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체류중이에요
대선때까지 여기체류라
재외국민 투표도 신청해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저가항공이 아닌 유럽국적기 타니 (저에겐 큰 호사)
새벽 아니면 밤 늦은 저녁시간비행이 아니고!
기내에서 돈내고 사먹는게 아니고!
2시간 남짓 비행인데도 기내에서 점심과 커피 딱 먹여서 오후 일찍 바닷가에 내려주니 좋네요.
지금 4월인데
매섭게 몰아치는 바다와 바람에도 서핑하는
사람들은 바다에 한가득, 수영복 차림에 일광욕 하는 사람들은 춥지도 않나봐요.
저는 국경을 넘는 길고 긴 대서양 해안선을 따라 피레네산맥 끝자락 산길을 따라 하이킹 하러 왔어요.
추위안타는 유럽인들 처럼 수영복은 못입겠고 기온이 좀 오르면 바닷물에 발이라도 담궈보고 가야겠어요
이런 순간도 오고 다 감사한일이네요.
우리나라 앞으로 잘되길 투표날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