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 아버지의 유언

vh 조회수 : 6,066
작성일 : 2025-04-16 23:55:12

소쩍새가 우는 밤입니다

꽃잎이 분분하게 흩어지더니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장례식장에 갔어요

침울하고 울음소리 들리는 장례식장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친구가 저를 맞으며 하는 말이

우리 아버지 유언을 하셨는데

당신의 죽음이 가까워져 오는 걸 

아시고 

친구에게 당부를 하셨답니다

윤석열이 파면 됐으니

난 이제 마음 놓고 죽을란다

너도 너무 슬퍼 말거라

그리고 장례식장에 오신 손님들에게도 꼭 내 유언을 전하며

윤석열이 저리 됐으니

걱정거리 하나 줄었다고

마음 편히 술이나 한 잔씩 하고 가시라 전해 달라고 하셨답니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한 친구 아버지의 생전 모습도 생각나고

연세가 드시고 치매가 오긴 했지만

어찌 그리 세상 일에 현명하신지

제가 본받고 싶은 노년의 모습이네요

당신의 믿음대로 꼭 천국에 가시길 빕니다

IP : 114.30.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식잃으시고
    '25.4.16 11:59 PM (210.117.xxx.44)

    며칠만에 깨어나신분이 파면되었냐고 물으셨다는 글 봤는데 진짜 골칫덩어리 윤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
    '25.4.17 12:13 AM (119.206.xxx.74)

    윤석열 탄핵되는 거 보고 눈 감으셨으니
    편안하게 가셨겠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ㅇㅇ
    '25.4.17 12:21 AM (51.159.xxx.79) - 삭제된댓글

    생전에 시민으로서 정치적으로
    엄청난 활동(생활속에 정치적 행동이 일상인)한 분 아니면
    죽는 순간에 대통령 얘기 유언으로 남기고 간다는 게 솔직히 상상은 잘 안가네요.

  • 4. ....
    '25.4.17 12:29 AM (175.209.xxx.12)

    ㄴ계엄을 선포한 내란수괴잖아요. 자식들 걱정이죠

  • 5.
    '25.4.17 1:13 AM (39.7.xxx.101) - 삭제된댓글

    공감이 안가는 이상한 유언이네요

  • 6. ㅎㅎ
    '25.4.17 1:47 AM (218.159.xxx.6)

    지어낸거 같은데...
    어디 사시길래 소쩍새가 우는밤?

  • 7. ....
    '25.4.17 3:39 AM (121.170.xxx.144)

    저는 공감가요. 아빠가 작년에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평소 윤석열을 진짜 너무너무 극혐하셨어요.
    티비 나오면 채널 돌려버리고 상판만 봐도 기분 드럽다고 하셨거든요. 윤석열 탄핵 됐을 때 아빠가 이 소식을 들으셨으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생각 들어서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

  • 8. 공감합니다
    '25.4.17 7:28 AM (125.137.xxx.77)

    저도 그랬을 듯

    내가 죽고 이 세상을 살아갈 자식들이 걱정되어 눈도 못 감았을 듯.. 윤석렬 파면을 보고 편히 가셔서 다행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6986 잼길동 카이스트 졸업식 가셨네요. .. 16:49:53 34
1796985 3차 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자사주 소각 의무화' 와우 16:47:39 94
1796984 여주아울렛 프라다매장 2 여주아울렛 16:42:11 252
1796983 공취모, 이젠 전국 여론전까지 한대요 ㅎㅎ 9 일을 하슈!.. 16:41:08 267
1796982 관공서 사무실 전화기도 발신번호 뜨나요? ,,, 16:40:57 45
1796981 곱버스 .... 16:35:43 212
1796980 넷플 영화 추천 4 영화 16:33:40 594
1796979 생애첫집 마련 5 회사워니 16:33:13 319
1796978 관광지 만행. 어린 여자가 만만하고 쉽다. 6 여행 16:31:06 666
1796977 섬초 지금도 맛있나요? 4 ㅇㅇ 16:31:02 327
1796976 혹시 브라질 채권 사신 분 계신가요? 2 .... 16:24:34 264
1796975 목숨이라는게 어떤이는 고무줄처럼 질긴 거 같아요 4 ........ 16:21:46 549
1796974 폭군의쉐프 남주가 은애하는 도적님 남주인 줄 알았어요. 5 .. 16:19:02 444
1796973 연하남자라 결혼하면 여자가 맞춰줘야하나요??? 9 16:14:55 488
1796972 건조기용량 21kg 25kg 많이 차이날까요 3 .. 16:11:29 424
1796971 분식집 웨이팅중에 새치기 1 ... 16:10:46 481
1796970 그러니까 정권 바뀌면 나온다고? 2 사법부 왕?.. 16:07:50 473
1796969 봉지욱기자가 87인과 리박언주에 대해서 언급했네요 13 매불쇼에서 .. 16:05:24 694
1796968 기업은 연말정산 금액을 언제 받나요? 3 언제? 16:02:15 417
1796967 김냉 고기칸에 둔 줄 알았던 동그랑땡이 8 식중독 15:53:01 969
1796966 김연아 올림픽 특수는 끝난것같군요 30 ㅇㅇ 15:51:15 2,876
1796965 난소혹 수술은 언제 7 .. 15:50:53 326
1796964 내 딸을 하늘처럼 여기는 평범 사위 vs 내 딸이 맞춰줘야 하는.. 21 ㅇㅇ 15:47:32 2,075
1796963 호텔뷰 장점 알려주세요 3 호텔뷰 15:44:34 472
1796962 미국 주식 이렇게 횡보하면 얼마나 가나요? 6 짜증 15:43:58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