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상실감이 클줄 상상도 못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더 빈자리가 커지고
그리움 죄책감 더 커지네요.
전 오십대 후반인데
엄마는 본인수명을 채우신건데도
아프고 아프네요.
사는것에 집중도 안돼고
정신줄을 놓치는것같고
그냥 꾸역꾸역 지내게 되요
사는 의미도 의지도 없이
맛난것 재미난것 신나는것 아무감정이 안느껴집니다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지
이전에 나와 너무 다른 나를 만나네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이렇게 상실감이 클줄 상상도 못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더 빈자리가 커지고
그리움 죄책감 더 커지네요.
전 오십대 후반인데
엄마는 본인수명을 채우신건데도
아프고 아프네요.
사는것에 집중도 안돼고
정신줄을 놓치는것같고
그냥 꾸역꾸역 지내게 되요
사는 의미도 의지도 없이
맛난것 재미난것 신나는것 아무감정이 안느껴집니다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지
이전에 나와 너무 다른 나를 만나네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엄마가 원하시는 건 님의 행복
다른 가족이 전혀 없으신가요?
남편이나 자녀나 형제 자매 아버지 아무도 없나요?
제 지인 하나는 완전히 홀로 됐다는 감정여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 먹으며 유기견 센터 봉사 다녔었대요. 직장 다니니 혼자 긴 시간 있어야할 강아지를 키울 수 없어서 봉사 다녔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다 보내드리고나서 한 달 정도 많이 우울해서 누구 전화도 안 받고 그냥 깊은 슬픔에 빠져 지냈었는데, 자녀들이 같이 살아서 어찌 어찌 헤어나오긴 했었어요.
그런데 부모님 모시고 살았던 사람들은 3년상이 괜히 있는건 아니더라, 3년 지나니 이제 좀 괜찮다 하더라구요
만약 혼자 사셔서 깊은 슬픔에 더 젖어있는 듯 하면 약이라도 타서 드시면서 추억의 장소에 가보시기도 하고 엄마에게 편지쓰기 등도 해보세요
시간이 지나야 되더라구요
동감합니다. 전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셔서 그상실감이 감히 상상이 안되겠지만.. 원글님 어머니도 딸이 엄마 때문에 우울해하지말고 행복하게 본인 삶 사시길 바라실거에요.
너무 힘들다싶으면 신경정신과 치료 받으시면 좋겠어요
엄마돌아가신거니 힘든게 당연한거지만 일상 살아가는게 힘들정도니까 병원도움 받으시길요 ..
전 5년지나도 그립네요ㅠ
그맘때 전 매일 눈물나던데요
저도 엄마 하늘나라 가신지 1년.. 사진보면 웬지 낯설다가 나같기도 하다가 정신이 오락가락 해지는 것 같아 잘 안봐요 ㅠㅠ
많이 슬플 때니 그냥 깊이 슬퍼하세요. 저한테는 엄마가 내 전부였던거같아요. 사회생활도 하고 남들에겐 내색 안하지만 슬픔이 오년은 지속되었고 십년 지나니 이제 조금 옅어졌어요. 낙서처럼 아무 생각이나 글로 쓰는게 도움이 되었어요.
자식은 없으신가요?
전 제 자식 생각하니 그만슬파하고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자식도 언젠가는 부모의 이별을 겪을텐데.
그때 덜 슬퍼하고 내가 없어도 씩씩하게 잘 살아야죠
엄마가 그렇게 그리우신 분들은 평소에 엄마하고 사이가 많이 좋았나요
저는 별 큰 정도 없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도 한동안 그랬어요. 입맛도 뚝 떨어지구요
사랑 많은 관계셨다면 오죽 슬픔이 클까싶어요
아직 많이 슬플 때예요
저는 아빠 돌아가시고 1년 넘게 그랬어요
5년쯤 지나니까 조금 덜 슬퍼졌어요
슬퍼할 만큼 슬퍼해야 지나가요
달라지지 않아요.
이제 제가 엄마 돌아가실때의 나이인데도요.
어제 산소가서 잡초 뽑고 흙 덮어두고 5시간 걸려 집에 왔는데
봄이라 날은 이렇게 좋은데
엄마는 왜 땅속에 있고 나는 풀뽑고 있나 싶었어요.
엄마가 작년 2월 24일에 별세하셨는데
매일 그립고 아프고 다음생에 엄마께 은혜를 갚아야 해요.
여동생도 매일 눈물.
울 아빠는 얼마나 엄마가 그리울까요.
엄마 돌아가신지 3년 반 지나가고 있는데
1년 그맘때쯤이 제일 힘들었어요
연말,새해가 와도 엄마의 부재에 이럴 수가 있나
황망하고 따뜻한 봄이 오니 더 슬프고 힘들더라구요
8년을 병원에 누워계셨고 90에 돌아가셨어도
이젠 엄마가 없다는 현실이 힘드네요
제일 힘든게 두둑한 돈봉투 한 번 못드린거..
고작 10만원씩이 다 였던게 너무 한이 남아요
형편 좋아질 때까지 부모님은 기다려주시지 않는다는
그 평범한 진리를 그땐 생각 조차 안하고 살았다니..
40분 거리 추모공원에 모시고 주말마다 다녀옵니다
묘지에 잔디도 돌보고 헌화도 하고..
1년 전후로는 누워계신 무덤 아래를 보며 울다 왔지만
이젠 자연 새소리도 듣고 조금은 안정이 생긴거같아요
제가 지금 그래요
어제도 기분이 다운되더니 엄마보고 싶어서 힘들었어요
1년이 지났는데 저도 병원가서 상담받아야하는지 그경계선에 서있어요.
저는 엄마생각에 펑펑울면 좋겠는데 울음은 안나오고 가슴이 아파요 가슴이 아프면서 너무 보고 싶어요.
애기적에 낮잠자고 나서 옆에 있어야하는 엄마가 사라져서 우는 애기느낌이에요.
저도 엄마 돌아가신지 6개월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고 죄책감 미안함에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어디를 가든 무엇을 보든 울컥 엄마생각에 엄마를 부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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