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상은 아무에게나 말 잘거네요

... 조회수 : 3,748
작성일 : 2025-04-16 21:27:44

아침 지하철 내려서 걸어가고 있는데

60대분이 모르는 아줌마에게

막 달려와 가방 면세점에서 샀냐고 

자기도 똑같은거 면세점에서 샀다고

들고 있으니 이쁘네요 ㅎㅎㅎㅎ

나는 이거 시장갈때  짐가방으로 들고 다닌다고 혼자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길가다 이쁜가방 있어도 그거 어디서 샀냐

절대 못물어보겠던데

나이 드신분들은 어디서 그런 용기날까요? 

IP : 118.235.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9:36 PM (114.200.xxx.129)

    60대이상은 낯가림 잘 안하시던데요.. ㅎㅎ 아주머니들 보면요
    애들도 다들 키웠고 딱히 뭐그렇게 낯선 사람들한테 쑥쓰럽고 하시겠어요.. 나이탓도 있겠죠..

  • 2. 에고
    '25.4.16 9:40 PM (221.138.xxx.92)

    60이 뭔가요

    아기 출산하고 나면 세상 두려운게 없어지긴 하더라고요.

  • 3. ...
    '25.4.16 9:42 PM (58.143.xxx.196)

    저두 50인데 원래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상대만 무안안주고 대꾸해줄마음 곧 나같은 마음이면
    지하철에서 옆에앉은 여자분들
    아무나하고 하루종일 떠들수 있어요

  • 4.
    '25.4.16 9:43 PM (118.235.xxx.181)

    저는 그런거 물어보는건 어릴때부터 잘했어요
    그냥 성격차이 아닌가요

  • 5. 이해
    '25.4.16 9:44 PM (112.187.xxx.203)

    남 눈치 보고 산 지난 세월이 허망하고
    남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깨달아서.

  • 6. ..
    '25.4.16 9:52 PM (121.137.xxx.171)

    젊은 사람들은 말시키면 질색이지만 비슷한 연배는 웬지 이해가 되는..

  • 7. 60대
    '25.4.16 11:52 PM (125.176.xxx.8)

    젊을때 나는 모르는사람하고는 절대 말못하고 낳가림 심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삐풀린 푼수처럼 입만 살았어요.
    그냥 같운 또래끼리 만나 아무말 대잔치 벌여도 기빨리지도 않고 재미있어요.
    의미없는 대화도 즐겁고 .
    60년 넘게 살다보니 산전수전 겪고 뭐 이젠 빼도밖도 못한
    할머니라서 부끄러움도 없어져서 편해졌어요.

  • 8. 나이드니 외로워서
    '25.4.17 1:38 AM (180.70.xxx.42)

    기회면 되면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저 마트 가면 제 카트에 들어 있는 상품 보고 자기도 똑같은 거 샀는데 너무 좋다라거나 참견 하시는 분들 많아요.
    저는 그런 분들 싫지 않고 유쾌해서 저도 같이 맞장구는 쳐 드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 진짜 다 나이 드신 분들이에요.
    외로워서 그러시는구나 좀 짠한 마음도 들어서 저도 웃으며 맞장구 쳐드려요ㅎㅎ

  • 9. ㆍㆍ
    '25.4.17 1:42 AM (118.220.xxx.220)

    사바사죠 안그런 분들이 더 많아요

  • 10. 그래서
    '25.4.17 6:39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그 가방은 어디서 산 무슨 가방인가요?
    -50대 아짐-

  • 11. ㅇㅇ
    '25.4.17 8:19 AM (180.230.xxx.96)

    외국은
    마트 계산대에서나 길에서나 프리토킹이 아주 많다고 해요
    웃으며 대답해 줄수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312 짜고 국물만 있는데 버려야 되나요? 9 갈비탕 2025/04/18 1,666
1702311 자연 해풍으로 말린 미역 1 자연산 2025/04/18 1,271
1702310 12월 26일 2차 계엄 준비 중이었다 3 .... 2025/04/18 3,520
1702309 김장하 선생님의 키즈들은 역시 다르네요. 3 어른과 노인.. 2025/04/18 4,289
1702308 미친 맞춤법 ㅋㅋ 97 맞춤법 2025/04/18 14,203
1702307 너무 쉬운 닭요리 소개 13 10 2025/04/18 3,831
1702306 성수동 밥집 추천해주세요 4 성수궁금 2025/04/18 1,153
1702305 치과의사선생님이 연락준다고 한 뒤 2주가 지나가는데 3 치료 2025/04/18 2,136
1702304 명언 - 진짜 행복한 사람 6 *** 2025/04/18 3,805
1702303 진짜 못된 사람들은 안 풀려요 59 걱정마세요 2025/04/18 19,456
1702302 관세전쟁 3 원가 2025/04/18 1,331
1702301 토마토를 제일 맛있게 먹는법은 살사 인가 싶네요 12 건강 2025/04/18 5,482
1702300 매운 치약 뭐가 있을까요? 6 ㅇㅇ 2025/04/18 985
1702299 지귀연의 충격적인 평소 생활( 찌라시 기준) 14 드디어 털리.. 2025/04/18 29,806
1702298 김성훈훈 관사에 여자랑 228톤 물양보면, 무속인일거 같지 않.. 10 ㅇㅇㅇ 2025/04/18 7,735
1702297 설사하면 한번만 화장실 가시나요. 7 .. 2025/04/18 1,190
1702296 지팡이 추천해주세요. 친정아빠 사드리려구요. 12 ,,, 2025/04/18 1,533
1702295 클래식fm Dj이재후아나운서 시간에 13 hj 2025/04/18 2,486
1702294 엔비디아 가장 많이 올라갔을때랑 가장 많이 내렸을때 가격 좀 알.. 3 주린이 2025/04/18 2,937
1702293 최강욱도 못 푸는 문제? 5 2025/04/18 3,640
1702292 생리대 기부하고 싶어요 7 생리대 2025/04/18 2,092
1702291 한덕수 30% 3 윌리 2025/04/18 3,413
1702290 강릉에 씨마크랑 스카이베이는 시설 차이가 많이 나나요? 6 마리아 2025/04/18 2,276
1702289 민주당 200석 못 된것이 11 ㅜㅜ 2025/04/18 4,118
1702288 U-17 축구 준결승 후반전 합니다 2 ... 2025/04/18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