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70세 이상 노인분들이 많대요
요양원 아니고 요양병원이라
50~60대 투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70세 이상이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번 들어오심 돌아가실때까지 지내게 된다 하더라고요
몇년씩 계시다보니 노인분들 형편을
보호사들이나 간호사들이 다 알게 되는데
요즘은 예전과 달리
아들이나 딸이라도 잘난 자식만 좋아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해요
친구 말이 맞을까요?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70세 이상 노인분들이 많대요
요양원 아니고 요양병원이라
50~60대 투석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70세 이상이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번 들어오심 돌아가실때까지 지내게 된다 하더라고요
몇년씩 계시다보니 노인분들 형편을
보호사들이나 간호사들이 다 알게 되는데
요즘은 예전과 달리
아들이나 딸이라도 잘난 자식만 좋아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해요
친구 말이 맞을까요?
친구는 요즘은 예전과 달리
아들이나 딸이라도 잘난 자식만 좋아하는 분들이 거의 없다고 해요
친구 말이 맞을까요?
ㅡ 케바케
자식이 많으면 아롱이다롱이라 편애도 있을 수 있을거 같은데 제가 아이둘을 키우고 60대 들어서니 둘이라 편애할 것도 없더라구요. 둘이면 충분히 커버가능하더라구요.
이건 케바케라서 모르겠네요.... 옛날에도 자식 딱히 차별안하고 키운 집들도 많지 않나요..
저도 차별 안받고 컸지만.. 부모님을 봐도 딱히 차별 받고 컸을것 같지는 않아서요
특히 아버지쪽은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저20대때까지 살아계셔서. 쭉 지켜봤는데. 자식들한테 참 잘하시는 분들이었거든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 잘못봤지만요. 그냥 옛날에도 케바케였을것 같고 지금도 그럴것 같아요..
그 나이쯤 되면 편애한 자식이 편애한 만큼 부모한테 더 잘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겠죠
예전은 가난한데 애들은 여러명 그러나
다 케어 안 되니 잘 되는 쪽으로 밀어주었지만
요즘 한둘인데 편애 할게 있나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얼마나 다르겠어요
지금은 자식이 얼마 안돼니 다 소중하고
예전엔 자식이 많으니 그 사랑이 분산되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
그렇게 누워 있으면
아들이나 잘난 자식일 수록 얼굴 보기 힘들어요.
거기선 자식이 면회 자주 오는 게 자랑이잖아요.
잘난 자식 자랑도 내가 기운 팔팔해서 돌아다닐 때 얘기죠.
주변에서 그저 “ 내 아들” 합니다, 늦은 밤 귀가도 말려요, 길가다 칼 맞는 세상이라고 자취방에서 본가올땐 날이 훤할때 오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음 그렇다고 모든 자식 똑같이 대하는 건 아니래요
돈 밝히고 입찬소리 하는 자식들은 찾아오는 것도 반가워하지 않는다 하던데요
자녀들뿐 아니라 요양보호사들도 싹싹하고 수더분한 스타일 좋아하신다고 해요
예전처럼 무조건 아들 무조건 잘난 자식 하지는 않는다는 말
요양원에 계실 정도면 이제 깨달은 거죠
아들 잘키워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자식이 잘 커주면 그 자체로 감사한 일이죠
딸은 노후에 무슨 큰 소용 있어서 키우나요ㅜㅜ
심적으로 든든한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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