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강아지가 이번에도 엄마의 사정을 봐줍니다.
첫날은 많이 불편해하고
둘째날도 왜 이러는거니라는 눈빛으로
잠시 바라보더니 이내 받아들여 줬습니다.
이젠 자기 잠자리로 인식한듯 망설임 없이
잘 잡니다.
고마운 똥강아지....
근데 덕분에 둘다 숙면을 즐기게 되는 효과가있네요
새벽에 강아지 화장실때문에
방문을 늘 얼어두고 잤는데
이젠 꼭 닫고 잡니다.
이게 다른식구들의 기척에 둔감해지는 효과가 있어서 둘다 숙면모드입니다
게다가 한 침대에서 자면 서로를 건드리게 되는데 이것도 없으니 그렇구요
하지만 그때 느껴지던 행복감이 사라진건 여전히 아쉽습니다
대신 낮에 많이 안아줘야죠
늘 엄마의 사정을 배려해주는 우리 강아지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