    이렇게 난해한 글도 또 드물게 보넹

  • 6. ..
    '25.4.17 7:03 PM (223.38.xxx.142) - 삭제된댓글

    전 슈돌 사랑이 팬이었는데 실제 주변 아가들은 그닥 귀엽지도 않고 만나면 반응해줘야 하니 피곤한데 원글님은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으신 거군요

    그 감정 소화시키느라 몸이 가라앉는 거구요
    그 부분 잘 넘기실 수 있는 날이 올 거에요
    되도록 그런 자리는 피하세요

    애들 있는 친구들이 자기 만족이 없으니 애가 인생의 유일한 벼슬인냥 오버해서 거의 안 만나요
    그냥 마음 편히 나눌 수 있는 사람만 만나야 시간이 안 아깝더라구요

  • 7.
    '25.4.17 7:05 PM (118.235.xxx.73)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잘 안 읽히나봐요
    글을 약간 수정했어요

  • 8. 으믕
    '25.4.17 7:08 P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우선 친구라하면 비슷한 나이일텐데
    애가 안 생기는건지 일부러피임하는 상태인지 모르는 상대방에게 둘째고민은 친구가 선 넘은거같고요
    그럼에도불구하고 내 분신인 나의 자녀를 보고
    스트레스 받은 님을 느낀 친구 입장도 이해가 가요
    앞으로는 서로 안 만나는걸로

  • 9.
    '25.4.17 7:56 PM (118.235.xxx.73)

    친구들은 당연히 모르죠
    그리고 둘째 고민이 거북한 포인트는 자기가 낳고 싶은 거면서 첫쩨가 바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핑계대는 거예요.... 전 첫째여서 힘들었거든요

  • 10. ㅡㅡ
    '25.4.17 9:08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동생때문에 부담감을 많이 가졌나봐요
    엄마가 동생 봐주라고 요구했나요?
    오히려 나는 첫째인데 동생에게 의지를 많이하는 편이예요

  • 11. 첫째임
    '25.4.17 9:37 PM (106.101.xxx.176)

    저는 물질적으로 유복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밀어주는 부모님 덕분에
    뭐든 먼저 기회가 주어졌어요.

    뭐 바꿔말하면 부담감이 컸겠지만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였지만
    뭔가를 계속 해봤어요.

    남동생이 둘인데
    오히려 딸인 제가 더 주도적이고
    잘 저지릅니다.
    (모두 지금 50대입니다ㅎ)
    동생들이 다 미혼이라 그런지
    제게 의지도 많이 하는데...

    저는 자라면서
    맏이라는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있었고
    그게 힝들기보다는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어요.

    엄마가 교육에 진심이라
    저랑 부딪히기도 했고
    지금도 찌그락짜그락 투닥대지만

    내가 집안의 기둥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그래서 결혼해서
    첫아이를 딸을 낳고 싶었는데
    제게 딸은 한명도 없었어요ㅜㅜ

    원글님
    어릴때 트라우마 때문에 힘드신것같은데
    치유의 시작은
    내가 문제의 원인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것을 인정해야 되더라구요.

    남탓을 해버리면
    진짜 쉬운데
    절대 증상이 나아지질 않습니다.

    제 남편이 맏이...
    계속 탓을 하고
    동굴에 갇혀서 나오질 않고

    결국 수동공격...상태에 돌입해서
    온 가족이 힘들었어요.

    병원을 가봤고
    집단 상담도 같이 다녔는데
    울 남편만 끝끝내
    자기 자신 털어놓기가 안되는 사람이었어요.

    다 치유되어서 상담종료 되었는데
    울 남편만 하나도 진전없이
    10년이 흘러갔어요.

    그리곤 원글님처럼
    어떤 지점에서 터지면
    또 동굴에 들어갑니다...

    글로 적어도 좋고
    블로그에 정리해도 괜찮으니
    아쉽고 힘들었던 그것을
    꺼내서 정리해서 다 털어내시고

    새로운 내 삶을 계획해보세요.

    님아
    제발 그 지옥에서 나오세요.
    스스로 걸어나올 수 있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고통은 이걸로 충분했어요.
    이젠 잘할수 있어요.

  • 12. ??
    '25.4.18 6:05 AM (121.162.xxx.234)

    친척이나 다니면서 보는 애기들읃 괜찮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345 그랜져,소렌토 하이브리드 단점 어떤가요? 4 차량교체 2025/04/30 1,111
1706344 요새 민주당 파란색 끄트머리에 빨간색 있는 거 보셨어요? 16 대단하다 2025/04/30 2,562
1706343 주부 종합소득세 6 ... 2025/04/30 2,516
1706342 전기차 어떤가요 15 ㅈㄶㅈ 2025/04/30 1,696
1706341 이재명 내일 유죄 나오면 대통령 선거 못 나오나요 ? 27 ㅇㅇ 2025/04/30 6,167
1706340 고등학교 중간고사 다 끝났나요?? 6 ... 2025/04/30 1,153
1706339 남자들도 여자한테 이혼이야기 들으면 충격 받나요? 8 ㅇㅇ 2025/04/30 2,799
1706338 홍삼.근종에 안좋은 음식으로 알고있었는데 5 ㅔㅔ 2025/04/30 1,896
1706337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4 ㅁㅁ 2025/04/30 1,575
1706336 오늘도 패딩조끼에 수면양말.. 7 흐흐 2025/04/30 1,951
1706335 최태원 대리인이 삭제하라고 한거 국회에서 나옴 4 123 2025/04/30 3,145
1706334 롱샴 미니백 스트랩 4 .. 2025/04/30 1,833
1706333 ㄷㄷ백종원의 다음 계획으로 추정하던 사업.jpg 34 .. 2025/04/30 21,736
1706332 연금보험 받는나이가 되었네요 2 헬렌 2025/04/30 2,621
1706331 저녁 간단 다과...뭐가 있을까요?? 5 핑거푸드 2025/04/30 1,339
1706330 LG유플러스는 유심보호서비스 없나요? 6 ㅇㅇㅇㅇ 2025/04/30 2,517
1706329 독신의 간병문제 11 걱정 2025/04/30 3,167
1706328 간호통합서비스 좋은 것 같아요 12 ㅁㅁ 2025/04/30 3,418
1706327 최민희의원 속 시원하네요. SKT 위약금 매를 버네.. 진짜... 9 ㅎㅎ 2025/04/30 3,399
1706326 서울에서 주말에 가족 모임 하기 좋은 곳을 추천해주세요 5 2025/04/30 1,013
1706325 SKT 암거두 안하면 진짜 뭔일 나나요 14 SKT 2025/04/30 4,456
1706324 해외여행 하며 느낀 외국인들 20 2025/04/30 5,909
1706323 요새 부산에 밤바다 추울까요? 6 부산 2025/04/30 909
1706322 홈택스 신고 혼자 할 만 한가요? 7 도움요청 2025/04/30 1,378
1706321 [긴급 기자회견] 조희대 대법원장 공수처 고발 대선개입 6 촛불행동펌 2025/04/30 3,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