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영천시장 예비후보자가 공천을 해 달라며 준 1억 원도
전씨는 '기도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건진법사 강남 양재동 은신처에서 현금 1억 6500만 원이 발견돼 압수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중 5000만 원은 한국은행 띠지로 묶인 신권 다발로, 비닐로 밀봉된 상태였습니다.
밀봉 시점을 주목해야 하는데, 신권 다발엔 대선 이후인 2022년 5월 13일로 날짜가 찍혀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권으로 밀봉해서 외부로 나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며 "밀봉된 신권 다발을 개인에게 주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진법사는 이 또한 기도비란 주장과 함께 누구에게 받은 돈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