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구치소 다녀왔어요
지인 아들이 마약으로 구속되어 재판중인데
저한테 차 좀 태워달라고 부탁해서 다녀왔네요
지인이 아들 보고 나와서 하는 말이
아들이 뚱뚱했는데 약을 안해서 살이 조금 빠졌다 해요
전 정반대로 알고 있는데 대꾸는 하지 않았어요.
그나저나,구치소는 처음 가봤어요
대기실에 사람 많았는데도 너무 조용했구요.
기분상인지 몰라도 우울하고 스산한 분위기에 못견디겠어서
대기실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서 걸어다니면서 지인 기다렸네요
오전에 구치소 다녀왔어요
지인 아들이 마약으로 구속되어 재판중인데
저한테 차 좀 태워달라고 부탁해서 다녀왔네요
지인이 아들 보고 나와서 하는 말이
아들이 뚱뚱했는데 약을 안해서 살이 조금 빠졌다 해요
전 정반대로 알고 있는데 대꾸는 하지 않았어요.
그나저나,구치소는 처음 가봤어요
대기실에 사람 많았는데도 너무 조용했구요.
기분상인지 몰라도 우울하고 스산한 분위기에 못견디겠어서
대기실 밖으로 나와 주차장에서 걸어다니면서 지인 기다렸네요
어쩌다가 마약을??? 저도 반대로 알고있어요..마약하면 밥 안먹어도 좋다고... 그래서 살 빠진다고 들었어요.
택시타지 뭘 그런거 부탁을 하는지 별사람 다있네요
진짜 부끄럽지도 않나. 택시타지 그걸 지인한테 부탁을 해요,
마약도 하고 밥도 잘 먹어서 뚱뚱했던 거 아닐까요?
거기서는 정량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 빠지구요.
자기도 혼자 가기 무서워서 그랬겠다 싶긴한데
참...
진짜 별 부탁을...
대부분 마약에 손대기 시작하면 살이 빠지고 끊으면 다시 찌지 않나요
좋은곳은 아니니 외진곳에 있겠죠
원래 그런 지인이예요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부탁하는 걸로 유명한 지인
요번에는 그나마 불법은 아니라서 들어줬네요.
마약 끊으면 금단증세가 심해서 살이 빠지죠.
구치소 음식이 먹을만한 것도 아니고.
마음고생도 심하고
살 빠질 이유가 많죠.
무슨 마약인지 모르겠지만
걸릴정도면 진짜 마약중독 상타인가봐요
남편 아는분 아들이 클럽을다니면서
몇천 빚이 있다길래 이게 무슨 소린가했는데
그게 버닝썬같은 곳인지
약을 하는거였더라구요
키도크고 잘생겼더래요
잡혀가지 않은게 어디야 하니까
그정도는 빙산의 일각이랬데요
그게 십여전전일이예요
지금은 그분 따라다니면서 일한다더라구요
정상이겠지요
그동안의 불규칙적인 생활로 찌워진 몸
싫어도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하니..
부끄럽지도 않나 보네요
자랑스러운 일이라도 남에게 차 태워달라 소리 못해요
상식적이지않다니 모자가 닮았나보죠
들어줄만큼 아주아주 가까운 지인이신가요?
상식적이지 않는 부탁을 자주 하시면 그걸 왜 들어주고 왜 지인으로 두고 계신건지 궁금해서요
지인으로 두든말든 그건 관계마다 사정이 다른거죠.
오랜 동창인지 이웃인지 어떤 관계로 시작됐고 유지됐는지 각자 긴 시간이 있는거죠.
원글님 진짜 성격좋으실 듯.
불법은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지인분도 어머니된 입장에서 엄청 속상할거고
원글도 딱한 지인 도와준건데
댓글들은 왜 비웃고 깔깔거리세요?
잘은 모르겠고.
마약 끊는거 가능한건지.
요즘 마약이 무슨 약국서 약사듯 쉽게 사나봐요.
진짜 미첬다들.
해요. 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