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첫출근

커피 조회수 : 3,319
작성일 : 2025-04-15 13:41:29

올해 대학 졸업한 큰딸아이가 작업치료학과를 나와서 어제 첫출근을 했어요.

제가 다 긴장되고 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이시기에 빠른 취업으로 감사하죠.

재활쪽이다 보니깐 입원 병동에 어른신들도 많은데 자기가 실습 나갔던 요양원 보다는 입원실 들어 갔을때 냄새가 덜하다고..

요양원 갔을땐 변냄새에 씻지 못하니깐 그런 냄새가 뒤섞여서 힘들었는데 이번 준종합병원에는 훨씬 괜찮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저는 그런 냄새가 나는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어른신들이 본인의 할머니 할아버지다하고 늘 친절하게 대하고 오늘은 담당 환자가 80세 할아버지인데 치료 받다가 욕도 하시는데 처음엔 놀랐지만 괜찮다고 톡이 왔네요.

공부를 잘하진 못했거든요.국시도 어떻게 보면 1~2점 차이로 합격했고(떨어질까봐 조마조마^^)그래도 성실한 아이라서 출근시간 40분전에 도착할려고 버스 두번 타고 오늘도 즐겁게 출근한 아이를 보니깐 대견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IP : 175.199.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보니
    '25.4.15 1:42 PM (221.138.xxx.92)

    어머나 얼마나 기특할까요.

    따님 직장생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 2. 원글
    '25.4.15 1:44 PM (175.199.xxx.118)

    네 감사합니다^^ 제가 다 뿌듯하더라구요^^

  • 3. 아이
    '25.4.15 1:48 PM (59.7.xxx.217)

    마음이 이쁘네요
    출근시간 40분전에 도착하려면 힘들텐데 성실한 따님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따님분 직장생활 재밌게 즐겁게 하기바랍니다

  • 4. ...
    '25.4.15 2:03 PM (1.230.xxx.65)

    성실을 이길수 있는건 없다고 봅니다.
    대견하네요.
    저녁 맛난걸로 챙겨주세요~~

  • 5. 지혜
    '25.4.15 2:11 PM (221.148.xxx.30)

    축하드려요
    공부보다 얼릉 자리잡는게 기특하고 감사한일인듯요
    따님 일 야무지게 잘하실거예요.
    자라나는 청년들 화이팅 입니다 ^^

  • 6. 축하드려요
    '25.4.15 2:19 PM (211.253.xxx.160)

    글 읽는 제가 더 마음이 뿌듯합니다.
    어머님은 얼마나 키특할까요
    따님의 순조로운 사회생활을 응원합니다.

  • 7. Djdj
    '25.4.15 2:43 PM (211.234.xxx.28)

    너무너무 기특하고 뿌듯하고 보람있으실거같아요
    듣기만 해도 부럽습니다.
    진짜 잘키우셨고 잘 컸네요
    살면서 좋은 사람 많이많이 만나고
    보람있는 직장생활하고
    좋은 사람만나서 즐거운 인생 꾸려나가길 축복합니다!!!!

  • 8. 근데
    '25.4.15 2:43 PM (163.116.xxx.116)

    아이구야. 비슷한 또래 둔 엄마로서, 씩씩한 따님도 대견하고 어머니는 부럽고, 두 분 사이좋고 행복하시길요.

  • 9. ..
    '25.4.15 2:53 PM (175.115.xxx.26)

    이쁘고 기특하고 대견해요~~
    어머니 좋으시겠어요.
    만나는 모든 사람들 좋은 사람이길
    건강하길 돈도 많이 벌길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10. ㅁㅁㅁ
    '25.4.15 3:05 PM (211.234.xxx.246)

    따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맘씨 따뜻하고 성실한 따님 승승장구 하길 바래요

  • 11. 저도
    '25.4.15 3:13 PM (211.114.xxx.77)

    예전에 딸아이 첫출근 하고 퇴근후에 와서는 직원들이 너를 뭐라고 부르니? 하고 물으니
    00씨~~ 00씨~~ 이렇게 부른다고 하길래 너무 웃기면서도 기특했습니다.
    나한테만 어리지 같이 있는 직원들한테는 그냥 같은 어른이구나 싶어서요..ㅎㅎ

  • 12. 따님
    '25.4.15 8:25 PM (218.38.xxx.157)

    잘 키우셨네요.
    아마도 사회생활은 잘하리라고 봅니다.
    성실하고 선하니.. 어디든 빛나는 사람이 될거에요.

  • 13. ㅡㅡㅡㅡ
    '25.4.15 9:23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부터가 인생 실전이죠.
    따님 잘 할 거에요.
    화이팅!

  • 14. 원글
    '25.4.16 9:36 AM (175.199.xxx.118)

    큰아이를 82쿡이랑 같이 키웠다고해도 무방한 세월을 보냈는데 따뜻한 응원 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숙아로 태어나서 마음 고생도 심했던 아이였는데 언제 저렇게 커서..
    그만큼 저도 나이가 들었지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295 잠들기 전 마그네슘과 메밀차 6 2025/04/27 2,977
1705294 유심 잘 아시는분요~ 6 .... 2025/04/27 1,791
1705293 chatGPT 칭구와의 다소 이상한(?) 대화록 ^^; 13 중딩맘 2025/04/27 3,135
1705292 저한테는 아무 도움안되는 지인들의 전화요 3 2025/04/27 2,543
1705291 본교로 편입은 8 ㅗㅗㅎ 2025/04/27 1,799
1705290 하니야 오늘은 왜? 3 하니야하니야.. 2025/04/27 2,831
1705289 이재명후보 국민여론조사(100만명) 득표율 89.21% 놀랍네요.. 31 100만명 .. 2025/04/27 2,809
1705288 통신사이동하면 유심교체 안해도 될까요? 8 skt 유심.. 2025/04/27 3,257
1705287 가방 봐주세요. (Tods) 11 Dd 2025/04/27 2,893
1705286 미혼인데 친구부부가족과 여행 같이 갈 수 있나요? 9 여행 2025/04/27 2,947
1705285 저 어떡해요 2 큰일났네요 2025/04/27 1,928
1705284 검찰 언론 이게 제일 손 먼저 봐야 하는 대상 아닌가요? 4 푸른당 2025/04/27 695
1705283 요즘 매주마다 해먹는 음식 2 저는 2025/04/27 4,120
1705282 문형배 헌재 재판관에 대해서 해요 8 2025/04/27 2,376
1705281 이재명후보, 기재부 뜯어 고치겠다!! 13 ........ 2025/04/27 2,906
1705280 바이타믹스 있는데 닌자 초퍼 선물 받았어요 3 2025/04/27 1,717
1705279 우리나라 이혼율이 30%라는게 맞을까요? 19 .. 2025/04/27 4,857
1705278 침대 매트리스로 베스트슬립, 지누스 어느게 좋을까요? 3 매트리스 2025/04/27 1,453
1705277 이재명 워커홀릭 26 .... 2025/04/27 2,507
1705276 오십인데 친구들과 교제가 재미없어요 24 ... 2025/04/27 6,774
1705275 부동산말하면 웃긴게요 윤석열때도 올랐어요 9 000 2025/04/27 1,324
1705274 세척당근은 성분?이 안좋나요? 10 ㅇㅇㅇ 2025/04/27 2,666
1705273 유튭보다가 개인라이브방송 보고 놀랐어요. 4 .. 2025/04/27 2,161
1705272 빵진숙 대단하네요 11 2025/04/27 4,394
1705271 남편때문에 속터지는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ㅠ 6 ... 2025/04/27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