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 봐 줘봤자 에요.

응? 조회수 : 6,969
작성일 : 2025-04-15 17:52:23

조카들 어릴때 20대 이모였던 저... 자주 소환됐었죠.

어린이집 데릴러도 가고 데려와서 씻기고 먹이고.

현장학습 까지 따라가서 케어했던 기억도 있구요.

뭐 부모만큼은 아녀도 지극정성 으로 돌봐줬는데 지금 그 애들 기억에는 1도 남아있지 않네요.

언니가 지나가는 말로 너 엄마만 비행기 태워 줄 게 아니다 이모도 한번쯤 같이 태워줘야 돼 어릴때 이모도 같이 키웠다 라고 말할 정도인데 콧방귀도 안 끼는 듯.

어차피 지나가는 말 그냥 하는 말 이고 그럴리도 없고 바라지도 않고 여행은 내돈으로도 잘 안 가고요. (좋아하지않아요)

간다해도 내돈내산이 편하구요.

결론은 조카한테 잘해봤자 그때 내 만족? 이지 그걸로 끝이다 입니다.

IP : 223.38.xxx.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5 5:55 PM (114.200.xxx.129)

    저도 조카 있지만. 그냥 내만족이겠죠...그리고 반대로 정말 친척어른들 한테 어릴때 이쁨 많이 받았는데 .. 부모님 만큼은 못챙기기는 저도 마찬가지이구요.그래도 어른들 한번씩 보면 반갑고.. 그런 감정은 들기는 해요. 그리고 좋은 추억도 많이 가지고 있구요. 그냥 조카도 저한테 안챙기고 안해줘도 어린날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면 되는거죠..

  • 2. 스마일01
    '25.4.15 5:56 PM (106.240.xxx.250)

    조카한테 몰 바래요 그냥 존재 자체 만으로이뻤던 거지요
    다커서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하지만 아직 귀여워요

  • 3. 그러니까요
    '25.4.15 5:57 PM (223.38.xxx.92)

    안 바래요. 어릴때 귀여웠어서 나도 그 덕에 재밌고 좋았었다 생각하고 말죠.

  • 4. ㅇㅇ
    '25.4.15 5:57 PM (39.7.xxx.189)

    당연 그렇죠
    그냥 내가 이뻐서 해준거지
    뭐 바라고 할 수 있나요
    어린애들 기억에 부모가 나 이뻐하듯
    어른이 나 이뻐해준거지
    차곡차곡 기억했다가 용돈드리고 해외보내드리고 드럴까요
    원글네 자매부부가 원글한테 잘하면 몰라도요

  • 5. ....
    '25.4.15 5:58 PM (116.125.xxx.12)

    재딸둘은 이모한테 항상 고마워 해요
    대학생이 된 지금은 이모 이모부하고 생일챙기고
    같이 술마시고 그래요

  • 6. ㅇㅇ
    '25.4.15 5:59 PM (221.140.xxx.166)

    부모 자녀같은 친분 사이를 원하면
    그만큼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 7. ...
    '25.4.15 6:00 PM (115.21.xxx.164)

    조카만 그런가요 손주도 그렇고 친자식도 그래요. 엄마껌딱지 였던 아이가 탁 떨어져 나갑니다.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거겠죠.^^

  • 8. 이모, 고모
    '25.4.15 6:07 PM (220.78.xxx.44)

    삼촌, 양가에 많은데 저한테 잘 해줬던 분들은 다 기억하고 잘 하려고 해요.
    엄마는 장녀라 밑으로 이모, 삼촌 많은데
    이모, 삼촌 데이트때도 데리고 다니고 했었죠.
    마음이 가요. 생일도 그냥 못 지나가겠고.

  • 9. 내리사랑.
    '25.4.15 6:16 PM (222.119.xxx.18)

    이뻤던 그 시절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시길

  • 10. ㅇㅇ
    '25.4.15 6:33 PM (125.130.xxx.146)

    조카가 이뻐서 봐주는 것도 있지만
    내 형제 때문에 돌봐줬죠
    고마워 하려면 내 형제가 나한테 고마워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11. ㅡㅡ
    '25.4.15 6:39 PM (125.176.xxx.131)

    조카가몇살이에요??
    초등저학년까지 그렇게 저를 따르더니
    고딩되니 모르는척해요
    이젠 정 때야죠뭐 ㅠㅠ
    부모공은 있어도 이모공은 없는 듯
    씁쓸해요...

  • 12. 동감이요
    '25.4.15 6:50 PM (118.235.xxx.117)

    이 시키 지땜에 쓴 시간과 돈과 정성이 얼만데..맨날 지놔두고 놀러다니던 지엄마가 잘못을 해도 지엄마편이더라구요 그넘 시키땜에 더 언니랑 원수가 되었습니다

  • 13. ㅎㅎㅎ
    '25.4.15 7:00 PM (223.39.xxx.16)

    내부모도 부담스럽다는 세상인데요뭐.

  • 14.
    '25.4.15 7:08 PM (218.234.xxx.24) - 삭제된댓글

    솔직히 부모가 해야하는거 이모가 해줬음
    부모가 고마워하고 비행기 태워야지 왜 조카가해요
    부모 바라지도 힘든데요
    해주지도 말고 맡기지도 맙시다
    보상은 부모가 하는걸로하고
    미혼이 애를 왜 봐요
    늙게

  • 15.
    '25.4.15 7:11 PM (218.234.xxx.24) - 삭제된댓글

    솔직히 부모가 해야하는거 이모가 해줬음
    부모가 고마워하고 비행기 태워야지 왜 조카가해요
    부모 바라지도 힘든데요
    해주지도 말고 맡기지도 맙시다
    보상은 부모가 하는걸로하고
    미혼이 애를 왜 봐요
    늙게

  • 16.
    '25.4.15 7:12 PM (218.234.xxx.24)

    솔직히 부모가 해야하는거 이모가 해줬음
    부모가 고마워하고 비행기 태워야지 왜 조카가해요
    부모 바라지도 힘든데요
    해주지도 말고 맡기지도 맙시다
    보상은 부모가 하는걸로하고
    부모도 자기는 덕만 보고 보상하기 싫으니 자식에게 떠미는거 아닌가요
    나람 내가 보상해요
    미혼이 애를 왜 봐요
    늙게

  • 17. ...
    '25.4.15 8:11 PM (183.102.xxx.152)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이모를 엄마 삼아서 챙겨드려요.
    어릴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가 저희 남매 데리고 고생 많이 하실때 이모가 우리들 다 돌봐주고 업어주고 숙제도 봐주었거든요.
    80대가 되신 이모는 이모부가 3년전에 돌아가시고 아들은 미국 살아요.
    기껏 반찬 나눠드리는 정도지만 병원에 입원하시면 보호자 노릇도 해야돼요.
    워낙 친하니까...힘들거나 귀찮지 않아요.

  • 18. ...
    '25.4.15 8:51 PM (42.82.xxx.254)

    지금은 어려서 몰라도 나이들면 알거예요...

  • 19.
    '25.4.15 9:50 PM (185.54.xxx.47)

    내리사랑은 뭐 바라고 하면 안돼요.
    특히나 지금은 저들 살기도 바쁘고요
    계속 고마워서 갚고싶은데 경제적 차이도 크고 부모 챙기기도 바쁘고 갚을 여유도 건수도 딱히 없고 하다가 어느 순간 여유 생기고 갚을 기회만 보고 있다가 조카들 결혼할때 백씩 했네요.

  • 20.
    '25.4.16 10:22 AM (116.121.xxx.223)

    그런가부다 하세요
    부모도 별거없는 세상이에요
    그때 덕분에 행복했다고
    위로하고 지나가야해요
    토닥 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036 남자친구 만나고나서부터..계속 아파요 29 파란하늘 2025/04/16 15,570
1702035 나이 50 식탐이 없어지네요 5 ㅇㅇ 2025/04/16 3,694
1702034 이런경우 어떻게 하실지 한번 읽어봐 주세요 3 sdklis.. 2025/04/16 1,375
1702033 내일 대장내시경 하는데 건강 2025/04/16 1,023
1702032 뭔 짓을 해야 7일동안 물 228톤을 쓰죠? 62 윤거니 2025/04/16 21,208
1702031 (더쿠)나라 팔아먹기 직전인 한덕수 8 페퍼 2025/04/16 3,489
1702030 부동산 직거래시 중개료 문의 좀 드려요 3 매매 2025/04/16 631
1702029 kirads5 갑상선결절 문의드려요.. 4 루루루 2025/04/16 779
1702028 남자 키 170 어떠세요? 39 .. 2025/04/16 5,346
1702027 트람프가 원하는게 3 ㄴㅇㄹㄹ 2025/04/16 1,528
1702026 뉴진스 어도어에 이제라도 돌아가라고 하는 분들 20 ㅇㅇ 2025/04/16 4,242
1702025 유부남과 사귀었지만 불륜은 아니다류 11 ㅇㅇ 2025/04/16 5,895
1702024 계엄을 늦게했으면. 좀 아찔하네요 10 .... 2025/04/16 3,880
1702023 암환자가 너무 많네요. 67 암환자가 2025/04/16 21,647
1702022 엄마가 트롯을 사랑하는 이유 10 저희 2025/04/16 2,394
1702021 가죽나물..소금물에 몇시간 담궈두면 되나요? 5 가죽 2025/04/16 822
1702020 회사생활 5 ss_123.. 2025/04/16 1,419
1702019 콧구멍이 두개라 숨을 쉽니다. 34 고딩이 2025/04/16 4,726
1702018 뉴스타파 계좌번호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20 .... 2025/04/16 1,590
1702017 이완규랑 한명 날라간거아님 11 ㅇㅇ 2025/04/16 5,114
1702016 헌법재판소 가처분인용 결정문 원본(사진) 4 ㅅㅅ 2025/04/16 2,097
1702015 고마운 헌법재판소재판관님 2 감사해요 2025/04/16 2,146
1702014 싸*지가 없는 딸램.. 어떻게 해야 할까요? 29 ㅇㅇ 2025/04/16 6,141
1702013 권성동 뉴스타파 기자 폭행 67 .. 2025/04/16 16,203
1702012 압구정 지반침하, 돌곶이역 싱크홀 이라는데요 7 .. 2025/04/16 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