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큰 실망이에요

버터비 조회수 : 5,942
작성일 : 2025-04-16 14:08:00

아빠가 70평생 종목 바꿔가며 빚내서 사업하세요

그만둘 마음 없어요(사업병, 남밑에서 일 안함)

 

결국 사시던 집까지 날리고 아빠는 원룸에 엄마는 저희집에 얹혀사시는데

엄마가 오늘

이제 곧 아빠도 아프면 사업 못할거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럼 폐업할 비용 3천은 나올텐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모아놔야 한다

 

엄마도 60대 중반이라 200씩 벌어

빚갚고 나면 그 돈 모으기 힘드니

동생내외랑 우리부부가 몇십씩이라도 모아야겠네?

그랬더니

 

그럼 사위랑 며느리가 자기 볼때마다 그럼 천덕꾸러기 보듯이 할거 아니냐며 눈물이 그렁그렁한거에요

 

엄마는 아빠 사업그만두게 할거냐니까 그건 안된다 하고

그럼 때되면 내가 모른척하냐고 하니 그거엔 또 대답못하시는데

 

자기 지금 감정이나 체면이 자식 힘든것보다 우선인건지

너무 실망스럽고 할말이 없어서

그냥 아니다...말하고 그러고 방에 들어왔네요

 

저도 엄마지만

저라면 당장 몇년 뒤에 자식이 몇천 마련할 거 부담될까 더 큰 걱정일거 같은데

며느리하고 사위한테 눈치보는 거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참

 

 

IP : 218.235.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2:11 PM (58.182.xxx.166)

    양심은 있는 친정엄마세요..
    미안함으로 읽혀도...
    아버지가 지지고 볶게 두세요.
    그 처리를 왜 자식들이 걱정을..
    그러니 아버지가 일벌리죠.

  • 2. 나무木
    '25.4.16 2:14 PM (14.32.xxx.34)

    딸집에 얹혀 사시는 지금은
    사위 눈치 안보인대요?
    참으로 대책 없는 노부부시군요

  • 3. 플럼스카페
    '25.4.16 2:14 PM (1.240.xxx.197)

    폐업 지원금 알아보셔요

  • 4. 원글님
    '25.4.16 2:17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이 대인배시네요.

    답답하시겠어요....ㅜㅜ

  • 5. 이미
    '25.4.16 2:30 PM (211.243.xxx.141)

    딸 집에 얹혀 산다...
    60중반이면 충분히 일 할 수 있는데요.
    염치가 없는 엄마죠.
    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감안하겠지만요.

  • 6. 양심있음
    '25.4.16 2:33 PM (118.235.xxx.7)

    사위집에 못있죠 두번 양심있음 며느리 집도 사서 살겠네요

  • 7. ...
    '25.4.16 2:34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남편분 보살인건 확실 ..

  • 8. ...
    '25.4.16 2:35 PM (118.235.xxx.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보살이네요 60대 장모랑 합가라니 ㅜ
    저는 이혼했음 했지 배우자 부모랑 못살아요

  • 9. ...
    '25.4.16 2:36 PM (118.235.xxx.115)

    남편분 보살이네요 60대 장모랑 합가라니 ㅜ
    저는 이혼했음 했지 배우자 부모랑 못살아요
    60대면 요양보호사를 해서라도 혼자 살아야지
    사위집에 들어가나요?

  • 10. 돈을 떠나
    '25.4.16 2:43 PM (106.101.xxx.15)

    남편에게 눈치 보이지 않나요?
    한집 살면

  • 11.
    '25.4.16 2:43 PM (221.138.xxx.253)

    진짜 실망스런 사람은 친정아빠 같은데

  • 12. ㅇㅇ
    '25.4.16 2:49 PM (112.166.xxx.103)

    엄마가 200씩 버는 돈
    남편 빚 겊고 있나봐요?
    그 빚 갚지말고 온전히 모아두라 하세요
    너중에 폐업할때 친정아버지가 다 해결하게 하세요
    부부별산제라 남편빚 안갚아도 되요

  • 13. 에고
    '25.4.16 2:49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죽이되든 밥이되든 두 분이 어떻게든 알아서 할일이지
    홀로 되신것도 아니고
    왜 들어와 함께 사시는지 ...ㅜㅜ

  • 14. 에고
    '25.4.16 2:5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죽이되든 밥이되든 두 분이 어떻게든 알아서 할일이지
    홀로 되신것도 아니고
    왜 들어와 함께 사시는지 ...ㅜㅜ

    사위는 어째요....

  • 15. 고생을 많이해서
    '25.4.16 3:0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판단력이 없으신게 아닌지..

    사업이라도 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부모님덕에
    비록 당신들 인생은 그렇게 끝이났지만
    자식만큼은 괜찮은배필을 만나게 했는지도 .. 세상만사는 긍정적으로

  • 16. 미친
    '25.4.16 4:07 PM (115.138.xxx.196)

    원글 남편은 뭐래요?
    원글 남편은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 장모 모시고 살아야되는데요?
    원글 절세미녀에요?
    친모 나가라고해요.
    시부모 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35 지귀연이 억울해 하고 있고 지금부터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합니.. 27 ........ 2025/04/18 5,627
1703434 답답하고 숨막혀요 5 지겹다 정말.. 2025/04/18 1,593
1703433 여울돌 4 82누님 2025/04/18 815
1703432 권선동과건진과의관계_뉴스타파 10 이노옴! 2025/04/18 2,352
1703431 천만원 기부한 최욱 최고 14 누나 2025/04/18 2,883
1703430 욱이 잘했다 기특해 2 ㅇㅇ 2025/04/18 1,031
1703429 최욱 제 글 베스트 보내주세요 ㅋㅋㅋㅋ 44 노골적 2025/04/18 5,212
1703428 최욱 기부 칭찬이요! 6 하하 2025/04/18 1,160
1703427 욱이 우쭈쭈 운동합시다!! 매불쇼에서 82쿡 누님들한테 섭섭 한.. 15 언니들~~ 2025/04/18 2,068
1703426 윗집에서 자꾸 소리지르면서 우는소리가 들려요. 10 아이고 2025/04/18 2,392
1703425 등산 하려고 등산용품 처음 사려는데요 8 ㅇㅇ 2025/04/18 994
1703424 강남 고속터미널쪽 맛집 소개부탁드려요 8 모임 2025/04/18 1,695
1703423 차없이 갈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11 여행 2025/04/18 1,648
1703422 몸 아팠던 사람 현재 진행형 우울한 경우 많나요? 3 2025/04/18 990
1703421 보이스피싱을 당해 2억 원을 잃었다는 기사에 수법 상세 9 필독 2025/04/18 3,473
1703420 82 초창기때부터 했지만 정치색으로 묶이는건 불편해요 51 근데 2025/04/18 2,118
1703419 우리 우기 천만원 기부 참 잘했어요 15 ㅎㅎ 2025/04/18 1,855
1703418 매불 최강존잘 최욱, 거없 칭찬합니다~ 수산이도~ 15 매불팬 2025/04/18 2,446
1703417 욱이 정말 대단해 천만원이라니 8 2025/04/18 1,409
1703416 이낙연 “뜻 같이 하는 누구와도 협력…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진 않.. 40 .. 2025/04/18 2,026
1703415 욱이가 82쿡 누님들께 서운하대요 21 ... 2025/04/18 2,854
1703414 최욱이 천만원 기부했는데 82쿡 누님들이 반응이 없어서 섭섭하다.. 15 매불쇼 2025/04/18 2,546
1703413 매불쇼 최욱 천만원 기부 칭찬해! 12 ... 2025/04/18 1,476
1703412 욱이가 82 누님들한테 서운하대요 ㅋㅋㅋㅋㅋ 58 ㅋㅋㅋㅋ 2025/04/18 4,241
1703411 가짜뉴스 1 벤츠 2025/04/18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