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싹 속았수다에서 궁금

...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25-04-17 09:55:28

관식이 배 샀다고 신나하고 잘 살 것처럼 하더니 작은 배라도 선장이고 계속 일하는데 왜 그리 계속 

가난한 건지.... 그렇게 한 20년 일했는데 왜 계속 가난할까요? 

그리고 금명이는 갑자기 집까지 팔아서 일본 유학 갔다오더니 뭐 그게 끝..

갔다와도 별 게 없네요? 갑자기 극장에서 일함...

 

일대기라 줄거리가 방대한 건 알겠는데 너무 줄거리가 중간에 뚝뚝 끊기는 느낌이 있어요.

편집에서 잘려나간 건지....

그리고 제가 금명이보다 몇 살 차이 안나는데 너무 배경이 더 옛날 같아요.

한 10년은 차이나는 느낌.

애들 이름도 그 시대에 다 안맞음....

 

이 작가님은 우직한 돌쇠같은 남자에 로망이 있으신 듯.

저는 동백이가 더 재밌긴 하네요. 

IP : 221.142.xxx.2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7 9:58 AM (219.241.xxx.152)

    전 그 보다 할머니가 무슨 돈으로 배를 사 주었을까요?
    가난한 집에서
    아무리 배가 작아도

  • 2. ...
    '25.4.17 10:00 AM (221.142.xxx.217)

    맞아요. 그것도 좀 뜬금없었음.
    너무 스케일이 큰 돈을 돈이 없다는 할머니가 턱 내놓으셔서...

  • 3. dfs
    '25.4.17 10:02 AM (220.93.xxx.79)

    극장에선 알바한거고 대기업들어가잖아요 근데 하필 그게 대우..
    imf 터지고 직장 잃고 그러다가 메가스터디 만들면서 대박났으니 다행.
    아무리 배가 있어도 서울에 유학보내면 그 비용도 만만치않고
    아마 그때도 중간 유통상인이 더 많이 벌었을것이고 그 유통망도 암암리 카르텔이 있었겠죠
    어쨌든 결국 식당도 대박나고 잘되긴했는데
    결국 건강이 제일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시대에 암걸리면 집한채 날아갔습니다

  • 4. ㅇㅇ
    '25.4.17 10:03 AM (211.246.xxx.124)

    친할머니가 국밥장사하면서 모아놓은 돈 통장째로 금명이 주신거죠

    일본 유학은 저도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금명이가 메가스터디같은 인터넷강의업체를 창업하는 계기가 되는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워크맨 공부법 때문에 필요한 얘기였던것 같고

    89년 과외자율화 이후 87학번인 금명이가 과외로 돈잘벌수있음에도 극장취업하는걸로 극본쓴거는 그래야 충섭이와 러브라인이 생기니까 ㅋㅋ

  • 5. 플랜
    '25.4.17 10:05 AM (125.191.xxx.49)

    작은 물고기는 놔주고 지킬것 다 지키면서
    일하니 그렇지요

    시대가 바뀌면 배도 정비하고 물고기 잡는 방식도 바꿔야 하는데 관식이는 오로지 손그물

    그러니 물고기를 많이 잡을수가 없지요

  • 6. ㅇㅇ
    '25.4.17 10:09 AM (14.5.xxx.216)

    작은배 선장이 무슨 떼돈을 벌겠어요
    인부로 노동하다가 자영업자 되니까 살만 해진 정도죠
    그래도 많이 버니까 집도 사고 딸 서울로 유학도 보내고
    일본 유학까지 보내는거죠
    그러느라 쪼들리는거지 진짜 가난한건 아니죠
    제주도에서 애들 서울로 공부시키는거 대단한거에요
    지금과도 다르죠
    그당시는 지방에서 서울로 유학시키는건 부자들이나 가능했어요

  • 7. 하늘에
    '25.4.17 10:13 AM (175.211.xxx.92)

    관식이 배가 대단하게 큰 배가 아니라 통통배잖아요. 그것도 중고...

    땅이 없어서 남의 논밭 일하러 다니다가 그나마 논 한마지기 생긴 정도인 거예요..

    동서네 친정이 어촌인데...
    배도 있고 밭고 있고 양식도 한다 그랬는데... 3 남매중 하나만 보낼 수 있었다고 하고요. 자식들이 다 돈 벌어서 치과 보내주기 전까지 이가 서너개 없는 상태셨어요. 태풍만 오면 엄마네 지붕 날라간다고 울고...

    배가 있고 밭이 있고 양식도 하지만... 그 벌이의 수준이 밥을 굶지 않는 정도였다고....

  • 8. 번호
    '25.4.17 10:23 AM (211.218.xxx.197)

    저도 묻어 질문해요
    금명이 전화 뒷번호 3321였던가요?
    가족들 모두 같은 번호라고하던데 관식이가 사망 신고하러 가서 쓰던 문서에도 그 번호고
    그런데 그 번호가 어떤 의미가 있는거죠?
    너무 궁금한데 모르겠어요 ;;

  • 9. 드라마 보면
    '25.4.17 10:27 AM (211.60.xxx.180)

    관식이는 금어기도 다 지키고, 작은 물고기 놔주고 한다잖아요.
    성실하고 어찌보면 답답한 남자.
    자기 아내, 자기 가족 귀한줄 알고 자기 몸 부서져라 하는 사람이죠.
    성실한 사람은 원래 큰 돈 못벌어요.

  • 10. ...
    '25.4.17 10:31 AM (211.244.xxx.40)

    서울로 유학보내고 아들도 뭐 차려주고 할 정돈데
    아주 가난한건 아니죠
    금명이 징징대는게 더 이상해요
    80년대에 여자 대학 서울로 보내고 집 팔아 유학보낸 집이 몇이나 된다고요

  • 11. 전화번호
    '25.4.17 10:36 AM (218.53.xxx.110)

    윗분) 전화번호..는 출신 같은 가라고 생각했어요. 우리가족이다 하고 연결된 사람의 느낌. 한예로 저도 새 휴대폰번호 만드는데 친정 뒷번호, 남편은 자기네 뒷번호를 예사로 따르게 되었거든요.

  • 12. 전화번호
    '25.4.17 10:38 AM (218.53.xxx.110)

    그리고 유학은.. 사실 유학 다녀와도 당시 imf때라 당장 크게 성공은 못했지만 나중에 큰그림 보고 온라인강좌 잘나가는 강사되던가 하지 않았나요.

  • 13. 번호
    '25.4.17 10:43 AM (211.218.xxx.197)

    ㄴ 네 윗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뜻으로 이해는 했어요
    그런데 그 숫자가 누구의 생일인지 주소인지 그게 궁금해서요
    아 이젠 그 번호가 3312였나 3321였나 헷갈리네요

  • 14. ..
    '25.4.17 3:25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옥에티처럼 약간의 고증 오류가 있긴 하죠
    금명이 웨딩드레스가 90년대 후반인데 90년대 초반 스타일인 거
    학씨 아저씨가 마지막화에 80대 중후반쯤 됐을 텐데 겉보기에는 70대 초중반처럼 운전해서 전처 태워주는 거( 건강 관리를 잘했다기에는 이혼 후 햇반으로 연명하고 배나와서 잔소리도 듣죠)
    관식이네 경제 사정은 제주도에서는 먹고 살만 한데 딸 서울로 유학 시키고 일본까지 유학 시키면서 빠듯해진 걸로 봤어요
    지금 시대에도 적당히 직장 다니면서 먹고 살아도 자식 미국 유학 시키기에는 빠듯한 경우가 많잖아요

  • 15. ...
    '25.4.17 3:59 PM (221.142.xxx.217)

    금명이가 하도 가난하다 가난하다 해서 무슨 생계가 어려운 정도인가 싶은 느낌이어서요.
    애순이도 좌판에서 일하지만 나름 맞벌이인데...

    금명이 저랑 나이 비슷한데 지방에서 올라온 (제주도 포함) 친구들 중 저렇게 싸구려 월셋방에서 힘들게 자취하는 학생 거의 없었고요.... 90년대가 아니라 7,80년대 얘기같아요.
    제가 기억하는 그 시대랑 너무 다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100 조희대 성범죄 쓰레기 판결 추가 (3탄)+ 친일 35 사법쓰레기들.. 2025/05/04 2,098
1708099 일부 남자들과 밑에 직장맘이 모르고 있는 사실 49 직장맘 2025/05/04 4,380
1708098 스텐 반찬통 뚜껑이 안열리는데요 4 ........ 2025/05/04 998
1708097 조희대 딸 조민정 사위 박상진 변호사 17 특검하라 2025/05/04 4,971
1708096 김민석의원이 백만서명운동 도와달라시네요 29 ㅇㅇ 2025/05/04 2,403
1708095 결국 10년만에 다시 랑콤 선크림 샀어요 25 선크림 2025/05/04 3,635
1708094 짠 한 이재명을 건드린 윤거니 묻은 것들아!! 10 5월의시선 2025/05/04 857
1708093 핵불닭 소스 너무 매운데 활용방법 없을까요 1 동글이 2025/05/04 554
1708092 조요토미 희대요시 래요 ㅋㅋ 12 ㅡㆍㅡ 2025/05/04 2,393
1708091 진통 소염제만 먹으면 붓는 분 계신가요? 5 ... 2025/05/04 871
1708090 일부 국민들은 이재명이 무슨 큰 죄가 있으니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12 분하다 2025/05/04 1,701
1708089 한동훈 같은 정치인은 처음(오랜 세월 정치에 관심많았는데) 50 ㅇㅇ 2025/05/04 2,810
1708088 한덕수 하루만에 정체 들통남. /펌 16 하이고 2025/05/04 5,265
1708087 할머니들이 왜? 왜? 추한짓을 할까요. 21 .. 2025/05/04 5,785
1708086 조선일보 철저히 공중분해 시킬 방법 없나요 3 왜구언론 2025/05/04 766
1708085 남성폼클렌징 여자가 써도 되는지 3 ㅁㅁㅁ 2025/05/04 661
1708084 이재명만을 지키려는게 아닙니다. 32 .. 2025/05/04 1,468
1708083 부러지지않는 슬림아이라이너 펜슬 아시는분 1 뷰티 2025/05/04 743
1708082 남편이 전업하기로 하고 너도 도와라 어쩌고 하면 이혼할거예요 21 ㅇㅇ 2025/05/04 3,245
1708081 앞으로 어떤 판결도 믿을 수 없다 3 내란제압 2025/05/04 481
1708080 김문수 이낙연 한덕수 2 ㅇㅇ 2025/05/04 821
1708079 장윤선취재편의점에 서보학 교수 나와요 4 ... 2025/05/04 1,016
1708078 천국보다 아름다운 급 하드코어로 바뀌네요 1 ㅇㅇ 2025/05/04 3,592
1708077 제 주권을 법꾸라지들이 뺏는게 화가나요 23 0000 2025/05/04 774
1708076 국세청 모바일 전자고지 진짜 맞나요? 5 국세청 2025/05/04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