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아이가 감정을 숨기거나 속이는데,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요?

이런건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25-04-17 13:09:54

아이가 밖의 생활에 대해서 전혀 불만을 말하지는 않더니, 

그밖에 뭘 잃어버리고 와서 속상하거나 힘들어도

더 밝은 척 한다거나, 

수행 평가 준비를 하는데, 아이가 그린 그래프가 맞는데, 

과외샘이 그걸 정정해서 그걸로 수행 평가 점수도 확 깍이고, 

제 앞에서는 노발대발해서, 과외샘께 해결책 여쭈는데, 

정작 과외샘과 통화 연결해주니, 아무렇지 않은 척 하기도 하고, 

 

그럴때마다 저한테만 까칠하고,

다른데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좋은 척 하다보니

애 마음은 더 힘들고 저렇게 감정을 숨기고 하다가

더 지치고 힘들텐데

힘들어보이는데도 전혀 내색을 하지않고 

지쳐있는 거 같아요. 

저렇게 감정을 표현도 안하고 숨기고 하다가 

우울증 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할까요?

 

 

 

IP : 122.96.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ㅇ
    '25.4.17 1:11 PM (220.93.xxx.79)

    그게 사회생활 아닌가여...?

  • 2. 이런건
    '25.4.17 1:14 PM (122.96.xxx.38)

    제가 제 감정에 솔직하지않고 살었더니
    스스로 자괴감들고, 속상하고 우울증도 있는거 같은데,
    아이도 그럴까봐 걱정되네요..

  • 3. ..
    '25.4.17 1:15 PM (39.118.xxx.199)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는데..
    그럼 오만 감정. 그냥 그대로 표출하길 바라시나요?
    아이가 과외쌤께 쌤이 고쳐 주신거 틀렸더라고요. 웃으며 멕일수도 있는 아이 같은데..
    엄마가 너무 속속들이 알려고 하지 마시길..숨 막혀요.

  • 4. . . .
    '25.4.17 1:22 PM (211.36.xxx.252)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완벽하고 싶고 인정욕구가 많은 아이 같아요. 근데 또 너무 순하고 착해서 속상해도 많이 참고요. 참는게 좋은건 아니에요. 눈치보고 참다가 빵터질 수도 있고요.
    엄마가 계속 얘기해주는 수 밖에요
    경험해보고 커가면서 스스로 알아가긴할텐데 아직 어리니까요.

  • 5. 그게
    '25.4.17 1:2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그렇죠..

  • 6.
    '25.4.17 1:36 PM (122.36.xxx.85)

    뒤에서는 별 말 다 할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 앞에서는 어른들도 힘들어요.
    더구나 선생님한테 하내기 쉽지않죠.

  • 7. 글읽어봐요
    '25.4.17 1:49 PM (221.138.xxx.92)

    여기 어른들도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 이잖아요.

    아직 어린애인데...

  • 8. 원글님도
    '25.4.17 1:56 PM (211.177.xxx.43)

    자책마시고요. 아이도 자기 나름의 방에기제를 쓰면서 그상황을 이겨내는 걸거예요
    그래도 엄마가 알고계시니 그때그때 공감해주세요.
    저도 앞에서 말 못하고 집에서 짜증내는 아이 답답해했는데. 같은 또래의 둘째가 “엄마 그럴땐 공감만 해주면되.”라고 하더라고요. 그뒤로 저도 공감해주되 이러지그랬냐 저러지 그랬냐라고는 말안해요. 조언은 짧게 한마디 하고. 공감만해요. 자기 성격 벗어나 억지로 해결해보게 하는것도 스트레스일거 같아요

  • 9. 근데
    '25.4.17 5:31 PM (59.13.xxx.164)

    아직 어린데 과외쌤한테 쌤때문에 점수깍였다고 악다구니를 하겠어요 어쩌겠어요..
    애들 사이에서도 성격대로 다 하면 친구사귀기 힘들고하니 컨트롤 하는거죠
    엄마만 받아주고 만만하니 어쩔수없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272 건희누나 내 디올백 내놔 1 ㄱㄴㄷ 2025/05/02 931
1707271 어버이날에 봉안당 가시나요? 7 지방 서울 2025/05/02 938
1707270 갑자기 잔머리가 많이 나기 시작했어요. 11 …. 2025/05/02 2,730
1707269 대법원 하는 꼬라지 보니까 8 2025/05/02 1,074
1707268 압수수색 봤어요 3 보리 2025/05/02 829
1707267 대법원의 함정 4 ㄱㄴㄷ 2025/05/02 1,366
1707266 월세 관련 사정 봐 드려야 하나요? 1 랑이랑살구파.. 2025/05/02 812
1707265 이번 희대의 판결로 중도들이 22 ㄱㄴ 2025/05/02 2,648
1707264 묵주기도의 은총이 이루어신적 있나요? 4 ㅡㄷ 2025/05/02 949
1707263 실시간 서울역 민심 22 123 2025/05/02 4,864
1707262 저 지인에게 손절당한것 같아요 14 .. 2025/05/02 5,752
1707261 아이 어릴때 숟갈질, 양치질 해주었나요? 3 언제 2025/05/02 772
1707260 에어컨, 세탁기 청소 업체ㅜ 화성 동탄 지역이에요 3 ㅇㅇ 2025/05/02 614
1707259 강금실 전 장관 말씀 2 힘내자 2025/05/02 1,442
1707258 내란당은 경선에서 한동훈이 된다음 단일화때는 노각 한덕수가 될거.. 2 2025/05/02 730
1707257 법무차관, 국무회의 정족수 논란에 "15인 이하 개의도.. 7 ........ 2025/05/02 1,478
1707256 나솔 사계 설명 좀 해주세요 ~ 6 장미 2025/05/02 2,078
1707255 이번 판결 절차 다 무시한건 8 ㄱㄴ 2025/05/02 870
1707254 상고기간 27일 확보는 대법원이 파놓은 함정 14 서보학 교수.. 2025/05/02 2,621
1707253 한동훈 긴급 브리핑 3 .. 2025/05/02 2,214
1707252 윤석열 직권남용 사건도 지귀연 부장판사에 배당 3 .. 2025/05/02 627
1707251 집안에 재수없는 서울대 나온 법조인이 있는데 2 아닥시켰어요.. 2025/05/02 3,071
1707250 헌재에서 윤석열 날리고 대법원에서 이재명 날린다는 17 ㅇㅇ 2025/05/02 2,699
1707249 Smp 머리문신해보신분들어때요? 5 ㅇㅇ 2025/05/02 823
1707248 목 아플때 이비인후과만 가시나요? 3 ㅡㅡ 2025/05/02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