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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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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죽음이 이렇게 슬픈걸까요.....

조회수 : 6,647
작성일 : 2025-04-16 12:21:35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IP : 140.174.xxx.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12:23 PM (211.250.xxx.195)

    원글님 어느분이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빠가 지난달에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울컥하네요
    요즘으로치면 젊지만 80에 지병도있고.........
    이별은 참............힘드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우리는 우리대로 또 살아가야죠
    그걸 바랄거에요

  • 2. ㅇㅇㅇ
    '25.4.16 12:25 PM (223.38.xxx.192)

    저는 어린 아이 두고 죽어야해서
    님 글 보니 마음이 찢어지네요. ㅠㅠㅠ

    제발 돌아가신분 셍각해서 힘내고 씩씩하게 사세요.

  • 3. ..
    '25.4.16 12:25 PM (211.248.xxx.196)

    고통을 순위로 매긴다면
    자식은 말해 뭐해? 사랑하는 배우자의 죽음이 가장 슬픔이라죠.
    많이 슬퍼하시고 충분히 이별의 시간을 가지시고
    마음의 평화가 오길 바래요.

  • 4. 낙랑
    '25.4.16 12:26 PM (125.177.xxx.146)

    우리언니 1주기 앞두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우울증약과 공황장애 약 먹고 있어요.
    1년동안 안 운 날이 하루도 없네요.

  • 5. 나무木
    '25.4.16 12:28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오랜 암투병 끝에
    동생이 하늘 나라 간 지 20일 지났어요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지만
    아마 부모님 돌아가서도
    동생이 간 것보다 덜 슬플 것같아요
    세상에 온 순서대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말 아까운 내 동생
    언니가 많이 사랑한다
    그렇게 많이 아팠는데
    이젠 안아파서 언니는 그게 좋아 ㅠㅠ

  • 6. 나무木
    '25.4.16 12:30 PM (14.32.xxx.34)

    오랜 암투병 끝에
    동생이 하늘 나라 간 지 20일 지났어요
    부모님 두 분 다 살아계시지만
    아마 부모님 돌아가셔도
    동생이 간 것보다 덜 슬플 것같아요
    세상에 온 순서대로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정말 아까운 내 동생
    언니가 많이 사랑한다
    온갖 진통제로도 해결안되는 통증으로
    그렇게 많이 아팠는데
    이젠 안아파서 언니는 그게 좋아 ㅠㅠ

  • 7. ㅇㅇ
    '25.4.16 12:30 PM (39.7.xxx.5)

    가족도 가족나름이구요
    그 가족이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면 슬프겠죠
    더이상 살아갈 수 없을만큼 앞으로가 막막하게 느껴지거나 그로인해 삶의의미를 잃을만큼이요

  • 8. ㅇㅇ
    '25.4.16 12:31 PM (112.163.xxx.158)

    문득문득 그리워요 그냥 되게 평범한 순간 슬퍼지는게 젤 힘드네요 그래도 제가 그 분이 세상에 남긴 흔적이자 자취니까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갚는 길 같아서요 원글님도 쉬엄쉬엄 슬퍼하세요 몰아서 슬프면 지쳐요

  • 9. ㅇㅇ
    '25.4.16 12:56 PM (211.234.xxx.137)

    이런 고통이란게 있는지 몰랐어요 암투병으로 1년을 정말 고생하셨었는데.. 울엄니도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이렇게 슬프셨구나.. 느닷없이 우신던 엄마.. 요즘 제가 느닷없이 눈물 나요 항상 머릿속에 엄마가 계셔요

  • 10. ㅇㅇ
    '25.4.16 1:00 PM (118.235.xxx.26)

    사실 그닥 정이 없는 스타일이에요
    부모님 돌아가셔도 그땐 그냥
    어디 여행가신거 같이 실감도 안나더니만
    1년2년 지나니깐 더 생각나고 그래요
    갑자기 울컥 하기도 하고
    그냥 그래요

  • 11. 10년이
    '25.4.16 1:10 PM (124.50.xxx.9)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냥 정신이 좀 나간 상태에서 사는 것 같아요.

  • 12. 시간이
    '25.4.16 1:19 PM (211.206.xxx.191)

    지날수록 새록새록 더 그리워지더군요.
    오월이먄 제 동생도 3주기가 되는데 사랑하는 내 동생 늘 내 마음 속에 있으니까
    추억하고 기억합니다.

  • 13. ...
    '25.4.16 1:34 PM (115.138.xxx.39)

    인생 버팀목이었던 아빠 보낸지 6년인데요
    젊은 자식대만 먼저 가는거아니면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지는거 같아요
    가끔 꿈에서 만나는데 죽음이 끝이아니구나 느껴요
    죽은자가 가는 세상은 반드시 있어요

  • 14. 큰슬픔
    '25.4.16 2:13 PM (112.162.xxx.139)

    다시는 겪고싶지않을 큰 고통이고 슬픔이었어요.
    이젠 과거형이 되었네요.
    뜨거운 불판에서 몸부림치는 그 고통.슬픔이었어요.
    역시나 시간이 약이라 이젠 좀 괜찮아요

  • 15. ...
    '25.4.16 3:04 P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가족의 죽음을 겪고
    왜 3년상을 치르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정말 길가다가도 갑자기 울음이 터지고
    새벽에 잠이 깨어 소리 안나게 수건을 입에 물고 흐느끼고
    그렇게 고통스러웠는데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고
    많이 좋아지는데 걸린 그 시간이 돌아보니 3년이었어요
    참 신기하죠..
    그 옛날 몇백년전 사람들도 고통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려면
    3년 정도는 걸린다는걸 알고 있었던것만 같아요

  • 16. ....
    '25.4.16 5:09 PM (61.83.xxx.56)

    어제는 4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서 술 한잔마시고 울었어요.
    상처가 많이 회복된줄 알았는데 시시때때로 울컥하네요.
    세월이 지나도 그리움은 더한것같아요.

  • 17. ....
    '25.4.16 8:11 PM (211.184.xxx.246)

    저도 곧 아버지 3주기인데, 이제는 많이 나아졌다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통증처럼 밀려오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움인지, 죄송함인지, 안타까움인지 모르겠습니다.
    참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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